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류지의 선물
주말이다~
직장인들에게는 일주일중에 가장 기다려지는 주말이겠지만 필자는 주말이 오히려 더~ 바쁘고 시간내기가 더 어려운 실정이다.
오전부터 핸드폰이 바쁘게 울려댄다.^^
지난주에 회원님들께서 미리 사전답사해놓은 영동권으로 떼거지(?)로 출조를 한단다.^^
오전부터 부산을 떨던 회원님들이 선발대로 들어가고 사정상 필자는 오후늦은 시간에 낚시보다는 취재를 목적으로 합류하였다.
근처의 또다른 소류지들이 많아서 가끔 찾았던 지역인데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곳이다.
문명의 발달로 네비게이션이란 물건!이 생겨나서 저수지를 찾는 낚시인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동반자가 되버렸다.
금번 소류지 역시 네비게이션의 도움으로 산속에 꼭~ 꼭~ 숨어있는 곳을 찾게되었다.
축조연도를 어림잡아봐도 100년은 족히 되보이는 곳이다.
협곡을 막아 축조한 곳이라 제방길이도 다른 곳에 비해 유난히 짧고 진입로도 험난하다.
만수면적이 약 6 ~ 7천여평으로 완전 계곡지이면서도 상류권에는 특이하게 멋진 부들밭도 형성되어 있었다.
현장미끼로 자생새우 자원도 많고 하룻밤 도전해볼 가치가 충분이 있을 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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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은 족히되보이는 듯한... 소류지의 제방권입니다... 비포장길은 진입로~

제방에서 바라본 소류지의 전경

상류권의 모습... 심어 놓은 듯한 부들밭이 인상적입니다~
필자가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11시경.
여기저기 포진해 있는 회원님들.
벌써 마릿수의 조과를 올리신 분, 입질도 못보신 분 등 모두가 밤낚시에 몰두할 시간이다.
필자 역시 잠시 짬낚시를 해보기로 하고 중류권 포인트에 대편성을 해보았다.
미리 채집해 둔 새우미끼로 바닥이 편편한 맨바닥권인지라 장대위주로 먹음직스런 새우미끼로 눈먼붕어라도 한마리 기다려보기로 한
다.^^
흐렸던 하늘은 밤이 깊어가면서 어느새 아름다운 별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캄캄한 어둠속엔 시기적으로 조금 이른 듯한 아름다운 반딧불이 노닐고, 붕어만 한마리 나와준다면 더~없이 아름다운 밤이될 것같
다.^^
덩어리와의 상면을 위해 수고하시는 회원님들위해 간단한 야식거리로 보답을 하고, 늦은 시간 다시 졸음이 올 때까지 버텨보기로 한
다.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정체를 알수없는 녀석이 새우미끼를 머리만 싹뚝~ 잘라먹고 갔다.
魚頭一味를 아는 녀석인 듯싶다.^^
갈겨니가 새우를 먹는다는 회원님의말에 혹시~? 갈겨니의 소행인듯 생각되었다.
사실 오늘은 시간여건상 낚시보다는 새로운 미답지이기에 취재가 목적이라 별 욕심없이 입질이라도 한번 보고픈 마음이였다.
필자의 이쁜~^^ 마음을 아는지 바로 장대에서 어신이 포착된다.
꾸물꾸물 하는 입질에 잔뜩 긴장을 하고 예사녀석이 아니구나 하는 순간... 바로 미사일 입질로 보답을 해준다.ㅠㅠ
잡어인줄을 알면서도 혹시나하고 힘껏 챔질을 해보니 역시나 빈바늘뿐...^^
다음날의 생업상 밤을 샐수가 없는 필자.
회원님들께 한마리를 부탁드리고 집보다도 편하고 아늑한~! car hotel(^^)에서 잠시동안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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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프로의 대편성... 3.2 ~ 4.0칸대 오늘은 시간상 4대만~^^ 수심은 1.5 ~ 2.0m권

미끼는 현장 새우로~ 지겨운 징거미도 보입니다!
이른 새벽 눈을 떠보니 차로 들어가서 쉬는 분, 낚시자리에서 세상모르고 기절중인 분 등...
밤사이의 전투가 궁금했다~!
낚시자리를 둘러보니 두어군대의 포인트에서 그래도 밥값(^^)을 톡톡히 해놓으셨다~!
늘씬하고 거므스레한 계곡지의 붕어가 이쁘게 보인다~!
한편 맞은 편으로 보트 등을 동원해 부산(?)을 떠신 프랑크톤님.
눈큰사나이님이 철수를 하시면서 프랑크톤님의 단골 ment인 '환장허겄네~' 를 연발한다.^^
'무슨일일까??' 궁금해서 물가로 나오기를 기다렸더니 아~ 글쎄~ 덩어리가 담긴 살림망을 들고나오는 것이 아닌가!!
대충 짐작으로 봐도 월척급의 붕어를...
서둘러 계측자에 올려보니 34cm급 정도가 나오는 이쁜 계곡지 붕어다!!
오전 7시경에 눈큰사나이님이 만난 녀석이다.
"아이고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마치 필자의 포획물인양 반갑기 그지없다.^^
저수지의 특성상 물속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이라 서둘러 정리를 하고,
배수중에도 얼굴을 보여준 소류지의 붕어에게 고마움의 표시를 하고 또~ 다음 도전의 날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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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는 보트꾼?!... 눈큰사나이님이 아침에 사고를~^^

중류권에는 하프님이~ 지금은 기절중~^^

하프님의 대편성 모습... 짧은대 위주로~

하프님의 모처럼의 마릿수의 붕어 조과입니다~!

무너미권에 대편성을 한 아수라백작님의 낚시자리... 많이도 폈습니다~^^

역시 모처럼만에 붕어 얼굴을 본 아수라백작님의 조과~!

보트까지 동원해서 건너편 골자리를 공략한 프랑크톤님... 조과는 nocoment할랍니다~^^

짧은 제방권과 우안권

야생화~

이름 모를 곤충~

무너미 아래 쪽의 모습입니다~!

필자의 포인트에서 본 제방권입니다~!

자~ 붕어사진 들어갑니다~... 우선은 8치급부터~^^

오전 7시경 눈큰사나이님이 새우 미끼로 만난 이쁜 34cm급 붕어입니다~!

확인발~^^

눈큰사나이님... 왕 축하드립니다~... 사진은 가보로 간직하세요~^^

계곡소류지의 월척급 붕어의 모습입니다

아무리봐도 이쁜 모습에 클로즈업

어쨋든 밥값은 했습니다... 아침식사중~^^
[영동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6월 3일(토) 15시 - 4일(일) 08시
* 장 소 : 충북영동군 심원면소재 소류지
* 날 씨 : 흐린 후 맑음
* 취 재 : 붕어사랑팀
* 동 행 : 아수라백작님, 하프님, 프랑크톤님, 눈큰사나이님
* 수면적: 약 6 ~ 7천여평의 계곡형의 저수지
* 현저수율: 80%정도
* 축적연도: ?
* 포인트: 전수면
* 수 심 : 1.5 ~ 2.5m권 내,외
* 낚싯대: 3.2 ~ 4.0칸 까지 4대 - 박프로 기준
* 채 비 : fishman line 4.0호 원줄, 목줄 2.0호, 감성돔 5호 바늘
* 미 끼 : 현장 채집 새우
* 조 과 : 최대어 붕어 34cm급 외... 8치급 마릿수 외 다수
* 기 타 : 배수에도 불구하고 사전 정보없이 미답지를 무모하게 도전을 해서 뜻밖의 수확(!)을 올려서 기분좋은 취재길이였습니다.
배수 중이라고 포기말고 꾸준하게 도전을 해보시면 아마... 뜻밖의 행운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감 사 : 취재를 위해 먼길 달려와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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