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5 > 충북 음성군 삼성면 모란지 [2001.02.06]      [이미지만보기]


얼음이 녹고있네요!!



2월 6일 연속 4일째 날이 포근한 상태다.

이미 각 저수지마다 얼음은 많이 녹아 푸석푸석한 상태 물론 얼음이 물을

많이 먹어 두꺼워도 안전한 상황은 아닌듯 쉽다.




모란지 제방권 전경




모란지 입큰님들 낚시모습....


점점 얼음낚시를 마감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앞으로 2주 이내에 대부분 저수지에서는 얼음낚시가 마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주말 출조를 하는 낚시인들은 어쩌면 이번 주말이 마지막이 아닐까! 느껴진다.

이날 모란지를 찾았을때에도 오후에는 얼음이 많이 녹아

25cm내외의 결빙상태를 보이고 있었지만 이미 절반 이상이 녹은 상태나 마찬가지였다.


오후시간에는 걸어다니면 물까지 질퍽거리기까지 것이 안전에 유의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특히 가장자리가 빨리 녹음으로 더욱더 조심을 요함.

포근한 날씨에 조황도 빨리 되살아나야 마지막 얼음낚시 손맛을 볼 수 있을텐데

모란지 실시간팀 5명이서 총 17마리의 조과를 보였지만 진정 마릿수로 잡은 사람은 두사람

봉봉님과 수달(안석봉)님 두명이 잡은 붕어만 13수 나머지는 ???



서산낙조팀 까치님이 한 수를 걸어내고....




서산 음암 강바다낚시 사장님 .....와~




요것이 양털의자....까치님의 자리...




강바다사장님의 낚시모습...


모란지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경,

도착과 동시에 중류권을 공략하기로 하고 실시간팀 전원은 반경 30미터 이내에서

제각기 얼음구멍을 뚫기 시작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사방은 조용해 졌다.


낚시가 시작되면서 쿵쾅거리던 저수지에서는 침묵이 이어졌고

잠시후 침묵을 깬 사람은 서산낙조팀에 까치님!

낚시대가 없다는 이유로 봉봉님의 낚시대 한대를 빌려 낚시를 하던 까치님이

처음으로 붕어를 잡아내면서 저수지 분위기는 썰렁 그자체 였다.

그때부터 각종 구박과 갈굼(?)의 시작이었다.


한대피고 붕어를 잡았으니 3대, 4대 , 5대를 폈던 사람들은 귀가 따가울 정도로...

잠시후 봉봉님과 필자까지 한마리씩 잡으면서 갈굼에서 해방될 수 있었으나

문제는 서산의 강바다낚시 사장님,

한참후에야 붕어를 잡을 수 있었던 강바다낚시 사장님은 그 많은 공격을

혼자서 감수해야 했기에 살이 빠져도 한참은 빠졌을 것이다.

그후 다른 사람들의 찌는 침묵을 지키고 있었으나 유독 수달님의 낚시대에서만

계속해서 입질이 오고 있었고 점심을 먹을때 쯤에서야 뜸해지는 것이었다.

몇마리를 잡았을까? 한참을 잡아내고는 잠시 주춤할 무렵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자리에 앉았을때에는 상황이 바뀐 것이었다.


이번엔 봉봉님 차례,

본인 말로는 점심먹고 힘이나서 잘 잡을 수 있었다나 @_@

여하튼 봉봉님의 연타석 안타속에 강바다낚시사장과 까치 그리고 필자는 기가 죽을 수 밖에 없었다.




한마리를 걸어내는 봉봉님....




앗!!! 물 밖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한마리 조과에서 벗어나기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그 바램은 이루어 지지 않고 마감을 하게되었다.

이곳 모란지 취재를 하던중 붕어를 많이 잡지는 않았으나 기분좋은 광경을 목격할 수 있어

즐겁게 취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같다.


이런일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얼음낚시 입어료로 5천원/1인을 받고 있었으나 그다지 기분나쁘지 않고 지불할 수 있었다.

이유인즉, 관리인은 쓰레기를 치울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청소를 하러 다니면서

수금을 하는 것이었다.




모란지 관리인의 청소모습....




붕어는 얼음살림망에...




오늘의 최대 붕어...9치,8치..




9치붕어를 들어 보이는 강바다 사장님..




오늘은 그만....수달님...




봉봉팀 민발이님과 월맨님...끝까지 아쉬움이 남는듯...


참으로 당연한 일인데도 이 모습이 좋아 보이는 것은

그토록 많은 유료 낚시터들이 있음에도 돈에만 급급했던 관리인의 모습만 보아왔던터라

이러한 관경이 너무나 좋아 보였던 것이란 생각이 든다.


오늘 보았던 그런 모습에 감탄을 하지않고 당연하리라는 생각이 낚시계에 자리를 잡는 날까지는

많은 시일이 걸리겠지만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모란지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2월 6일 10시 ~ 15시 30분

* 장소 : 충북 음성군 삼성면 모란저수지

* 취재 : 독사, 봉봉님, 까치님, 수달님, 강바다낚시 사장님

* 날씨 : 대체로 맑은 가운데 구름조금

* 포인트 : 관리소 앞 중류 중앙지점

* 수심 : 3미터권

* 조과 : 최대 9치 외 5~8치급 16수

* 입질시간대 : 10시 전후, 1시~ 2시사이

* 미끼 : 지렁이

* 입어료 : 5천원

* 낚시대 : 독사 - 5대, 까치님 1대, 봉봉님 3대, 수달님 4대, 강바다사장님 4대

* 채비 : 1호원줄, 0.6호목줄, 1호바늘 --- 봉봉님 기준

* 얼음두께 : 25cm 내외 (포근한 날씨로 절반이상이 푸석푸석한 상태로 안전에 유의를 요함)

* 기타 : 제방권 조황이 좋은 상황이었음.

모란지 조황문의는 음성의 오성낚시점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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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독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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