휴가인데 뭐할까??
갑자기 맞은 휴가라 당황스러웠지만 그보다는 천둥, 번개, 바람 그리고 많은 량의 비가 내리는 바깥풍경이 너무 미웠다.
이틀간의 기상 악화로 꼼짝없이 집에만 틀어박혀 있다가 금요일 오후 강원도 평창강 줄기를 따라 관광을 하며,
인적이 드문곳 처녀 포인트를 찾아보기로 했다.
두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곳.
강물은 어제까지 내린 비로 인하여 수위가 1m정도 높아진 상태였다.
흙탕물도 맑아지지 않은 상태이고, 수온 역시 무척 차가웠다.
"ㅋㅋㅋ 오늘 낚시는 꽝이로구나" ^^
오늘 특별히 소똥을 뒤져 오동통한 무공해 지렁이를 많이 잡아왔는데, 붕어 잡기는 영 틀린 것 같다.
낚싯대 2.5칸 한대를 펴보았다. (경험상 평창강에서 만큼은 낚싯대는 1대를 사용하는 것이 좋았다)
아니나 다를까 잡어 일색이다.
매운탕 감으론 그만이지만~~~ 정말 싫다.ㅡ..ㅡ
더욱이 여름 아닌 여름날씨에 가만히 파라솔 아래에 앉아만 있어도 땀이 비오듯 흘러 내린다.
필자는 추운건 참을 수 있지만, 더운건 정말 질색이라
두손 두발 다 들고 두어시간만에 낚싯대를 후다닥 걷고 차속 에어컨 바람속으로 빠져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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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공해??... 지렁이를 잡아 미끼로 씁니다

사람 인적이 드문 평창강 줄기 중 한 곳에 진입을 했습니다

건너편 포인트가 좋아보이지만...^^

직벽 아래에는 수심 8m권으로 m급 잉어들의 소굴이라고 합니다

건너편까지 120m정도??

어제까지 내린 많은 비로 흙탕물이 되었습니다

돌제방 쪽으로 수초 분포가 좋아 붕어서식이 좋아보였지만 땡볕아래라 포기했습니다

엄청난 괴물이 튀어서 쭉 당겨 찍으려 했지만 포착에 실패하였습니다

이곳 평창강에서는 낚싯대 1대 편성이 좋습니다

저 찌처럼 미끼를 던지자마자 바로 입질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해가 지면 다시 도전해 보려 일단 철수를 했다.
저녁을 먹고 늦은 시간 강으로 나왔지만 나오란 붕어는 나오지 않고, 정말 동자개만 나왔다.
다른 물고기는 구경도 못했다.
오직 "빠각!! 빠각~ 빠각~!!"
지렁이 한마리에 빠가사리 한마리!
하다못해 너무 심하게 입질이 와서 낚시바늘을 이봉에서 하나를 잘라 외봉으로 사용할 정도이다.
강낚시에선 비가 와서 강물이 불고 감탕이 질때는 동자개나 메기 낚시가 잘된다.
하지만 오늘같이 이런 빠가사리 대박은 처음 경험을 했다.
밤 9시부터 지렁이가 떨어진 새벽 3시까지 잡은 빠가가 총 120여수였다.
점심에 먹을 매운탕 감으로 몇마리 빼놓고 고향앞으로 보내주었다.
앞으로 장마가 다가오는지라 당분간 이곳에서는 붕어 얼굴 보기가 힘들 것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잡어낚시 또한 매력이 있어 한번 추천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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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강물이 1m정도 늘고 그로 인해 물살이 빨라져 찌낚시는 불가한 상태입니다

그래도 던져보았지만 찌가 안착하기도 전에 흘러가 버립니다

이런 넘들이 너무 덤벼 붕어잡기를 포기했습니다.

너무 감탕이 되어 붕어가 꼭꼭 숨어 버렸나 봅니다.ㅜㅜ

그래도 풍경만은 죽입니다.^^

이곳은 야영장 시설이 있습니다

이곳저곳 구경을 해보았습니다

작전상 후퇴하고 밤에 나와 봐야겠습니다

밤엔 지렁이 한마리에 이 넘 한마리입니다... 빠가사리만 120여수 했습니다.ㅠㅠ
[평창강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6월 17일(토) 09:00 ~ 6월 18일(일) 03:00
* 장 소 : 강원도 영월군 평창강 일대
* 날 씨 : 맑고 매우 더움.
* 수 심 : 1.2m권
* 장 비 : 2.5칸 1대
* 채 비 : 원줄 1.7호, 목줄 2호, 망상어 바늘 7호
* 미 끼 : 두엄더미에서 잡은 천연 무공해 지렁이
* 조 과 : 강고기 기타 등등 20수, 동자개 120수 ㅠ.ㅠ
* 기 타 : 쏘가리가 2마리 잡혔으나 산란기 금어 기간이라 바로 방생함. 강잉어 산란이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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