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9 > 경남 창녕권 [2006.03.06]      [이미지만보기]


아쉬움만 남기고...


최근 이런저런 이유로 거의 3주동안 낚시를 가지 못했다.

가고 싶은 곳은 많은데... 가장 중요한 애마가 병원에 간지도 3주가 다되어 간다.

이번에는 차가 나오는 날짜에 맞게 창녕권으로 출조 계획을 세워 놓았다.

예전 10여년전 쯤에 필자가 간간히 찾아가서 쏠쏠하게 재미를 본 곳이라 사전 정보없이 무작정 밤늦은 시간에 창녕권으로 향했다.

한 동네에 저수지가 3개나 있는 곳이라 여의치 않으면 왔다갔다 해 볼 생각으로...^^

편도거리 183Km를 급한 마음에 1시간 40여분 만에 주파해서 오후 11시경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가방을 메고 한참동안 다리품을 팔아야 했는데, 바로 저수지 근처까지 시멘트길이 잘 포장되있어 조금이나마 고생을 덜을 수 있었다.

약 1,500여평 밖에 되지 않는 조그만 곳인데, 의외로 붕어의 씨알도 좋고 자원도 많은 곳이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갈수기도 아닌데 수위가 약60% 정도 밖에 되질않는다.

아마도 이 지방에 이어졌던 겨울 가뭄의 영향인 듯 싶다.




가는 길에 구름도 자고가고 바람도 쉬어간다는 추풍령에서 잠시~!!




아담한 소류지의 모습




일제시대에 축조한 제방권의 모습입니다~




소류지 아래 시골마을의 풍경이 정겹습니다~!




저수지의 구조물이 역사를 말해주는 듯 합니다~!


우선 포인트를 찾아 저수지를 한바퀴 둘러보았다.

상류권을 저수위로 바닥이 보이는 상황이고. 중류권에는 나뭇가지 등으로 낚시를 하기에는 어려워 보였다.

제방권과 하류권에 수심을 체크해보니 1.5 ~ 2.0m 정도가 나오는 상황.

하는 수없이 늦은 시간 동행하신 금세기님께서는 제방권에서 짝밥 낚시를,

필자는 제방 우측권 하류에서 바닥에 바글바글한 새우를 미끼로 낚싯대 편성을 마쳤다.

포인트 여건으로 많은 낚싯대를 편성하려 했으나 7대의 낚싯대가 한계였다.


별하나 없이 잔뜩 흐린 날씨에 기온을 따뜻해서 난로가 필요없을 정도로 포근했다.

모처럼 만에 찌불을 보고 있으니 다른 어떤 잡념도 없이 그저 좋을 뿐이다.

새우 미끼를 간혹 건드는 정도의 찌움직임이 있을 뿐 아직은 아무런 소식이 없다.

제방권의 금세기님... "입질 좀 해요??" 물으니... "안햐~~" 대답이 간단하다.^^.

새벽 1시 30분경, 어설픈 필자 또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나뭇가지 사이에 편성해 둔 2.5칸대의 찌가 한뼘을 올라와 있는걸 모르고 너무 늦게 챔질을 하고 말았다.

'덜컹!!~'하고 걸리는가 싶더니 이내 '툭!~'하고 터지고만 것이다... 이런~ ㅠ.ㅠ

얼굴을 못봤으니 어종이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다.^^.

몇번의 출조에 다른 잡고기는 못봤던 곳이라. 분명 붕어일 것이라고 믿고... 다시 미련을 버리고 열심히 지켜보기로 한다.

배도 고프고, 준비해 간 맛있는 야식거리가 기다리고 있는데... 사고를 치고나니 아무 생각이 없다.^^.

큰바늘의 새우미끼에 가끔 3치급의 붕어가 걸려나오고, 늦은 시간 아직까지 이렇다할 붕어의 얼굴을 못보고 있는 상황.

원거리 출조에 붕어다운 붕어를 한마리정도는 보고 가야되는데... 걱정이 앞선다.


제방권의 금세기님 "배고프다 먹고하자~"는 소리에 새벽 3시에 버너에 불을 붙여 요기를 하고나니 졸음이 쏟아진다.^^.

날밤(?)새기가 주특기인 금세기님께 저수지의 붕어를 모두 양보하고 잠간 쪽잠을 청한다.




제방권에는 금세기님께서 밤새 무사하셨네요~^^




필자가 자리한 제방 우측권의 모습입니다~




낚싯대 편성모습... 여건상 2.5 ~ 3.6칸대까지 7대... 수심은 1.5 ~ 2.0m권


지렁이를 미끼로 오전시간 잠깐동안의 낚시에는 겨우 눈만달린 녀석부터 3치급이 지렁이에 정신을 못차리고 집중공격을 한다.ㅠ.ㅠ

하는수 없이 소류지에서의 미련을 버리고 근처의 몇 곳을 다음을 위해 돌아보기로 했다.


이상하게도 예전에는 없었던 낚시금지 푯말이 여기저기 꼿혀있고, 소류지들은 거의가 저수위 상태였다.

어떤 곳은 아예 바닥을 들어낸 곳도 있었다.

하는 수없이 낮낚시를 장소를 지국총님의 안내로 몇 곳을 둘러보았지만 역시 여의치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나마 잔씨알 이라도 얼굴을 볼 수있는 근처의 메탄지에서 입질이나 원없이 보고 가기로 하고 다시 낚싯대를 펼쳤다.


빽빽히 삯은 연사이로 지렁이를 달아던지니. 4 ~ 6치급이 곧 잘 올라온다~ ^^.

남은 시간, 메탄지에서 잔씨알 이나마 마릿수 재미에 전날밤의 아쉬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 받을 수 있는 창녕권으로의 출조였다.




아침에 지렁이를 먹고 나온 3치급이래요~^^




말끔히 새단장한 붕어사랑팀의 애마~




밤사이 채집망엔... 도룡용도 손님으로~^^.




참붕어, 새우, 우렁이도 가득합니다~!




오전에 이동한 같은 마을의 메탄지입니다~




여의치 않은 듯해서 몇군대를 둘러봤더니... 거의가 반갑지않은 푯말들이 꽃혀있습니다~ㅠ.ㅠ




좋을 것 같은데~ㅠ.ㅠ




여기는 대합면에 위치한 소이지... 역시나 금지구역입니다~!




지원군... 지국총님께서 가이드를 자청하십니다~!




영산면에 장척지의 상류권입니다~ 역시... 여의치 않습니다~!




여기는 근처의 유명한 번개늪... 역시~!!




수초치기가 딱인데... 가이드님께서 붕어가 없다고 하네요~^^.




다시 메탄지로와서 첫수로 6치급입니다~!!




잘 생겼네요~^^




삯은 연 사이로 낚싯대를 편성했습니다~ 수심은 2.0m권




상류권 등... 조사님들이 몇분 계셨습니다~!




메탄지의 6치급의 증명사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현풍 i.c를 이용해 대전으로 향합니다~..


[창녕권 소류지 외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3월 6일(월) 23시 - 7일(화) 15시

* 장 소 : 경남 창녕군 대합면 소류지 외..

* 날 씨 : 흐림

* 취 재 : 붕어사랑팀

* 동 행 : 금세기님

* 수면적: 약 1,500여평의 준계곡형의 저수지

* 현저수율: 약 60% 정도

* 축적연도: 일제시대

* 포인트: 제방 우측 하류권

* 수 심 : 1.5 ~ 2.0m권 내,외

* 낚싯대: 2.5 ~ 3.6칸 까지 7대 - 박프로 기준

* 채 비 : fishman line 4.0호 원줄, 목줄 2.0호, 감성돔 5호 바늘

* 미 끼 : 지렁이, 채집 새우, 참붕어 등..

* 조 과 : 잔씨알 낱마리~ㅠ.ㅠ

* 기 타 : 현재 창녕권 소류지들은 거의가 저수위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번개늪 장척지 등의 대형지는 정상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마을을 안고 있는 소류지들은 낚시가 금지된 곳이 많았습니다... 출조시 참고하십시요.

* 감 사 : 먼 길오셔서 손수 식사를 준비해주신 지국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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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붕어사랑팀] 박프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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