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도전
오랜만에 마눌님의 허락이 떨어져 맛나게 싸준 도시락을 들고 출발.
날이 너무 좋다... 에어컨을 틀지 않고는 갈 수없는 더운 날씨다.^^
청주에서 천천히 가도 25분이면 들어 가는 거리를 세월아~ 세월아~ 하며 여유있게 달려 갔다.
낚시점도 들려 새우도 사고, 먹거리도 좀 사고, 콧노래를 부르면서 드디어 도착한 소류지.
필자가 떡밥낚시로 붕어의 얼굴도 확인하고, 지인이 잡은 대물급 붕어도 확인했던 곳.
분명히 오늘 일을 낼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너무 일짝 도착을 한 탓에 낚싯대를 다 드리웠는데 캐미를 밝히려면 아직도 시간이 여유가 있다.
밥도 먹고, 주변도 좀 정리하고, 채집망에 들어간 참붕어도 고르고 의자에 앉아 하늘을 바라 보며, 백해무익한 것(^^)을 한모금 빨아 땡기니 너무 좋다.^^
결전에 시간은 다가 오고...
찌에 하나 하나 캐미를 달고, 정성스레 새우도 달고, 참붕어도 달고, 옥수수도 달고 준비~~~ 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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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류지 전체 전경

상류권 전경

제방권 전경

상류 산밑 포인트

최상류권 산밑 포인트... 수심이 조금 깊어요

최상류권 유입수

지난 출조 때와 달리 녹음이 많이 졌네요

물색이 아주 좋아요... 물색만...^^

포인트가 아주 좋아요.. 포인트만...^^

필자의 자리는 최상류권에...
옆에서 떡밥 낚시를 하시는 노조사님은 드문 드문 붕어 얼굴과 피래미 얼굴은 보시는 것 같은데... 필자의 찌는 어찌 미동도 없다.ㅜㅜ
새벽에 나오겠지 하며 미끼를 다시 한번 갈아 주고, 열심히 찌를 응시 하는데... 입질이 오기는 왔는데 붕어 입질이 아니다.
에구~ 올라온 녀석은 새우낚시의 적! 동자개.
1시간 후에 또 올라온 녀석은 구구리.ㅜㅜ
새벽 2시 반경이다.
갑자기 바람이 슬슬 불더니 조금씩 강해 진다.
가면 갈수록 태풍 수준이다... 텐트가 날아 가려고 한다.ㅠㅠ
텐트를 다시 단단히 고정하고 낚시에 열중하려 하는데, 파도에 찌가 오락가락 조금 불다 말겠지 생각 했는데... 가면 갈수록 강해지는 바람!
옆에 노조사님은 그 바람을 맞으며 열심히 낚시를 하신다... 정말 대단하시다!^^
필자는 텐트안에 난로에 담요까지 덮었는데도 추운데...ㅡ..ㅡ
건너편 상류권에 두분의 조사님들도 파라솔 텐트를 고정하느라 정신이 없어 보인다.
4시쯤 참붕어에 입질을 받았는데 딴짓을 하다 챔질 못했다.ㅜㅜ
아침까지 바람은 계속 이어졌고 날이 밝아지면서 바로 낚싯대를 접는데 반갑지 않은 동자개 한마리 다시 추가.ㅠㅠ
이 소류지는 이대로 물러날 수 없다... 다음에 기어이 또 도전한다.
'억울하다!!' 날이 너무 좋아 기대를 했건만 하긴 붕어 맘을 누가 일리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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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 상류권에는 두분의 조사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산란의 고통때문인지 월척급 붕어가 몇마리 죽어 있네요.ㅠㅠ

바람 때문에 고생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ㅠㅠ

여기도 포인트 같은데...^^

여명이 밝아 오고 있는 아침... 필자의 포인트

조과라고 해야 하나요?? ^^

이 녀석은 언제 써먹나...ㅠㅠ
[연기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4월 30일(일) ~ 5월 1일(월)
* 장 소 : 충청남도 연기군 소재 소류지
* 날 씨 : 출발할 때는 한여름, 새벽부터 강한 찬바람
* 수 심 : 1 ~ 1.3m 권
* 장 비 : 2.7칸부터 4.0칸대까지 10대
* 채 비 : 원줄 5호, 목줄 모노 4호, 이세형 바늘 10호
* 미 끼 : 새우, 참붕어, 옥수수
* 조 과 : 제일 싫어 하는 동자개 구구리
* 기 타 : 물을 빼기 시작했습니다... 당분간 조황이 좋지 않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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