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4 > 충남 당진 적서리권/서산 성연수로 [2000.12.05]      [이미지만보기]


* 새벽을 달린다!!



새벽을 달린다!!


새벽4시.. 이 시간에도 차가 흔들릴 정도의 바람이 계속 불고 있다.

심한 바람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생각...


해가 뜰 무렵.. 바람의 세기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번주는 내내 대호만 이곳 저곳을 둘러보기로 하고,

실시간을 나서게 되었는데.... 처음부터 바람이라는 방해꾼과 함께 시작을 하게 되었다.




적서리권 샛수로 전경


대호권에서 처음으로 찾은 곳은 당진의 적서리권,

대산수로의 반대편에 위치한 곳이다.


심하게 부는 바람 때문에 본류권에서는 도저히 낚시대를 펼수가 없었고,

쪽수로에서 낚시를 시도해 보았으나..


낮아진 기온과 바람의 영향인지 붕어들의 활성도가 많이 떨어진것 같아 보였다.

간혹 보이는 조사님들도 붕어의 얼굴을 보지는 못하였다고 한다.




적서리 샛수로 부들수초 포인트들..


고민 끝에 오늘의 숙제는 바람을 피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고,

바람을 피해 자리를 옮긴 곳은 서산의 성연수로권,


성연수로 뒷편에는 폭 7~8미터 정도의 쪽수로가 길게 늘어져 있다.

뚝이 약간 높은 편이기에 다른 곳에 비해 바람이 덜 타는 곳이기도 하다.




성연수로에서 바라본 대호만 전경




성연 쪽수로 전경...


대를 펴고 한시간여 지났을 무렵,

드디어 붕어가 얼굴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간간히 이어지는 입질, 씨알은 그다지 만족할만하지는 않았지만

심한 바람의 시달림 때문이었을까?

가믐에 비를 얻은 듯한 느낌이었다.




부들과 땟장수초가 어우러진 포인트..




환상적인 포인트였으나...이곳에서는 ???


철수하는 오후 3시까지 바람은 그치지 않았고,

인적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겨울의 쓸쓸함을 느낄 수가 있었다.


어쩌면 이 시기가 가장 쓸쓸한 시기가 아닐까?? 싶다.

겨울이면 얼음낚시 인파로 열기는 다시 오를테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을때라 생각하니...




이곳에서 8치급 붕어가...




봉봉님 낚시모습...춥죠? 아침부터 무릎이 시리다더니!!


지난주까지 보트 낚시에서 빈작이 없을 정도로 괜찮은 조황을 보였지만

오늘은 본류권에사도 보트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


심하게 부는 바람에 본류권으로 보트낚시를 시도하는 낚시인들은 번번히

시도도 못한 채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8치, 7치 형제의 늠름한 모습!!


이곳 대호권에는 바람이 부는 중에도 대요수로, 무장수로, 성연수로권에서

간간히 붕어가 보인다는 소식이 있다.


올 겨울 그다지 춥지 않을 것이라는 일기예보는

곧 얼음낚시를 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 일 것이다.


그렇다면 얼음낚시를 기다리기 보다

대호권과 같은 저수심대의 수초대를 계속해서 공략하는 것이

얼음낚시를 기다리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하는 유일한 길일 것으로 생각된다.




독사진 찍어달래서 한방...찰칵~~




봉봉님의 조과...오늘의 winner


[적서리 / 성연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12월 5일 07시 30분 ~ 10시 (적서리권)

            12월 5일 10시 30분 ~ 15시 (성연수로권)

* 장 소 : 충남 당진군 정미면 적서리

            충남 서산시 성연면 해성리

* 취 재 : 독사 + 봉봉님

* 날 씨 : 맑음 (바람강함)

* 수 심 : 80cm ~ 1미터

* 낚시대 : 3칸, 3.5칸(독사), 4.0칸(봉봉님)

* 채 비 : 4호원줄, 8호흑침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최대 8치, 기타 5수

* 기 타 : 적서리권은 바람을 많이 타는 편이나 성연 쪽수로는 바람이 덜함.

* 참 조 : 영탑수로 상류에 빽빽하던 수초대는 준설로 인하여 없어짐


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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