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4 > 충북 금왕 내곡리 보습지 [2000.12.31+]      [이미지만보기]


* 주말팀과 얼음낚시를..!!



2000년 마지막날 12월 31일,

장호원 제일낚시 사장님과 동행하여 찾아간 곳은 음성군 생극면에 있는 관성지,


얼음낚시 시즌에도 꾼들의 발길이 뜸하고 한적한 곳,

지렁이 보다는 떡밥(글루텐)에 마릿수 조과가 월등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아침 9시경 이 곳을 찾았을 때에도 5명 이내의 조사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지난 크리스마스날 내린 눈이 완전히 녹지않은 상황이었고 바람도 아주 심하게 부는 등

전반적인 상황이 썩 좋지 않았다.




제방에서 바라본 관성지 전경


얼핏 보기에 중앙 부분에는 얼음이 약한 것으로 보이고 낚시를 하고 있는 조사들 또한

가장자리에서만 낚시를 하고 있어 중앙부분에는 얼음이 약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예상 외로 얼음두께는 전반적으로 8~10cm 내외로 아주 양호한 상황이었다.


바람과 함께 눈덮인 빙판에서 4시간 가량 꼼짝도 않는 찌만을 바라보다 결국 철수를 결정하고

이동한 곳은 근처 주말팀이 낚시를 하고 있다는 내곡지...


하지만 내곡지는 관리형 저수지라 안전에 대한 문제로 인하여

오후들면서 낚시를 할 수 없다는 안내방송과 함께 주말팀도 철수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제방 근처에서 낚시중인 조사님들...그러나 모두 꽝~~




하류 수심이 제일 깊어 보이는 곳에서 얼음두께 확인중인 장호원 제일낚시 사장님


그때 시간이 오후 1시가 조금 지난 시간,

주말팀이 이 시간에 철수해서 집으로 간다는 것은 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


얼음이 괜찮은 다른 곳을 물색하고 이곳 저곳 생각한 끝에

내곡지 입구 도로 건너편에 있는 보습지로 결정하고 대 이동을 하고만다.


이날 움직인 차량만 7~8대 정도에 인원은 10 여명..




금왕읍 내곡리 보습지 상류에서 바라본 전경


보습지는 길가에서 제방이 보이는 곳이지만 잔챙이터로 알려져 낚시꾼이 거의 찾지 않는 곳이다.

그래인지 얼음낚시를 한 흔적도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한마디로 보습지의 오후는 주말팀이 통째로 전세를 내고 낚시를 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대를 담근지 몇 분이 지나지 않아 이곳 저곳에서 붕어가 나오기는 나오는데..

대부분이 3~4치급이고 간혹 5~6치급이 한 마리씩 나오는 정도이다.




열심히 낚시중인 덤프님(좌)과 찌노리님(우)




7치 한 수로 할 일을 다 했다는 미르님^^ / 주말팀 최대어


주말팀을 황당하게 만드는 일이 4시경에 일어나고 말았다.

주말팀에서 조력이 제일 짧다는 미르님,


낚시 경력 5개월 이번으로 주말팀 출조에서 최대어를 잡은 것은 벌써 네번째,

보습지에서도 최대어 7치를 잡아내며 주위를 또 한번 썰렁하게 만든 것이다.




철수 직전 4치급 한 수로 "낚시와서 꽝치는 사람은 뭐여??." 라고 큰소리 치는 찌노리님!!




3치급 무지하게 많이 잡으셨죠?...아참 5치도 한마리 있었죠^^...황필님!


그리곤 철수 바로 직전에 찌노리님이 한 마리를 잡은것이 2대 사건중의 하나,

4치급 붕어를 잡아들고는 이때까지 붕어를 잡지 못한 이들에게 염장을 지르는 것이었다.


4치급 붕어 한마리의 파워가 이렇게 클 줄이야!!!!




무리를 벗어나 홀로 구멍을 뚫으시는 걍프리님...할말 없으시죠^_^




홀로 고독한 낚시를....대바기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 속에서 잔챙이라도 입질을 해 주는 보습지,


씨알면에서 기대에 부응하지는 못했지만

미르님의 최대어 7치를 비롯하여 마릿수는 20여수를 한 것이 2시간 동안의 조과로는

서운치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역시 홀로꾼 너랑안노랑(어랑나랑)님




상류 수초대에서 낚시중인 주말팀...




이제는 도저히 추워서... 집에있는 여우와 토끼가 보고파서 ^^


2시간의 짧은 보습지 조행은 해가 서산으로 질 무렵 또 다시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는

씁쓸함 만을 간직한 채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게 하였다.


*** 추운날씨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주말팀 조과중 일부...미르님/찌노리님/황필님/작은참치님/독사...이상 붕어 구경한 사람!!




6~7치 3수 그 외는 3~5치




미르님이 잡은 7치붕어.. 미르님 이젠 낚시없이는 못살 것 같죠?


[보습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0년 마지막날 14시 ~ 16시 30분

* 장 소 : 충북 음성군 금왕읍 내곡리 보습지

* 취 재 : 독사, 주말팀

* 수면적 : 3~4만평 내외

* 얼음두께 7~8cm 내외로 양호

* 수 심 : 최상류 1.5 ~ 2m

* 조 과 : 최대 7치 외 20여수 (평균씨알 4~5치)

* 미 끼 : 지렁이

* 낚시대 : 2칸대 3대 --- 독사기준

* 채 비 : 2호원줄, 1호목줄, 6호 백침 --- 독사기준

* 기 타 : 최상류 부들수초대 포인트에서 낚시 (수초대가 빽빽하지는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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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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