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 > 충북 영동 봉소제 [2000.05.31-06.01]      [이미지만보기]


* 피래미들의 천국...



설마했던 니가나를 떠나버렸어..설마했던 니가...(독사의 전화벨소리) 네 독삽니다.

아 예 쥬-딥니다.

충추호 실시간 특집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 쥬-디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지금 떠나는데 어디가 좋겠느냐고....?

고민고민 끝에 갈수기 낚시인의 마음을 달랠수 있는 곳은 강/수로가 좋을것 같다는 생각으로

무조건 영동으로 가서 금강이나 금강지류쪽으로 출조지를 결정하자고 하고선

영동지역 특파원을 맡고계신 금강낚시점로 출발,

쥬-디님이 먼저 도착해서 금강낚시 사장과 상의 끝에 금강이 아닌 저수지로 결정했단다..

강낚시의 예상은 빗나가고 학성면에 위치한 봉소제(일명:앞제)로 결정,



충북 영동 학산면 봉소제 전경...




충북 영동 학산면 봉소제 중류전경...


사령관과 동행하여 현지에 도착한 시간은 18시경,

쥬-디님은 이미 낚시대를 펴고 피래미와 전쟁 중이었다.



쥬-디님의 낚시모습...


유원지로 허가가 난 봉소제는 이 시간까지도 오리배 몇대가 떠다니고 있었다.



유원지 관리소 울타리에 탐스럽게 핀 장미꽃...


봉소제 또한 여타 저수지와 마찬가지로 수위는 약 1.5m 정도 내러간 상태,

몇일전 상류에서 4짜가 나왔다는 얘기에 모든 희망을 싫고 그렇게 실시간은 시작되었다.

상류에서 낚시를 하는 분은 딱 한분 계셨고 어제 밤낚시를 하셨다고 한다.



대전에서 오신 김윤근씨....




김윤근씨 조과...이정도는 작게잡은겁니다...


그런데 그분의 말씀중에 한밤중에도 피래미가 정신없이 덤빈다고...윽~

그 말을 확인하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실시간팀은 간단히 저녘을 먹고 낚시준비, 그리고 시작한 시간은 대략 19시경

이 시간엔 당연히 피래미가 덤빌 거라고 생각했고,

어두워 지면 혹시 혹시 했지만 10시를 넘길때까지 피래미 입질은 계속 되었다.

그 와중에 잠시 피래미 입질이 멈칫하더니 동해하신 쥬-디님이 8치급 이쁜 토종과 상면 성공



쥬-디님이 잡은 8치급 붕어...힘은 천하장사네요


연이어 7치, 6치 그리곤 다시 피래미...12시 1시 2시 피래미들은 정말 지칠줄 모르고

그렇게 밤새 실시간팀을 괴롭혔다.

결국 피래미 성화에 못이겨 2시경 취침...

다시 일어난 시간은 새벽 5시,

3칸대의 찌가 슬금슬금 올라온다.

새벽에 첫 미끼에 상면한 놈은 7치급, 연이어 7치, 6치, 7치



입큰독사의 조과 5수...전부 새벽 5시에서 6시 사이에...


옆에계셨던 쥬-디님도 7치, 6치 그만그만한 놈으로 몇수 추가하고는 6시를 넘기는 시간



쥬-디님 조과...봉소제에서 일등먹었어요 (씨알 & 마릿수)


아니나 다를까 찾아올 손님이 또다시 때거리로 몰려들었다..

그렇게 피래미와의 전쟁 한시간, 두시간 끝에 철수결심

9시가 되어서야 사령관은 부시시한 모습으로 낚시했던 자리로 나오신다..

좀 나옵니까? (예, 피래미만요, 철수해야죠)

붕어를 마지막으로 본 시간이 6시도 전이다.



전부 고향앞으로..담에 4짜돼서 만나자..^_^


한시간을 위한 11시간 출조 그래도 실시간팀은 붕어와의 상면이 있었기에 만족할 따름이다.

돌아오는길에 영동 IC 근처에 있는 청산면 소재 수로에 들러보기로 하고

다시 갔던길을 되돌아 나왔다.


청산수로에 도착한 시간은 대략 11시경,



충북 옥천 청산면 수로(보)전경...




평일 한낮인데도 몇몇조사들이 포진해 있다...이시간이 11시 30분경


실시간팀이 도착한 시간 막 철수하시는 분이 있어 가까이 가서 조황도 여쭤보고

낚시한 시간등등 간단한 대화를 나누면서 조과를 확인해 본 결과

얼핏 월척같아보이는 큰놈이 한 눈에 들어온다.(계측결과 29.5)



대전에서 오신 이한성씨...계측결과 29.5cm..
아침부터 낚시를 시작했는데...10수정도


아침부터 낚시를 해서 총 조과는 29.5를 포함해 대략 10수정도

철수 30분전에 7치급 붕어가 나왔다고 한다.

그렇다면....한 30분 담그고,

결과는 쥬-디님 6치, 5치 두수로 청산수로 마감

청산수로 한낮에도 조과는 괜찮은 편이고,

갈수기 때 한번쯤 찾아 볼만한 수로인것 같다.



[봉소제 취재종합]

. 일 시 : 5/31일 18시 ~ 6/1일 09시

. 취재자 : 쥬-디, 사령관, 독사

. 낚시대 : 2.5칸, 3.0칸, 3.2칸, 3.6칸

. 수심대 : 2.5칸 : 2m, 3.6칸 : 3m

. 미 끼 : 신장떡밥, 프로떡밥, 지렁이(조과없음)

. 주요낚시대 : 3.0칸 (쥬-디님 독사 둘다 3.0칸에서 월등한 조과를 보임)

. 입질시간대 : 저녘 10시~11시, 아침 5시 ~ 6시 (그외 피래미)

. 날씨 : 맑음 (남풍), 아침 안개

. 조과 : 6~8치급 10여수

. 기타 : 봉소제는 현재 유원지로 허가가 난 상태로 오리배, 모타보트 운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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