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의 천적..비바람
삼성지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2시경,
삼성지 전경1 - 배수기철 새로이 형성된 제방근처 포인트..
삼성지 전경2 - 중류
삼성지 전경3 - 바닥이 훤하게 보이는 최상류 전경
물차면 특급포인트가 될것 같은데....
맹동지에서 밤낚시를 한 관계로 일단 철좌대위에 낚시대 펴놓고 2시간동안 취침,
다시 일어난 시간은 4시경,
철좌대의 수심은 50cm 뜨아~~ 처음부터 옮길 마음이었지만 잠시 취침을 위해 일단보류하고
낚시대를 펴 놓은 것이었다.
낚시대만 펴놓고 2시간 동안 취침한 철좌대...관리소 바로앞
그때부터 고민, 상류냐? / 하류냐? 이것이 문제로다.
삼성지 사장과 상의 결과 물을 막은지 3일째라고 상류에 나올때가 되었다고 한다.
최종결정은 최상류 물골자리,
상류 물골자리...제일좌측 독사, 가운데 쥬-디, 제일우측 현지꾼
이미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으나 바람은 전혀 불지 않고 있었다.
3.2칸 수심을 재보니 대략 2m정도,
이정도면 괜찮겠다 싶어 서둘러 낚시대를 피고 낚시에 돌입했다.
쥬-디님의 낚시모습...낚시대 오늘 새로 구입했어요...조금 좋은걸로^^
한대는 떡밥, 한대는 새우로...(원래 새우는 잘 안먹는다고 하네요 ^^ : 나중에 들은얘기)
떡밥은 말뚝이요 새우는 뭔가가 질질 끌고 다니는 입질 (아마도 징거미가 아닐까?! 독사생각)
일찍 저녘을 먹기로 하고 6시경...식당으로 go go
삼겹살에 꺼비 쬐끔..칡 막걸리 일잔
수중좌대를 타고 낚시중인 분을 식당에서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삼성지의 유일한 수상좌대...잘 나온다구요
8~9치 마릿수 재미를 보시고 있다고 그리고 줄을 3번씩이나 터트렸다고...
향어나/잉어 같은 종류가 아닐까요라고 묻고 몇호줄을 쓰시냐고 물으니 1.5호줄을 사용한단다.
그리곤 붕어이었을 것이란 얘기를 하신다. (확인을 못했으니 믿거나 말거나)
그런저런 얘기와 식사를 마치고 상류로 돌아온 시간은 8시경
이 시간에도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있었고,
옆자리엔 현지민 한명이 들어와 낚시를 하고 계신다.
삼성면에 사신다는 최유경씨(우)...가물치 낚시 준비중
미끼는 주로 붕어(4~5치급 작은붕어)를 사용하지만 아직은 못잡아서 그냥 미꾸라지로..
대낚 2대와 줄낚 3대(가물치 낚시용),
몇일전에도 가물치 1m급으로 한마리 잡으셨단다...대단..짝짝짝(박수)
최유경씨가 잡은 7치급 붕어와 피래미 그리고 징거미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낚시시작
2시간쯤 지난시간 10시경 동행하신 쥬-디님이 8치급 이쁜붕어를 걸어낸다....
(삼성지 들어오기전에 구입한 은ㅅ 수ㅍ 3.6칸대로 ...)
쥬-디님과 독사가 잡은 8치급 이쁜 토종붕어...
그때부터 움직이기 시작한 찌는....피래미 성화로 붕어는 근처에 얼신도 못한것 같은 느낌.
11시경 다시 8치...이번엔 독사(이전까지만 해도 독사 체면이 말이 아니었슴) ㅎㅎㅎ
그리곤 가믐에 콩나듯 입질 한번씩...
한밤중에도 피래미는....쥬-디님 어망
급기야 시간은 새벽 1시를 넘고 있었고 어제 일기예보에 있었던 비, 바람, 천둥, 번개가...
천둥/번개는 없었지만 돌풍의 조짐이 보이더니
2시경에는 파라솔까지 날라 갈듯한 강한 바람이 분다...
그렇게 시작된 바람은 아침 9시를 넘기도록 틈을 주지 않는다...
10시까지 상황을 지켜보았지만...
낚시의 황금시간대인 새벽, 아침 시간대에 강풍으로 인해 아쉽게도 입질을 전혀 볼수가 없었다.
그래서 인지 화장실 갔다가 뒤 않딱고 나온 기분으로 철수길에 올랐다...^_^ (표현이 좀 과했나요?)
삼성지 철수길에 본 장미꽃...날씨는 흐렸지만 장미는 활짝이네요..^^
[삼성지 취재종합]
일시 : 6/8일 14시 ~ 6/9일 10시
취재 : 쥬-디, 독사
날씨 : 8일 흐리고 비, 9일 흐리고 거센바람
포인트 : 최상류 물골자리
낚시대 : 3.2칸, 3.6칸 (쥬-디, 독사 동일)
수심: 2m 내외
미끼 : 프로떡밥, 새우
조과 : 8치 2수(모두 3.6칸대), 5치 1수, 미확인 떨친놈 1수
기타 : 물이 거의 없는 상태이나 현재는 배수를 하지 않음. / 약간의 오름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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