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3 > 전북 고창군 고창읍 소재 오리방죽 [2000.11.23]      [이미지만보기]


* 오리 없는 오리방죽



얼마나 달려왔을까?


수동지 취재를 마치고 오후 1시부터 해가지는 저녁시간대까지

차 안에서만 시간을 보낸 것이다.


목포를 지나 무안, 그리고 해제수로를 둘러 보고 마땅한 곳이 없어 최종 결정한 곳은 전북 고창,

낮낚시가 잘된다는 고창의 오리방죽(오리방죽에는 오리가 한마리도 없었음),


해가 질 무렵 고창에 도착하여 이곳을 한번 둘러보고 다음날 아침 도전해 보기로 하였다.




최상류에서 바라본 오리방죽 전경....제방 넘어는 고창읍내




상류 수초대 전경


아침 6시 30분 기상,

쉴사이 없이 대를 편성하고 낚시 시작,

그러나 예상했던 입질은 전혀 없다. 이럴리가 없는데!!!


가만히 있을수가 없어 상류쪽으로 쭉 둘러보던 중 수초치기가 유일한 길임을 직감적으로

알 수가 있었다.


처음 시작부터 미끼를 달기가 바쁘게 입질을 한다.

6치, 5치.... 그 때 까지 스윙낚시를 하던 봉봉님도 붕어를 보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던지 곧바로 수초치기 채비를 챙겨들고 상류로 이동한다.


그러고도 한참 동안 입질은 쭉~ 이어진다.




수초치기 특급 포인트 1




수초치기 특급 포인트 2


그런데 이상한 것은 봉봉님은 5칸대 수초치기 대로 낚시를 하는데

통 붕어얼굴 보기가 힘들단다. (챔질문제일까? 아니면 운이 없어서일까?)


겨우 한 두마리 걸어낸 놈은 3치, 4치가 고작....

그러면서 수초치기가 적성에 안 맞는다며 다시 스윙낚시 자리로 이동하고,


그 이후에도 붕어는 계속 나오는데 씨알이 좀처럼 굵어지지가 않는 것이 아닌가?

5치 ~ 7치가 대부분,

아침 시간대에는 그 이상은 쉽사리 구경하기가 힘들었다.




제방권 전경...수몰나무옆 스윙낚시 포인트




봉봉님 낚시모습


10시를 넘기면서 햇살이 따뜻해 질 무렵 씨알은 굵어지지만 마릿수가 떨어진다.

이때부터 나온 놈은 7치 내외가 주종이었고,

그리고 드디어 스윙낚시에서 서서히 입질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때서야 봉봉님도 몇 수를 한다. 그래도 6치를 넘기지는 못하지만...

그렇게 오전 내내 실시간팀이 잡은 조과는 8치 2수를 포함하여 총 20여수,


지독한팀의 여름 내내 부진했던 조황을 마치 수초치기로 만회라도 할 마냥

최근의 조황은 그나마 괜찮은 것 같다.




느낌으로님 낚시모습




독사의 살림망...연일 풍작이네요!!!^^


이곳 고창권은 서울에서 멀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서울꾼들에게 외면을 받고 있지만

향후 서해안 고속도로가 완공되어 교통이 좋아진다면

꾼들의 발길을 붙들기에 충분한 지역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고창에 다행히 입큰붕어 회원이신 느낌으로(이종현)님이 낚시점를 오픈하고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회원들을 위해 확실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약조하였기에

기대가 한층더 높아지는 곳이다.




최대어의 늠름한 자태




8치급 친구 둘




라이타와 비교해 보세요!!


[고창 오리방죽 취재종합]

* 일 시 : 11월 23일 07시 ~ 13시

* 장 소 : 전북 고창군 고창읍소재 오리방죽

* 취 재 : 독사, 봉봉님, 느낌으로님

* 날 씨 : 맑음 (기온 아침 영하 2도, 오후 영상 15도내외)

* 수면적 : 약 5~6천평

* 조 과 : 최대 8치외 5~7치 20여수 (봉봉님 몇 수일까요?)

* 미 끼 : 지렁이, 떡밥(스윙낚시)

* 수 심 : 수초대 60~80cm, 제방권 2.5m 내외

* 기 타 : 최상류 수초대는 원래 논이었던 곳으로 수심이 거의 일정함.

아침시간대에는 수초대에서 월등이 조과가 좋았으나 기온이 상승하면서부터

제방권 스윙낚시도 양호한 조과를 보임.


*** 취재에 협조해 주신 느낌으로님과 붕어병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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