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의 낚시여행
고창권에서 취재를 마치고나니 문득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남녘으로의 여행... 그것도 낚시 여행을...^^
곰곰히 생각해 보고 예전에는 가보지 않았던 곳을 찾아서 간 곳이 전남 곡성군 옥과면 무창리 소재의 백련지... 그 곳을 향해서 달려본다.
백련지를 찾았을 때는 단 한 명의 낚시인이 중상류 골자리에서 낚시하는 모습를 볼 수 있었지만 조과는 확인하지를 못했다.
참붕어 채집을 위해 새우망을 담궈 두고 먹거리를 준비하며 오늘은 큰 기대를 버려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유인 즉 날씨을 체크해 본 결과과 좋지않았기 때문이다.
많은 고민을 하고 하는 수 없이 이곳에 그냥 눌러 앉기로 한다.
백련지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가 필요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낚시를 하고 있으면 누군가 찾아와 이곳 백련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 줄 것같은 기대감에... 그것이 허구이건 전설이건 상관없다.^^
혼자만의 밤낚시를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들다.
하지만 나라는 존재를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그런 시간이기도 하다.
추위에 떨며 찌불을 응시한 내 머리속에서 문득 또 다른 나를 찾는 것은 아닌지...
내가 무엇을 얻고자 이곳에 서있는지... 지난날의 시간과 앞으로의 시간... 내가 알고 있는 많은 사람들...
그 모든 것이 지금 이시간 만큼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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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지 가는 길입니다

여기서 200m를 가면서...

이 간판를 보고 쌀사러 갑니다.^^

백련지 제방입니다

제방에서 상류권을 바라보고...

제방권과 인삼밭 맞은편 포인트

중상류 뗏장 포인트

구찌가 낚시할 인삼밭 앞 뗏장 포인트

상류 골자리 뗏장 포인트

하류에서 상류를 가기위해서는... 좀 위험해 보이네요

위험해도 건너 보았습니다

최 상류 도로에서 제방를 바라보고 백련지... 전체 전경

자~~ 이제 시작해 볼까요??
영하 9도 까지 내려간 저수지 물가에서 추위에 떨며 잡념에 사로 잡혀있는 구찌의 눈에 환한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것은 밤새 입질이 없다가 새벽녁에 환상적인 입질이 들어온 것이다.
순간 온 신경은 그 불빛에 집중 되었고 온 몸에 기관들이 멈추어 버린 듯하다.
이 느낌을 어떻게 말로 표현 해야 할지... 까만 먹지같은 수면에서 환한 빛이 절정에 달했을 때...
강한 챔질을 하고 녀석과의 그 짫은 기 싸움에서 내가 승리하는 듯 보였다.
직감적으로 대단한 녀석인 것을 느끼며 강제 집행을 해 보지만 노련한 그 녀석은 뗏장속으로 파고들며 나에게 안녕을 고하며 떠나 버린다.
무심한 녀석...
아쉽지만 녀석에 얼굴을 수면위에서 잠깐 확인 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렇게 추운 겨울날에 새벽은 지나가고 그리운 태양을 맞이 한다.
내 기대을 저버리지 않고 아침에 광주에서 왔다는 꾼 한 사람...
그 분의 말로는 이곳 백련지는 3월 중순부터 4월 중순 까지가 가장 큰 녀석들이 나온다고 한다.
사실 확인을 위해 동내 낚시점에서 알아본 결과 거짖은 아닌듯 싶다.
'아~~ 배고프다...^*^' 아침을 먹고 또다시 길위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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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세 뜬 눈으로 아침을 맞이 합니다

밤새 바람 불고 으~~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연안지역은 이렇게 얼었습니다

뗏장 위에도 얼었네요... 으~~ 정말 춥고 쓸쓸합니다... 붕어라도 나왔으면 덜 쓸쓸할 텐데...ㅠㅠ

릴낚시을 한 분이... 이곳은 릴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

덩어리들의 먹거리

이제 어디로...
[백련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2월 16일(목) ~ 17일(금)
* 장 소 :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무창리 소재 백련지
* 취 재 : 주말팀 - 구찌
* 수면적: 약 3만평
* 수 심 : 1 ~ 1.9m권
* 날 씨 : 영하 9도에 잔잔한 바람 이 불다 아침에 강한 바람
* 채 비 : 원줄 5호, 필라민트 목줄 3호, 지누 6호 바늘
* 미 끼 : 새우, 참붕어
* 조 과 : 없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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