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3 > 충남 공주 중흥지 [2000.08.14-15]      [이미지만보기]


* 반나절은 붕어잡고 반나절은 채비갈고..



예상대로 잡목숲 포인트는 대단했다.

처음 수심을 체크했을 때에는 분명 제수심이 나왔는데,

미끼를 달아 던지자 상황은 바뀌어 버렸다.




관리소에서 하류쪽을 바라본 중흥지 전경


방향을 바꾸어도 마찬가지.

게다가 위로는 나뭇가지마져 있어 완전 장애물에 포로가 된 느낌이다.

하지만 채비가 바닥에 닿기만 하면 붕어는 사정없이 찌를 물고 늘어진다.

비록 사이즈가 모두 6치 이하여서 그렇지.....




최상류 전경




중류 전경 (수몰나무 옆 좌대)


상류 좌대에 오른 한 팀은 하류보다 훨 낫다.

저녁부터 아침까지 쉬지않고 이어진 입질에 올라온 붕어는 어림잡아 200여수.

하지만 씨알은 하류와 마찬가지로 모두 6치 이하이다.

그래도 하류에서는 향어와 잉어가 몇 마리 나왔는데...




중흥지 중류 전경


공주 의당면에 위치한 중흥지는 마치 원남지를 축소해 놓은 것과 같이 아기자기하고 길쭉하다.

상류에는 물이 불어 잠긴 육초와 수초들이 군데군데 널려 있고,

제방 왼편 무너미에서 상류쪽으로는 물에 잠겨 고사한 나무들이 빽빽하게 잠겨있다.




도착하자마자 포인트를 탐색중인 지롱씨...




제방 우측편(관리소에서 볼때) 수몰나무 포인트..대물 포인트 같아 보이네요!!!


중흥지가 축조된 것은 불과 5년. 그러나 준공검사가 끝난 것은 불과 2년.

아직 낚시지도나 교통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는 신생지격이지만

어떻게 알고들 왔는지(휴일이라 그랬나?)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찌가 정말 좋아 보이네요...뭘로 만든찌 인가요???


14일 저녁부터 15일 아침까지 취재진(지독한팀 & 왕붕어 님, 꼬기 님)이 잡은 붕어는 줄잡아 200여수.

낚시대를 피자마자 시작한 입질은 아침 철수 직전까지 이어져,

안그래도 피곤한 취재진을 더욱 피곤^^하게 하였는데...

아쉽게도 최대치 6치 반을 넘지 못하였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었다.

그래도 40센티가 넘는 잉어 두 수와 향어 한 수를 잡아 손맛을 만끽^^




비롯 씨알은 잘지맛 손맛은 일품이었답니다...꼬기님




월등한 조과를 보인 왕붕어님...왕붕어님 조과 + 지롱씨 조과




새벽까지 입질이 계속되어 아침에야 잠들었네요....꼬기님과 독사


얼마 전 입큰붕어에 중흥지의 조황소식과 수입붕어 논란이 있어 취재진은 이를 확인하려 하였는데,

안타깝게도 잡힌 붕어들이 전부 잔챙이에 불과하여ㅠㅠ(중국인 엄마의 배에 실려있다

한국에서 올해 태어난 붕어는 Made in korea가 아닐까? 하는 입큰붕어 생각^^)

이제 막 기지개를 켠 신생지인 중흥지 앞으로 인기 낚시터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리인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최상류 연안 포인트...




백여수에 가까운 조과...독사의 살림망...4~5치가 주종 / 최고 6치


[중흥지 취재종합]

*일 시 : 2000년 8월 14일(월) - 15일

*장 소 : 충남 공주시 의당면 중흥리 소재 중흥지

*날 씨 : 맑음(보름달이 훤하게 떴어요^^)

*취 재 : 실시간 지독한팀(독사&지롱이)

*동 행 : 왕붕어님(수고해슈^^), 꼬기님(고생해꾸만요^^)

*포 인 트 : 제방 왼쪽 상류 좌대 및 하류 잡목 수몰지역

*수 심 : 상류-1.5m, 하류 2.5m

*채 비 : 원줄 1.5/목줄 0.8/바늘 3호(외바늘)

*미 끼 : 떡밥 *조 과 : 6치 이하 붕어 200여수 및 잉어, 향어

*기 타 : -새우가 서식하는 저수지임에도 새우망에 새우가 들어오지 않았음

-증흥지의 입어료는 거금 일만원(수상좌대 사용시 일인당 5천원추가)

-제방 우측 하류권에는 양어장 낚시터도 있음

금일 취재를 위해 애쓰신 중흥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취재 - 지롱이 /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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