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 > 경기 오산 장지리지 [2000.06.15-16]      [이미지만보기]


* 공동묘지앞에서 나홀로 밤낚시



독사의 두번째 000훈련을 마친시간은 오후 6시,

이 시간 먼 길을 떠나기엔 늦은시간,

가까운 토종붕어터를 찾다가 3년 전 자주 다녔 던 오산의 장지리지가 문득 뇌리를 스친다.




장지리지 전경




배수량 체크용 자 (현재 약 2미터 배수상태)




저수지 초입전경




좌대 바로앞 공동묘지


이곳은 현재 토종붕어가 우세하나, 최근엔 떠억이 간간히 얼굴을 내밀고 있는 곳이다.

3년 전에는 씨알이 5치가 주종이었며, 현재는 6~7치가 잘 나온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어둑어둑 할 무렵 낚시대를 펴놓고 토종붕어들의 어신을 기다렸지만

소식은 캄캄 무소식이다.


어쩌다 깔짝거리는 입질은 채 한마디를 올리지 못하고 다시 원위치 하곤 한다.

예전에도 밤낚시가 무척이나 안되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도 열심히 하다보면 새벽 조황이라도 좋을 거라는 기대감으로...

그렇게 2시간 쯤 지났을까


천천히 아무도 없는 저수지에, 그것도 공동묘지 앞에서...

무엇인가 움직이는것은 분명 캐미라이트였다..2.5칸대에서 첫입질이 온것이다.




독사의 콩알타법




올 외봉낚시 (독사)




새우망에 들어온 징거미


순간 온몸은 긴장되고 왼손은 이미 낚시대를 잡고 있었다.


둘,셋,네마디

휙~

핑~


묵직한 느낌이다....

7치는 될것같은 느낌...

그러나 6치정도다...


황금빛 철갑을 입은듯한 아주 깨끗한 토종붕어다...역시 이맛이야

한 10분 정도 지났을까 또다시 2.5칸대에 2차 신호가 온다..

이번에도 6치.


다시 잠잠해지고 11시경 아무도 없던 저수지에 불이켜지고

첫번째로 입장한 사람은 사령관님,

뒤이어 두레우물님 입장,




입큰붕어 두레우물님의 낚시모습..




입큰붕어 사령관님의 낚시대




해질무렵 들이닥친 새우잡이 아저씨들




아침에 들어온 조사들 (잉어낚시)


낚시대 피고 커피 한 잔 하고 전열을 가다듬은 시간은 새벽 2시

다시 한시간가량 낚시를 해보았지만 캄캄 무소식

3시경 사령관님은 1시간정도 쿠~우~울


이 시간부터 간간이 입질은 이어지고 있었고 5시경에는 소나기 입질을 보인다.

7치급, 8치에 조금 못미치는 놈까지... 손맛은 일품이다.

7~8치급은 피아노줄 튕기는 소리가 날정도로 힘을쓴다.


그렇게 계속 이어진 입질은 6시를 기점으로 마감을 하고만다.

이후 3명이서 한두번의 입질만 봤을뿐 붕어얼굴은 보지 못했다.

너무나 일찍 끝나버린 반짝 소나기 입질,

이렇게 일찍 끝날 줄이야



잠잠한 저수지를 온돌 방 삼아 하얀 물안개를 이불 삼아 2시간정도 취침 후

장지리지 실시간을 마감하고

충북 옥천의 숨은 소류지로 출발............

기대하세요 실시간 충북 옥천 소류지




독사의 조과




두레우물님 조과




8치급-1cm 토종붕어들




공동묘지앞 좌대에서...돌아나오며


[장지리지 취재종합]

. 일시 : 6/15일 20시 ~ 6/16일 09시

. 장소 : 경기 오산 장지리지

. 날시 : 맑음 (바람 북풍 내지는 남풍)

. 취재 : 사령관, 두레우물, 독사

. 낚시대 : 2.2칸, 2.5칸 2.6칸 3.2칸 (전부 외봉)

. 수심 : 2미터 내외

. 미끼 : 집에서 제작한 곡식(콩/보리 등)가루 + 프로떡밥 콩알낚시

. 조과 : 7~8치급 3수, 5~6치급 10여수, 5치이하 낱마리

. 기타 : 배수를 하지 않는 상태이며 만수위에서 약 2미터정도 배수된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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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독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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