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봄 날씨는...
역시나 이번 출조에도 날씨가 영 도움을 주지 않는다.
주말에도 비가 내린다는데...
이번주는 충북권으로 취재지를 정하고 여러 곳을 수소문해 보던 중, 어제 통화를 한 Lee님의 말이 불현듯 생각이 났다.
광천쪽에 떡밥으로 재미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 물색도 좋고 자원도 많고,
여러번 재미를 보았다고 해서 그쪽으로 가기로 하고 밤안개님과 출발을 하게 되었다.
광천쪽에 도착하여 낚시가게에 들러 위치를 확인하고 구수지에 도착해서 중류권에 자리를 잡으니 밤 10시가 넘어가고 있다.
떡밥과 지렁이 짝밥으로 낚시를 시작한 후, 밤안개님이 4 ~ 6치급으로 3수를 하시고는 이후에 제대로 된 입질이 없다.
이렇게 한밤 중에 시작한 첫날의 밤은 밝아오고 있었다.
동이 트고 같은 크기의 씨알로 몇 수를 추가하고 상류 뗏장 포인트에서 새우낚시를 하신 Lee님, 아큐나님과 인사를 나누고
부들이 삭아 내린 포인트로 자리를 이동 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진작부터 예감이 좋지가 못하다.
진천권의 어느 저수지에서는 4짜급 소동(?)으로 한바탕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을텐데,
필자의 현재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다시금 진지를 재구축하고는 늦은 아침겸 점심을 하고는 밤낚시를 위해 각자 자리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낚시텐트속에서 있어도 계속되는 비바람에 제대로 된 휴시도 취하기가 어렵다.
'그래도 밤에는 바람이 조금은 잦아들겠지...' 하는 생각에 밤을 기다려 본다.
Lee님과 어큐나님은 비바람에 더 이상 낚시가 안되겠다고 밤 9시가 넘어 철수를 하시고 필자는 밤안개님과 함께 아침을 맞기로 했다.
비바람은 계속되고 도저히 낚시를 할 수 없을 듯...ㅜㅜ
밤새 파라솔 텐트가 날아갈 듯 심란해 하늘만 원망하며 밤을 지새야만 했다.
붕어얼굴을 보았지만 날씨만 조금 더 좋았다라면 하는 아쉬움에 돌아서는 발걸음이 천근만근이다.
그러나 씨알은 작으나 힘이 좋았고 찌올림도 좋았던 것에 위안을 삼으며 이번 붕어상면기를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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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도착한 후 첫날을 지새우고... 다음날 새벽을 맞이합니다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하네요

필자의 낚싯대 편성

상류권에서 하류를 바라보고...

오늘도 떡밥으로 공랙해봅니다

씨알이 고만고만하지만 제법 앙탈을 부립니다

콩알낚시 채비에 시원한 찌올림을 보여줍니다

물색이 조금 더 지나면 훨씬 좋을 듯합니다... 아직은 조금 맑아보입니다

동행하신 LEE님의 새우낚시 대편성

뗏짱 언저리 부분에 새우를 포진시켜 두셨읍니다

상류에서 취재진의 낚시자리를 바라보고...

뗏짱수초가 잘 발달해 있습니다

최상류권에서 낚시자리를 바라보고...

둘째날도 해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이른 아침에 낚싯대를 세우지도 못하고 터트리신 조사님

보트낚시를 즐기는 조사님들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상류 샛물 유입구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밤안개님의 낚시모습... 악천후에 고생 많으셨읍니다.

자리를 옮겨서 다시 도전해 봅니다

오늘은 '쑥떡밥'의 효능을 시험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밤새 이런 바람과 비를 맞서서 낚시를 해보았지만 결국 두손을 들고 말았습니다.ㅠㅠ

필자의 살림망... 씨알이 조금 더 굵어진다면 좋겠습니다

바다를 보는 듯 합니다... 제방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구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3월 31일(금) 밤 10시부터 - 4월 2일(일) 오전까지 (2박 3일간)
* 장 소 : 충남 보령 구수지 중상류권
* 취 재 : ssen team
* 날 씨 : 도착부터 간간히 비가 내리면서 강한 바람까지 동반
* 미 끼 : 떡밥과 지렁이
* 자 리 : 상류권 뗏짱수초가 발달한 곳
* 낚싯대 : 2.1칸 부터 3.2칸까지 총 4대
* 채 비 : 수평 찌맞춤된 떡밥채비
* 조 과 : 최대 7치급 이하 10여수
* 특이사항: 날씨가 좋아지고 햇살이 비추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좋은 조과가 예상됨.
지난 얼음낚시 시즌에 월척급을 다수 배출하였던 곳이며, 당일 강한 비바람에도 찌올림은 시원하였음.
* 감 사 : 함께 했던 Lee님, 어큐나님 그리고 밤안개님 고생하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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