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이 좋아요!
휴가를 일주일 남겨놓고 휴가지 선택의 즐거운 고민을 하던중, 필자의 마눌 님께서 처갓집에 가족모임이 있으니 같이 가자고 내부전결로 결재를 끝냈다 ㅡ..ㅡ
필자는 마눌 님의 일방적 선포에도 기분이 좋았다.
필자의 처갓집은 강원도 영월 서강 줄기가 마당 앞으로 흐르는 필자의 파라다이스이기 때문이다.
마눌 님은 필자의 마음을 잘 알기에 군말 없이 따라올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29일 금요일 퇴근 후 짐을 부랴부랴 챙긴 후 내부순환고속도로 -> 중부고속도로 -> 중앙내륙 고속도로를 타고 강원도 영월에 도착한 시간이 밤 11시 30분이었다.
제천에서 지렁이 한통을 사려고 낚시점을 찾아 헤매느라 시간을 지체했다.
이 지역은 일찍 문을 닫는게 흠인 것 같다 ㅡ..ㅡ
처갓집에 도착하여 장인어른과 간단히 영월 동강 막걸리 3병을 마신 후 마당 앞으로 나갔다 @..@
처갓집 마당 앞은 영월의 대표적인 강 동강과 쌍두마차인 서강이 흐르고 있다.
어제 내린 많은 양의 비로 인해 약 30cm정도 물이 늘었다.
물색이 흐린건 어찌 해보겠지만 물살이 세차게 흘러 찌낚시가 불가능 했다.
할 수 없이 끝보기 낚시를 했지만 조황은 정말 ~~ ㅠ.ㅠ
아침에 집에 들어와 밥을 먹고 점심때까지 잠을 잔 후, 오후 2시쯤 이번엔 종목을 바꿔
루어 대를 들고 처갓집 마당 앞부터 상, 하류를 왔다 갔다 하면서 더듬어 보았다.
물살에 세차 무거운 각종 루어를 써보았지만 7마리의 꺽지 만으로 만족해야 했다.
집에 돌아와 저녁 낚시준비를 해 처갓집 마당 앞의 최고 포인트를 진입했다.
요즘 다리공사로 인하여 진입하는 길이 없어져 조금 애를 먹었다.
2.9칸 낚싯대 1대를 펴니 낚싯대 편성이 끝이다.

처갓집 조행의 첫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조행 첫날 조황입니다 ㅠ.ㅠ

처갓집 마당에서 약간 상류쪽을 보며...

다리 공사로 인한 부유물 억제 펜스가 꺽지를 모아 들이는 역활을 합니다 ^^

처갓집 마당 앞에서 상류를 보며... 각종 강고기 백화점 포인트입니다

처갓집 앞 서강 줄기 모습입니다

마당 바로 앞 전경입니다

처갓집 앞 하류권 전경입니다. 저쪽 맨 아래는 물반 꺽지반입니다

서강 줄기 중 가족 동반 물놀이에 알맞는 곳입니다. 마을에서 입장료를 조금 받습니다

서강의 최고 잉어 포인트 구간입니다. 릴 낚시로요 ㅡ..ㅡ

서강과 합쳐지는 작은 지류입니다

서강의 물이 뒤집히면 이곳의 조과가 좋아집니다

처갓집 조행 둘째날 밤낚시 조과입니다. 죄송하지만 자연으로 돌려보내지 못했습니다

필자는 월척 뜰채질 보단 자두 뜰채질이 더 좋습니다 ^^;;

밤샘 낚시를 한 후 점심 나절까지 자고 일어나, 이번엔 루어 낚시로 낮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루 전 많은 비로 수위가 늘고 물이 뒤집혔습니다

오랜만에 바닥 외대 낚시를 해봅니다
필자의 경험으로 강 낚시는 외대낚시가 제일 좋은 것 같다.
몇 번 떡밥으로 밑밥을 준 후 바로 지렁이 반 마리를 바늘에 관통시켜 채비를 던졌다.
수심은 1.2m를 보였다.
찌가 서자마자 깔짝거린다.
기상 변화의 복합적인 이유 때문인지 찌가 예전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입질이 약했다.
그래도 찌 맛을 보아야겠기에 몇 번 투척을 반복했다.
찌가 눈앞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채보니 우~~~ 잔챙이는 아니었다.
글어내 보니 팔뚝 정도만한 메기가 마수걸이로 나온다.

강 낚시에는 잡고기 성화로 인해 지렁이 반마리를 관통해 써야 확실합니다

입질이 약해 외대 낚시가 입질파악이 쉬웠습니다

물이 뒤집혀서인지 바닥낚시 보다는 내림낚시가 조황이 좋았습니다

내림에서도 떡밥류 보다 지렁이 반마리가 특효입니다
케미를 꺽고 밤 11시까지 입질이 계속 이어졌다.
자정을 전후하여 입질이 뜸하여 바닥 낚싯대를 접고 이번엔 15척 내림 대를 펼쳤다.
바늘 두개에 몽땅 지렁이를 끼워 던지니 찌는 들어가는데 걸려 나오질 않아 바늘 하나를 끊어, 외 바늘 채비로 바꾼 후 지렁이 반 마리를 끼워 던지니 바로 챔질 성공!
이제부터 온갖 강고기 쇼핑에 들어갔다.
"지렁이 반 마리에 강고기 4마리"
"지렁이 반 마리 잘 끼우면 강고기 4마리 안 부럽다!?“
이 두 표어가 필자의 처갓집 앞 낚시에 가장 알맞는 표어일 것이다 ^^::
새벽 5시경 드디어 첫 붕어의 입질을 받았다.
4치 붕어였다! ㅡ..ㅡ
그리고 20분가량 붕어의 집중적인 입질을 받았다.
최고치는 7치 급 붕어!
하지만 이미 필자의 살림망엔 온갖 강고기들로 넘치고 있었다. ^^::
이번 출조는 집안 모임이 있기에 안주거리가 필요하기에 ~~ 죄송합니다.
맛있게 매운탕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운 후 2박 3일간의 처갓집 조행 스케치를 마무리 한다.

내림 외바늘로 종류에 상관없이 강고기가 줄기차게 나옵니다

붕어 얼굴은 보았습니다. 4 ~ 7치 서강 붕어!

최고치 7치 붕어만을 자세히~~ 이쁘죠!

요즘이 담배농사 절정기입니다
[영월 서강 취재종합]
* 일 시 : 2005년 7월 29일(금) 밤 12시 ~ 31일 오후 12시
* 장 소 : 강원도 영월 서강
* 날 씨 : 무덥고 안개가 낮에도 가시질 않음.
* 수 심 : 80cm ~ 1.2m권
* 조 과 : 각종 강고기외 붕어 4 ~ 7치 4마리
* 채 비 : 바닥, 내림, 루어낚시
* 미 끼 : 지렁이, 곡물류 떡밥(비중이 무거운 떡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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