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붕어를
<사천 서택지 취재기사>
예년과 달?혹한의 추위가 맹위를 떨칠 무렵, 예전 출조 정보를 참고삼아 조용히 지도를 펼쳐본다.
최근 4 ~ 5년 동안 전남 권에서 혹한기 낚시를 즐기며 새해를 맞이한 필자에게는 막막함이 뒤따른다.
문득 몇 주 전에 통영으로 출장을 갔을 때 눈에 띄던 결빙이 되어있지 않은 저수지가 떠오른다.
“그래~ 결심했어! 병술년 새해는 사천에서 맞이 하는거야~”
새벽에 돌아본 사천권 저수지 및 소류지는 예상과는 달리 거의 결빙이 되어있는 상태.
애써 난감함을 피하며 먹거리를 해결한 후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저수지 중에 그나마 대형지인 물색도 좋고 물 낚시가 가능한 서택지로 결정한다.
서택지는 일제시대 때 준설하여 저수면적은 약 60,000평 정도로 사천권 에서는 익히 대물터로 정평이 난 저수지이다.
해 질 무렵 채집망을 들고 분주히 오가는 한실장님의 모습을 보니 물가에 나온 것이 실감 이 난다.
제방 좌측 권에는 아직 결빙이 되어있는 상태로 선택의 여지없이 우측 권 중류에 자리를 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조용히 병술년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진입전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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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에서 바라본 서택지 전경

결빙이 되어있는 제방 좌측 중류권 전경

제방에서 바라본 중, 상류권 전경

결빙이 되어있는 제방권 전경

일몰시 제방권을 바라보고~

채집망을 준비중인 한실장님!
혹한기 밤낚시... 최근에는 방한장비의 성능이 월등히 좋아져 왠만한 추위에는 전혀 지장이 없지만 왠지 모를 저수지의 황량함은 혹한기 밤낚시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그렇게 밤새 황량함만 느끼고 아침을 맞이하는데...
이른 아침 출조에 나선 현지 어르신이 2시간 만에 월척 급 붕어를 낚는게 아닌가~
역시 현지인의 위력을 새삼 느끼며, 이튿날 낚시를 위하여 자리를 재정비를 한다.
깜박~ 깜박... 살포시 두 마디를 힘겹게 밀어 올리는 찌불!
잠자고 있던 온몸의 신경들이 찌와 함께 일어선다. “조금만~더... 깔까~말까” (표현이 왠지^^) 엉거주춤한 자세로 망설이고 있을 때
허무하게 다시 떨어지는 찌불... (큐! 장난~쳐... 안~되겠네~~)
너무도 무거운 눈꺼풀을 이기려 용을 쓰고 있을 때 4.5칸 대에 다시 어신이 왔다!
챔질에 성공하고 새해 첫 붕어를 보니 제법 체형이 높은 아홉치 급 혹부리 붕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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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택지 상류권을 바라보고~~

상류에서 바라본 서택지 전경

첫째날 중류권에 위치한 필자의 자리

첫째날 조과를 들고서... 에프죤 한실장님!

상류 좌측권 대나무밭 전경

결빙나라와 해빙나라^^

저수지에 특이하게 자리 잡은 안전구조봉!

구조봉 내용을 자세히~~

이틀째~엉성한 필자의 낚시모습
중류권 에서 이틀째 자리를 고수한 한실장님의 자리에서 수상한 소리가 들린다!
챔질 후에 일어나는 파장소리는 꽤 요란스럽다!
자리에 갈 볼 수도 없고 전화는 받지 않고... 잠시 후 “형님! 차 키 좀 주세요!”
사연인 즉 강하게 찌가 빨려 들어가 챔질을 하니 뭔가는 걸려는데 나오지는 않고 온 자리를 휘저으며, 확인을 해보니 청둥오리인지~~뭔지...
아무튼 오리 비슷한 것을 잡았다는 대단한 잡조사인 한실장님의 사연이다.
초저녁과 이른 새벽에 입질이 잠시 활발하고 전체적으로 아직은 조금 이른 감이 있다.
참고로 사천 권에는 낚시점은 많으나 바다낚시점이 주를 이루고 있어 미끼확보는 미리 준비해야 할 듯 싶다.
늘상 출발 시에 설레임과 철수 시에 아쉬움을 두고 오듯 금번 출조에도 낚시에 임하는 게으른 필자의 자세를 반성하며 다음 출조를 기약해 본다.
끝으로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보내고 병술년 새해에는 특파원점과 회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리며 어복 또한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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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붕어를 들고서...

인기척에 놀라 황급히 비상하는 철새들!

인근에 위치한 결빙된 소류지 전경1

인근에 위치한 결빙된 소류지전경2

인근에 위치한 계곡형 소류지 전경

물낚시가 가능한 계곡형 저수지 전경

이동중에 특이하게 형상을 띤 돌산을 보고서...

미남이신 한실장님! 서택지 붕어를 들고서~~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거래요~ ^^
[서택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5년 12월 31 (토) ~ 2006년 01월 2일 (월)
* 장 소 : 경남 사천시 용현면 소재 서택지
* 날 씨 : 맑음
* 동 행 : 한실장님
* 포인트 : 제방 좌측권 도로 밑 중류권
* 수 심 : 1~ 1.5M
* 채 비 : 입큰붕어 라인 4호 원줄, 모노필라멘트 3호 목줄, 감성돔 4호 바늘(큐리오맨 기준)
* 미 끼 : 새우, 지렁이
* 조 과 : 9치 급 2수, 7 ~ 8치 2수
* 기 타 : 초저녁 6시 ~ 8시, 이른 새벽 5시 ~ 8시에 지렁이 미끼에 입질이 활발하며
아직 사천권은 대부분 결빙이 되어있는 상태로 1월 중순 ~ 2월 초에 출조하면 좋은 조과가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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