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3 > 대전광역시 서구 갑천 둠벙 [2000.10.27-28]      [이미지만보기]


* 6.25때 폭격으로 생겼다는...



10월27일 왕붕어 님로 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몇 몇 안되는 대전사람들이 찾는, 강물이 범람하면 붕어가 떼로 나온다는

그런곳을 소개시켜 준다는 얘기에 장호원에서 단숨에 대전으로 달려갔다.




갑천 둠벙 상류전경...멀리 아파트도 보이고!!


허겁지겁 찾아간 곳은 대전광역시민들의 젖줄이라고 할수 있는 갑천,

강뚝 길은 한참 따라가다 도착한 곳은

갑천의 본류와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늑한 둠벙,



갑천 둠벙 하류전경...둠벙 크기는 대략 1천여평 정도


이곳이 생긴 이유인 즉,

6.25때 폭격을 맞은 곳이라 전해 진다고하는데...(믿거나 말거나)


보통의 양어장 보다도 더 작지만 토종붕어의 힘이 장난이 아니란다.

필자가 도착했을때 왕붕어 님이 이미 6~7치급 붕어를 몇 수 해 잡아놓은 상태

하지만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서 입질이 끊어진다.



지독한팀 도착전에 잡아놓은 왕붕어님의 조과 6~7치급...




마귀님 낚시모습 (정말 마귀같은데..) / 전날 장호원 동행출조로 저녁 9시경 귀가


아주 쇠말뚝을 박아 놓은 것 처럼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이 어쩌면 붕어가 없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마저도 든다.



독사의 낚시 포인트...그림 좋죠? ^^


새우를 달아 던져보면 동자개(빠가사리)만이 건드릴 뿐

아침이 밝아 올 때까지 말뚝찌의 행진은 계속이었다.

날이 밝으면서 붕어들의 입질은 시작되었지만 날씨가 썩 좋지않아서인지 그리 신통치는

않은 조과다.



아침에 들어오신 현지 조사님...겉보리를 뿌려놓고 낚시준비중!!


흐리고 비오는 날 보다는 맑고 햇볕이 강한 날 조황이 더 좋다고..

이날도 아침에 구름이 많이 끼고 한 두차례 비까지 내리기도 해서인지

그다지 좋은 조황은 아니었다.

총 조과는 10여수 씨알은 5~7치급으로 실시간은 마감되었다.




독사의 조과 5~6치급 8수 그리고 동자개, 구구리!!




왕붕어님이 잡은 오늘의 최고치 7치...


나중에 들은 얘기지만 한 차례 큰 비가 내리고 나면 붕어들이 떼로 나온다고

현지 노조사님이 귀뜸을 해준다.



아침에 오신 노조사님...9치까지 잡아보셨다고!! 현지 상황을 전해 주신분


지금은 큰 비가 내린지 오래되어 마릿수나 씨알이 신통치 않다고...

노조사님도 이곳에서 월척은 잡아보지 못했다고는 하나

다른 사람이 잡는것은 보신 적이 있다고 하시면서 간혹 이곳을 찾는다고 하신다.




아침에 오신 쥬-디님, 독사의 조과 전부 집으로 돌려보내고!!


취재를 하는날 대전에 계시는 쥬-디 님과 초짜엉아 님이 잠시 다녀갔지만

이곳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실로 이곳은 아는 사람이 몇 안되는 비밀터임에는 분명하다.

이곳에서의 좋은 조황을 기대하려면,

갑천의 수위가 몇 미터는 올라가야 하는데 그러자면

아마도 내년 여름 장마가 지나가야지만 될것으로 보인다.



[갑천 취재종합]

* 일시 : 10월 27일 17시 ~ 28일 10시

* 취재 : 지독한팀

* 동행 : 왕붕어 + 마귀

* 장소 : 대전 광역시 갑천내 둠벙

* 날씨 : 27일 맑음, 28일 흐리고 아침한때 비

* 조과 : 5~7치 10여수

* 미끼 : 떡밥 & 새우 (새우미끼에는 동자개만...)

* 면적 : 약 1천평

* 수심 : 1.5m 내외

* 대편성 : 2.9칸 / 3.2칸 (독사)

* 채비 : 원줄 1호, 목줄 0.8호, 바늘 4호 무미늘, 목줄길이 15cm

* 기타 : 새우 및 납자루가 많이 서식하고 있음.



취재 -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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