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4 > 충남 서천 한산면 축동지 [2000.12.06+]      [이미지만보기]


* 몇 년만이여!! 완전군장이..



전날 담이 들어 병원에 갔다 오는 관계로 약속장소에 늦게 도착한 필자 때문에

실시간팀은 예정 시간보다 늦게 서천 축동지로 출발을 하게 되었다.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를 총알같이 달려 실시간팀 마이콜 님과 룰라님 그리고 지원사격 온

고사목님과 반딧불님은 오후 2시30분 경 드디어 축동지에 도착하게 되었다.




축동지 현 포인트에서 하류쪽 전경




전경 2


하지만 포인트까지는 차가 있는곳에서 300 여 미터나 떨어져 있고....

실시간팀은 완전군장(낚시가방, 보조가방, 부식가방, 물통, 난로, 의자, 카메라 가방)을

메고 논둑을 걷기 시작했고... 이게 얼마만이여!!


오랫만에 논둑을 걸어 가는 실시간팀은 낭만보다는 저마다 힘들어 죽겠다고

거친숨을 몰아쉰다 (평소 운동좀 하지...)




고사목님의 수초치기 모습




바닥이 온통 수초네요... 채비 점검 중인 마이콜


거의 파김치가 되어 도착한 포인트는 수초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고, 갈대는 아직 삭지 않았다.


먼저 자리를 잡고 있던 현지인들이 서너명 있었고 저마다 살림망을 물속에

담구고 있었다 (5-8치정도 5-6수)


실시간팀은 늦게 온 탓인지 고사목님은 구멍치기 나머지는 스윙으로 저마다 재빨리 낚시대를 편성한다.




즐거운 식사 시간~~. 메뉴는 라면스페샬....




축동지 중류 전경.
우로부터 마이콜, 룰라님, 고사목님, 현지 노조사님 일행, 맨 끝자리가 반딧불님


먼저 고사목님이 7치를 마수걸이로 시작하여 축동지 붕어들은 우리 실시간팀을

반갑게 맞이한다.


필자의 대에서도 계속 어신이 왔으며, 고사목님은 취사병 운운하면서 필자로 인해 늦게 도착한 것과

점심을 굶고 낚시를 한다는 등 약을 올리고....


필자는 지은 죄가 있어 오랫만에 어신이 오는 것을 포기하고 실시간을 위해 라면+만두+두부+김치를

넣은 낚시터에서나 맛볼 수 있는 잡탕라면을 만들게 되고 고사목님은 맛이 없다는 둥 한시간만

더 빨리 왔어도 50여수는 했겠다느니 하면서 필자를 계속 약올리고 있다.




고사목님 잡으셨나??? 채비 교체




반딧불님 혼자 끝까지 스윙으로 승부~~
"찌는 잘 올리는데.. 후킹이 안되유 씨알이 넘 잘어서리"


실시간팀은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낚시에 돌입..

수초 구멍에다 안간힘을 다하여 채비를 드리웠고, 간혹 바늘이 띁기는 경우도 있다.


필자와 고사목님의 대에서만 계속 굵은 붕어의 입질이 이어지고, 반딧불님은 자리 탓인지

계속 2-3치의 잔챙이에 시달리고, 룰라님은 채비를 구멍 안으로 집어 넣으려 계속 안간힘만 쓰고 있다.


반딧불님 왈! 계속 찌가 움직여 떡밥을 은단알보다 약간 크게 했더니 2-3치의 붕어들이

올라왔다고 하니 고사목님은 "이젠 팥알에서 은단알까지... 고수는 반딧불님이여..."


서서히 해는 저물며 씨알이 작아지더니 이내 캐미를 꽂은 이후로는 입질이 없다.

축동지는 밤보다는 낮조황이 더 좋은것 같다.




고사목님 무지무지 진지 하시요.




룰라님 처음 수초치기에 7치를 잡다. ㅋㅋㅋ 너 붕어~~나 룰라야


이미 다른 조사님들은 철수를 하고 실시간 팀만 남은 상태이고...

완전히 어둠이 깔리고 손시렵고, 발시렵고 그나마 가지고간 난로로 손을 녹여 보지만...

7시가 되자 고사목님이 철수를 계속 외친다.


그래도 다른 님들은 월척을 기대하며... 찌를 계속 노려보고, 고사목님은 낚시대가 얼어서

붕어를 걸어도 낚시대가 부러진다는 둥, 철수하고 가자는둥 계속 보채고 있다.


역시 나이 때문인가? 아니면 마눌님이 그리워서?..

실시간팀은 짧은 낚시 시간이 못내 아쉬웟지만, 다음에 다시 도전할 것을 다짐하고

하는 수 없이 8시경 철수를 하게 되었다. (사실은 무지하게 추웠음)




마이콜 오늘의 최고치를 들고~ 잘나오게 찍어주세요




대전 드림팀 총조과


그러나 들어 올때는 별로 였던 짐들이 나갈때는 천근 만근...

이렇게 많은 짐을 지고 또 300미터를 걸어가야 하나.. 눈앞이 캄캄했다


또 다시 완전군장.... 우와 사람 죽이는구나...

철수하는데 손은 왜 이리 시렵노....


그래도 붕어 얼굴만 볼수 있다면 완전군장에 포복도 불사하리라...




오늘의 장원 8치와 최저치 3치를 놓고 한 방




대전 드림팀 완전군장...
에고.. 에고.. 차가 있는 곳까지는 엄청 걸어야 하는디...


[취재종합]

* 일 시 : 12월 6일 (수) 15:00 ~ 20:00

* 취 재 : 마이콜, 룰라님, 고사목님, 반딧불님

* 날 씨 : 흐림

* 기 온 : 따뜻함

* 수면적 : 24만9천평

* 수 심 : 1m 내외

* 조 과 : 최대 8치 외 30여수

* 채 비 : 2호원줄 1.5목줄(마이콜 기준)

* 미 끼 : 지렁이+떡밥

* 특 징 : 포인트 전역에 수초밀생.. 수초 구멍을 노려야 하며, 출조시 수초제거장비 챙겨야 함.

* 기 타 : 스윙과 수초치기 상관 없이 포인트에 따라 굵은 붕어가 올라옴

            저녁때가 되면서 씨알이 작아지고. 밤에는 입질이 없음

            아침낚시는 안 해 보았으나 기대해 봄직함 (다음에 다시도전 하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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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대전드림팀] 마이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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