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입큰붕어 시조회 [01]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은 이른 새벽.
차가운 버너에 불을 붙여 몸을 녹이고, 김이 모락모락나는 뜨끈한 어묵탕을 끓여놓고 아침 잠을 설치며 먼 길을 달려오고 있을 입큰님들 기다린다.
'2달만에 약속 장소를 정해놓고 애인을 기다리는 마음이라고나 할까??'
하나, 둘 약속 장소에 도착을 하는 입큰님들, 서로의 손을 비벼 약수를 나누고, 언제나 그랬듯 2달 전의 그 밝은 표정으로 서로를 맞이한다.
2006년 입큰붕어 시조회겸 정출 행사가 안성에 있는 조일낚시터에서 치루어졌다.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며 붕어를 찾아 얼음판 위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행복해 보인다.
새해 처음 모두가 모인 자리, 자연 앞에 무릎을 꿇어 잔을 올리고, 어깨를 나란히하고 함께 고개를 숙인다.
다가오는 2006년 한 해, 모든 낚시인들의 안전을 바라며 무엇보다 모든 입큰님들의 가정에 행운과 행복으로 가득 넘쳐나길 바랍니다.
시조회 행사에 참석해 주신 입큰님들께 감사드리며, 비록 참석은 못했어도 마음을 같이 해주신 입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 입큰붕어도 더욱 노력하여 모든 입큰님과 함께 새로운 입큰붕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도움을 주신 조일낚시터 사장님과 협찬을 해주신 업체 관계자 여러분, 찬조를 해주신 입큰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입큰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6년 정출 및 시조회 개요]
1. 일 시 : 2005년 1월 22일(일)
2. 장 소 : 경기 안성 조일낚시터
3. 시 상 : 1등 낚시교수님, 2등 은빛님, 3등 수봉님, 4등 방조사님, 5등 심청붕어님, 6등 구찌님, 7등 대물초짜님, 8등 휘수님, 9등 붕아지님, 찌솟음님
4. 찬 조 : 박프로님, 낚시가유님, stella님
5. 협 찬 : 강원산업, 에프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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