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힌 소류지
얼음낚시의 최대의 적은 바람과 눈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전날 출조 계획을 멋지게 잡고 밤에 ‘눈이 오지 말아야 할텐데...’ 하고 기도 하는 심정으로 밤을 보냈건만
하늘은 야속하게도 새벽부터 많은 눈을 아침까지 뿌려 놓았다.
출조 하기로 약속을 했기에 어차피 가야 했지만 마음은 편하지 못하다.
집에서 1시간이면 갈 거리를 2시간이 넘게 걸려서 찾아간 경기 화성시 정남면 소재 소류지.
눈 쌓인 길을 조심스럽게 운전을 하고 도착한 소류지는 밤새 내린 눈이 거의 10cm에 육박해서 등산화가 푹푹 빠져 들었고
이런 상황에서 붕어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도 섰지만 다시 차를 돌려 가기에는 아침부터 여기까지 온것이 아쉬워서 눈 덮인 빙판을 뚫어 보기로 했다.
부들 포인트와 중앙 포인트로 나누어서 구멍을 뚫고 낚싯대를 드리웠지만 얼음구멍으로 쌓였던 눈이 날리면서
계속 구멍을 메워나갔고 간헐적인 입질은 잔 씨알의 입질들이다.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진입전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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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소재 소류지 전경

제방 권에는 부들 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는 평지형 소류지입니다

길쪽 연안에도 부들이 연안을 따라 분포되어 있습니다

눈을 치우고 대편성을 마쳤지만 입질을 할것 같지 않습니다

밤새 쌓인 눈이 10cm 정도 쌓였습니다

봉봉님은 넓게 눈을 치우고 대편성을 마쳤습니다

변함없이 연안 수초대를 공략하는 구찌님의 낚시 모습

취재팀에게 커피를 끓여주기 위해서 달려온 실시간 이슬팀의 태공아님의 모습

태공아님도 연안 부들 포인트를 공략해 봅니다

처음 입질이 없어서 다시 중앙으로 이동을 해 보았지만 역시 입질이 없습니다
바닥에서는 수초가 많이 자라서 채비의 안착도 몇 번의 시도를 거쳐야만이 가능했으며 구멍 속을 들여다보니 물색 또한 너무 맑은 느낌이다.
입질이 없어서 다른 곳으로 포인트를 이동해 보았지만 특별한 변화가 없이 젖은 등산화 사이로는 뭔지 모르지만 차가운 것이 스며든다.
구찌님과 봉봉님이 잔 씨알 몇 마리를 걸어 내었지만 기대심에 미치지 못하는 크기들이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씨알 좋은 붕어의 입질을 기다려 보았지만...
발로 스며드는 차가운 기운은 더 이상 낚시를 하지 말기를 종용한다.
오후가 되면서 바람도 제법 강하게 불면고 입질 또한 뚝 끊어져 버린다.
아침부터 어렵게 출발을 해서 여기까지 왔건만 정말 소득 없이 또 하루를 보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올해는 눈이 많이 와서 얼음낚시에 큰 조과를 나타내기는 힘들 것 같은 느낌이다.
얼음이 얼면 바로 달려가던 서해안 권도 요즘은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출조가 힘든 상황이다.
어디로 가야지 제대로 된 붕어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얼음낚시가 시작되면 별 고민 없이 출조지를 선정하고 취재를 다니려 했는데 또 다시 고민거리가 생겨 버렸다.
내일은 또 어디로 가야 하나? 이것이 문제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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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고 쌓인 눈이 날려서 금방 구멍을 메워 버립니다

입질은 없는데 계속해서 전화로 조황을 물어 옵니다

사진 찍기가 초라할 정도의 취재진 조과

오늘의 최대어는 겨우 5치 정도 될것 같습니다^^

물속 수초 사이에서 살아서 그런지 채색은 보기가 좋습니다

사진 찍을 꺼리가 없을때 참 황당합니다^^

이다음에 커서 만나자...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물낚시 취재나 얼음낚시 취재나 항상 짐 정리가 안되는 쥴리의 애마

올 한해도 큰 탈없이 함께 해준 애마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정남면 소재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5년 12월 21일(수)
* 장 소 :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소재 소류지
* 날 씨 : 구름 많음
* 수 심 : 1 ~ 1.8m권
* 채 비 : 얼음낚시 외봉채비
* 미 끼 : 지렁이
* 빙 질 : 연안은 5cm 정도이며 중앙부근은 8cm 정도이나 빙질은 좋지 않음
* 조 과 : 잔씨알 몇 수
* 동 행 : 봉봉님, 태공아님, 구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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