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로 나가자. 물가에 가서 죽자 ^^
*지독한 독감에 시달리는 중이였다
이른 새벽에 잠 깨어 창을 여니 창밖의 세상은 온통 안개...
문득 물가가 그리운 몽환의 세상,,, “그래 이렇게 아퍼서 꼼짝 못하고 누워 있을 바에야 차라리 내 좋아하는 물가로 나가자!! 물가에 가서 죽자 ^^“
주말에 출조 한지가 어느 때 쯤이던가...
교통도 복잡하고 저수지 또한 소란스러워 가급적 주말낚시는 자제하고 살아온 나 아니였던가...
더우기 작년부터 시작된 일이 올해를 넘기고 늦가을에 접어든 요즘에야 비로소 한가한 시간을 허락하니
오늘은 주말이고 주중이고를 따질만한 여유도 없는 셈이다.
골바람에게 연락을 했다. ‘아웃’
올해 새로 사귄 꾼 어춘에게 연락. ‘오키바리~~’
연기에 있는 700평 남짓한 둠벙은 지나는 길에 침만 삼키고 한 번도 대를 못 꼽아본 곳으로 내겐 처녀지나 다름 없는 곳이다.
간혹 현지인들이 자연을 벗 삼는 곳 정도인 이곳은 나이 50먹은 현지인이 어릴 때도 있었다는 지령 50년은 넉근한 곳이다.
어춘 님은 밤10시 이후에 도착 예정이고 서둘러 제방 언덕을 올라선다.
역시 예상대로 물가에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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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에서 바라본 둠벙 전체 모습입니다

상류권 모습

상류 뗏장

필자 자리서 바라본 좌측권, 현지인들이 찾아 왔군요

자연 무넘이. 지금은 어디나 만수이죠

가장 구석진 곳이 포인트 입니다

누군가 낚시를 하는군요

신선이 부럽지 않습니다

그 신선이 바로 어춘님입니다. 어춘 님께 두번 놀랐습니다.
밤11시에 감각으로 한 대편성에 놀랐고... 월요일 새벽 2시 조용한 철수에 놀랐답니다..^^

무엇이 담겨 있을까요. 다 지난 가을 입니다. ^^

오늘에 미끼전사들 입니다

분위기 어떤가요?
첫날은 참붕어 채집에 실패하였고 이튿날 넉넉한 참붕어를 확보하여 느긋하게 이 박째 낚시에 들어갔으나...
날이 하얗게 밝자 농로 길을 걸어온 늙은 농부 하시는 말...
“이 둠벙 작년에 물 퍼서 어른 다리통만한 잉어 십 수 마리랑 팔뚝만한 붕어 말도 못하게 잡아냈는데,,,
그리곤 거북이 등처럼 바닥이 다 갈라지도록 말랐었는데... 어디서 이런 붕어가 또 나왔을까 이상허네...“ 하신다.
그 양반 이런 말을 마지막으로 흘리시고는 김장 무를 뽑으러 가신다...
“마을서 물을 왜 빼버렸는지 알어... 낚시 하러 버스를 타고 수십 명이 온거야 제방 뚝 죄다 빵꾸 나게 삽질해 놓고
쓰레기는 말도 못하게 어질러 놓고는 그냥 내뺀거여... 그래서 마을 회의서 낚시 못하게 물 빼버리자고 의견을 낸 것이여~~
씁쓸한 이야기로 조행기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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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칸대 찌가 솟고 있습니다

갓낚시도 방법이죠

부자간에 낚시모습 보기 좋습니다

어른들이 놀고간 뒷자리 입니다. 추하고 암울합니다

아이들이 놀고간 뒤자리 입니다. 소박하고 평화롭습니다

이뿐것



철수 준비중

겨울 낚시장비 장난아니게 많죠

위에 루프캐리어 덕분에 잡냄새는 사라졌답니다

낚시인의 아침 모습... 피난민이 따로 없습니다.^^
[연기군 둠벙 제방권 취재종합]
* 일 시 : 2005년 11월 12 (토) ~ 14일 (월)
* 장 소 : 충남 연기군 둠벙 제방권
* 수 심 : 4, 5m (5칸 기준)
* 동 행 : 어춘님
* 채 비 : 원줄 - 막줄 5호, 감생이 5호 바늘, 캐브라 4합 목줄 (몽유)
* 미 끼 : 참붕어
* 조 과 : 9치 급 2수 외 10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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