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속에서 캐낸 황금 덩어리
겨울로 접어들기 무섭게 서둘러 찾아온 한파 때문에 겨울 물낚시는 서둘러 마감이 되었지만...
반면에 이곳 영남 권에서도 예년에 비해 한 달여 일찍 얼음낚시 시즌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첫탕?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맞이한 12월의 둘째 주말 (12/17)
올 1월 올해 필자에게 첫 월척의 행운을 안겨 준... "얼음낚시 0순위 터" 아화 새못.
얼음이 얼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그 곳의 결빙 소식에 마음이 마냥 들뜹니다.
정확히 10개월 만에 다시 올라 선 빙판...
얼음두께와 빙질은 우려와는 달리 훨씬 두껍고 단단합니다.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진입전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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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간의 한파 덕분?에 한달여 가까이 일찍 결빙이 된 아화 새못의 전경

우안 상류 (새물 유입구)쪽 전경... 그림 같은 줄풀 수초대... 하지만 수심이 얕아 겉보기와는 달리 얼음낚시 포인트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첫탕을 노린 발빠른 조사님들이 이미 포낚시에 열중인 좌안 상류권의 전경

투명한 얼음장 아래 말풀 수초군 (포인트)이 육안으로 확인됩니다

얼음시즌 첫 구멍을 뚫으며...

10cm 이상의 두께로 빙질도 상당히 단단합니다
수심 1.2 ~ 1.5m권 말풀 수초대로 포인트를 정하고 채비를 드리우기가 무섭게 들어오는 입질...
기대했던 씨알에는 못 미치지만 6치 급 붕어가 얼음구멍으로 수줍은 듯 얼굴을 내밉니다.
얼음낚시에서의 마수걸이에 대한 기쁨도 잠시 사방에서 휘몰아치는 광풍에 낚시는 둘째 치고 몸을 가누기조차 힘이 듭니다.
설상가상 바람에 날린 빙판 위의 눈들이 얼굴 구멍까지 메워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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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몰아치는 광풍 속에서... 앉아있기 조차 힘든 바람에 미약한 어신은 읽어내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바람에 날려 온 눈발에 얼음 구멍이 자꾸 메워져 버립니다. ㅠㅠ?
입질이 드물어진 오후...
내일을 바람이 누그러들기를 기대해보며 채비를 거두어들입니다.
영하 12도 혹한의 밤이 지나가고 또다시 아침...
헉! 늦잠을 자버렸습니다.
서둘러 달려가니 20여명 남짓 조사님들로 새못은 이미 열전의 현장입니다.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추운 날씨였지만 다행히 바람이 많이 누그러들어 씨알과 마릿수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켜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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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걸이... 그래도 다행히 붕어들은 움직입니다

기대했던 씨알은 아니지만 앙증맞은 녀석들 얼굴은 봅니다

내일은 바람이 좀 잦아들기를 기대하며...
역시 '얼음낚시 0순위 터'의 명성에 걸맞게 마릿수 잔챙이 속에서도 얼음낚시 첫탕에서 부터 월척도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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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은백 빙판 속에서 갓 캐낸 순금 덩어리... 32.9cm급 얼음 월척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은 말문이 막혀버립니다

올 겨울들어 가장 추웠던 탓인지 평균씨알과 마릿수는 기대 이하입니다

자~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얼음낚시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조과에 대한 욕심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얼음낚시... 특히나 조과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과욕을 부리지 않아도 얼마든지 찌 맛에 손맛... 때론 월척의 행운까지~
서둘러 시작된 얼음시즌... 자~ 앞으로 두 달 동안.
올 겨울엔 얼음낚시의 매력 속에 한번 빠져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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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못 취재 종합]
* 일 시 : 2005년 12월 17일 (토) ~ 12월 18일 (일) 음력 11월 16일 ~ 11월 17일
* 장 소 : 경북 경주시 서면 아화리 소재 새못
* 날 씨 : 맑음, 다소 강한 바람 최저, -12 ~ -1
* 포인트 : 말풀 수초대
* 수 심 : 1.2m ~ 1.5m 내외
* 대편성 : 2.2 ~ 2.9 (얼음낚시 채비)
* 채 비 : 모노필라멘트 2호 원줄, 모노필라멘트 1.5호 목줄, 붕어바늘 7호 (외바늘 채비)
* 찌맞춤 : 수평 찌맞춤
* 미 끼 : 지렁이
* 특이사항 :
오전 11시 ~ 오후 3시 사이가 주입질 시간대로, 동시다발적인 소나기 입질이 단속적으로 들어옴
줄풀, 부들 등 얕은 수심의 정수 수초대보다 1.2 ~ 1.5m권 말풀 수초대에서 씨알이나 마릿수 면에서 앞서고,
바닥에 말풀이 이미 무성해 너무 예민한 찌 맞춤이나 뜬 바늘은 오히려 역효과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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