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8 > 충남 대산 덕적지 외.. [2004.11.23-24]      [이미지만보기]


4전 5기의 아픈 상처


도전을 거듭하면서 승리를 쟁취했던 홍수환 선수의 신화가 생각난다.

요즘 서산권의 조황이 좋지 않다고 했으나, 오기에 찬 취재팀에게는 조황소식은 별개로 들려왔다.

반드시 씨알 좋은 붕어를 걸어내어 보겠다는 일념으로 서산으로 가볍게 출발.


지난번 실시간 모임때 새우와 떡밥에 좋은 입질을 보여주었던 대산소재 덕적지.

도착을 해보니 주변이 조용하고 수초도 거의 삭아서 쉽 포인트를 알아볼 수 있어 기분좋게 낚싯대를 편성하고 밤을 기다렸는데,

바람도 불지않고 기온도 포근해서 낚시여건은 최상이었으나 밤이 되어도 좀처럼 잔챙이의 입질이 끊어지지 않는다.

2치, 3치, 4치... 떡밥에는 입질이 계속왔지만 새벽 1시가 되어도 5치급을 넘기지 못한다.

1시간 넘어서면서 다시 1치, 2치, 3치... 이제 지쳤다! 새벽을 기대해보자!

밤이 깊어가도 새우먹이에는 찌가 미동도 하지 않고 말둑행진을 계속하면서 취재팀을 힘들게 만들었다.




기분좋게 찾아간 대산 덕적지의 아담한 전경




수초들이 대부분 삭아내려서 스윙낚시하기가 편안합니다




석양이 넘어가면서 왠지 모를 흥분감이 드는 것이 모든 조사들의 심정이라 생각됩니다




밤낚시의 기대심은 새벽부터 담배를 꺼내 물게 만들었습니다




생자리에 자리를 작업해서 포인트를 만들었건만 잔챙이와 전쟁을 치루어야 했습니다


새벽 3시 부터 새벽입질을 기대한 하프 님은 뜬눈으로 찌를 응시했지만 결과는 눈만 아팠다.

새벽 4시30분.

새벽 물안개 가득 깔린 저수지에서 내림을 다시 시도했지만 또 다시 2치, 3치, 그리고 다시 2치의 행진이다.


해가 떠오르면서 오기가 생기기 시작한 취재팀은 오늘 반드시 제대로 된 붕어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 덕적지 아래 둠벙으로 이동했건만,

둠벙은 바닥이 보일 정도로 물색이 맑았으며, 그래도 기대심에 수초치기를 시도해 보았지만 결과는 입질을 전혀 받지 못하고 다시 3차지로 이동.


3차지는 해안가에 위치한 부들과 뗏장 연밭으로 이루어진 소류지로 금방이라도 붕어가 입질을 해 줄 것 같았다.

서둘러 연밭 포인트로 이동한 취재진은 수초치기를 시도해 보았지만, 시간이 지나갈 수록 초조함만 더 해갔지만 찌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정말 붕어들은 다 어디로 간 것인지??'

오기는 오기를 낳는다고 했던가!

마지막으로 취재진은 대산 소류지를 공략해 보기로 했다.




해가 동산에 떠올랐는데 꽝친 허탈감을 어디서 달랠 것인가?




쥴리가 내림낚시를 시도해서 포획한 수 많은 붕어들 중 잘난 붕어(?)만 골라서 한컷




실시간 취재를 간 덕적지에는 새우를 갈아먹고 떡밥도 갈아먹는 이런 붕어들이 있었습니다




덕적지에서 못 본 손맛을 보기 위해 다시 둥벙을 찾아갔지만 물색이 너무 맑아서 바로 철수




덕적지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모양새가 너무 좋은 소류지 전경




중하류쪽에는 금방이라도 붕어가 나올 것 같은 연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분위기는 정말 좋은데 왜 이렇게 붕어들이 협조를 안하는 것인지... 하프 님의 허탈한 모습




쥴리도 수초치기 채비로 여기저기 넣어 보았지만 찌는 꼼짝도 안했습니다




오늘은 붕어 볼 때까지 낚시해 보는 것이여... 다음은 어디야??


대산 소류지에 도착하자 말자 부들밭 포인트로 이동해서 수초채비를 드리웠는데,

붕어가 있기는 있는데 찌를 미사일 처럼 쏘아 올리고 끌고 다니면서 장난만 친다.

그런 와중에 기다림 끝에 낙이라고 했던가!

찌가 천천히 올라온다. 이게 정말 얼마만인가.

급한 마음에 강한 챔질을 해보니, 드디어 붕어가 공중으로 튀어 올라 허공을 가른다.

드디어 한수했구나 하고 대를 접는 순간 공중의 붕어는 바로 낙하를 하면서 수초더미로 홀라당 들어가 버린다.ㅠㅠ

정녕 붕어는 취재팀을 외면해 버린 것이다.

4곳이나 포인트를 옮기면서 잘 생긴 붕어와의 상면을 기대한 취재팀은 4전 5기의 쓰라린 기억만을 안고 철수길에 올랐다.

언제쯤 이 아쉬움에서 헤쳐나와 환하게 웃으면서 철수할 수가 있을까??

그날이 언제가 될지 알려주세요.^^




4번째 도전장소로 선택된 대산 소류지 전경




부들과 갈대가 빽빽해서 채비 안착시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양다리 벌리고 수초구멍을 잘 조준해서 채비를 안착시키려는 쥴리의 모습




이렇게 그림좋게 채비를 안착시켰지만 여기도 붕어가 협조를 안합니다




초입수초대를 공략하는 하프 님의 모습... 그러나 그것은 공략으로만으로 끝났습니다




허참! 서산만 오면 이러는 이유가 뭘까?? 이제 서산이 으~ ^^


[덕적지 외..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11월 23일(화) - 24일(수)

* 장 소 : 충남 대산 덕적지 외..

* 날 씨 : 맑고 좋음, 달은 밝았음

* 채 비 : 수초치기 새우채비, 떡밥 내림채비

* 조 과 : 조과라고 할 수 없는 조과임

* 동 행 : 하프 님, 강바다특파원 님

* 상 황 : 특이한 동향없이 요즘 서산권은 조황이 저조한 것 같습니다.

수로권이나 저수지권 대부분 빈작을 보여주고 있기에 이쪽권으로 출조시에는 반드시 현지 특파원에게 먼저 문의하고 출조하는 것이 바람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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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데스크팀] 글, 사진 :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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