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 > 충북 진천 유곡지 [2000.06.05-06]      [이미지만보기]


"물""물""물" 물이 없어요!



비가오지 않는 요즘 출조지 선정이 제일제일 고민이다...

어디를 가더라도 물이 없는 상황은 마찬가지 그리고 붕어 얼굴조차 보지 못할때가 태반이다.

이번주에도 상황은 마찬가지,

전북 회원에게 전화를 해 보니 그쪽도 역시 배수기라 마찬가지라고 한다.

어디로 갈것인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순간 한통의 전화...반가운 전화

안병주님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다..

백곡의 소류지를 가보자고 한다.



진천-안성간 국도에서 바라본 유곡지 제방 전경..
이때까지만 해도 큰기대를 했었는데...^_^


가믐뒤의 시원한 빗줄기처럼이나 시원한 제안이다...^^

18시경 유곡지에 도착후 우선은 차량이 진입할 수 있을지 이곳저곳을 둘러본 결과

도저히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보였다 하는 수 없이 완전군장 + α 300미터 행군,



차량/경운기 진입이 어려운 유곡지...현재 진입로 작업중...
진작좀 하지(아이고 허리야!!!)


저수지에 도착해 보니 아뿔사 빼도 너무 많이뺀다



유곡지 배수구...하염없이 빼고있어요!!!




밤사이 물빠진 양이...아이쿠 너무 많이 뺀다.
더 뺄물도 이젠 없는것 같은데~


아침에 확인해 보니 12시간에 약 10cm정도로 배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곡지 물은 바닥나기 일보직전이다..



물이 거의 없는 유곡지 전경...동네 아주머니가 새우를 잡고 있나봐요!!




상류전경...만수가되면 수몰나무사이가 특급포인트가 될텐데...


이 상황으로 한 열흘이면 바닥을 보일것 같은 느낌이다.

제방 포인트에서 수심이 약 2.5m 제일 깊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의 수심이다.

상류에서 잉어가 노는 모습도 보이고 그리고 중앙에서 자라가 노는 모습도 보인다.



도착하자마자 처음으로 만난 자라...누구없나!!!


일단 거두절미하고 낚시시작,

떡밥달고 넣자마자 시원 쭉~쭉~ 찌는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온다.........3치

다시, 다시, 다시 해보지만 3치, 4치를 벗아나지 못한다.



밤/낮 이놈 형제들에게만 시달리다..계측결과 11cm


그래도 밤이되면 조금은 굵어지겠지!!

저녘은 근처 식당에서...후다닥, 어둠이 세상을 뒤덮고 눈앞에는 반짝이는 캐미 2개만이..

10분 20분 다시 입질 이게 왠일,

씨알이 전과동이다...



잔챙이와 전쟁중인 안병주씨!!!
밤엔 그래도 큰놈이 나오지 않을까요?


새우/지렁이를 써보지만 이도 마찬가지

잔챙이에 시달리기를 4시간, 드디어 지친다.

일단 밤낚시를 접어두고 아침을 기대하기로 하고 취침,

새벽녘에 다시금 시도를 해 보았지만....

어망은 펴보지도 못하고....

6월 중순경 부터 시작된다는 장마가 왜 이렇게 기다려 지는지..

물이 점점 고갈되어 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고 빨리 비가 오기를 기대해 본다...





돌아오는 길에 사정지에서...
잉어가 끌고 들어간 낚시대 건지는 중 (저요? 한태공입니다.)
손맛 끝내주네요...




돌아오는 길에 고삼지에서...
물이 없어 놀고 있는 고삼낚시터의 좌대들..
요즘은 육상좌대가 유행인가 %%%&&&&


[유곡지 취재종합]

일시 : 6/5일 18시 ~ 6/6일 08시

날씨 : 맑음(밤바람 조금 - 서풍)

취재 : 안병주씨, 독사

낚시대 : 3.2칸 / 3.6칸 (독사기준)

수심 : 2 ~ 2.5m

미끼 : 프로떡밥 / 지렁이 / 새우

조과 : 3~4치 10여수 (모두 즉시 방생)

기타 : 유곡지는 현재 물이 거의 없는 상태이고, 현재도 계속해서 배수중임.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요!!!

취재 - 독사 [[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