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5 > 충남 예산 청양 갈망골지 [2001.02.24-25]      [이미지만보기]


* 우리는 또 황삐루에 속고! 아흐~



항상 출조 하기에 앞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기대감으로 금요일 저녁을 거의 뜬눈으로

지새우다시피 하고 토요일 출근....


여는때와 같이 일을 하는둥 마는둥 왜이리 하루가 길게 느껴지는지... ㅠㅠ

그러나 오늘 출조지를 선택한 나로서는 조황에 신경을 안 쓸 수가 없었다.

전날의 날씨와는 딴판으로 바람은 쌩쌩 눈도 오고, 아!! 이일을 어찌하란 말인가??


여기저기 출조를 원했던 회원님들에게 전화를 걸어 출조여부 및 이번 날씨에 대해

설명을 하고, 그래도 출조를 원하시는 님들에게 가는곳과 가는길을 상세히 알려주고..

이러다 보니 12시!! 시계바늘이 12시를 가르치는 동시에 수고하십시오!! 라는 말과 함께

바람과 같이 휘~리릭!!




갈망골지 전경..




대원군님의 낚시하는 모습




갈망골지 수초지역..


어랑나랑님과 테마에서 만나 출발!! 청양으로 우리의 4짜터로!! 어랑나랑님과 함께 두러두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중 왼쪽가슴에 담아놨던 손폰이 그것도 진동으로 찌리리~~웅~웅~

어~ 황필님!! 지가 대바긴데여 시방 찌노리님의 스윙낚시에서 8치!!! 얼릉와여!! 히히

토요일 오전에 선발대로 먼저 출발한 대바기님의 염장버젼 실시간을 들으니 왜이리 차는

차는 빨리 안가는지?? 항상 그렇듯 법의 테두리에서 허락(?)하는 범주의 카레이스는 시작되고....


한믈낚시에서 순프님과 조우하자마자 지렁이를 한 개씩 준비한 후 바로 갈망골지로 향했다.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대바기님, 찌노리님, 지리산붕어님과 만나 인사두 잠시.. 누가 뭐랄것도

없이 낚시대를 짊어지고 소류지의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지역으로 각자 이동 낚시대를 핀 시각이

벌써 오후 5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주말팀과 처음 출조한 지리산붕어님..




구찌님 여기 봐요~


먼저도착한 선발대의 조과는 8치에 가까운 7치외에 잔챙이 몇수를 해놓고 있었다.

밤낚시를 할 마음으로 캐미는 꺽어 보았지만, 하늘은 우리들을 시기하듯 강한 찬바람과 눈발이

계속 날려 도저히 밤낚시는 어렵다고 판단..

오기 전에 얘기를 해두었던 예당저수지의 한 식당으로 향했다..


저녁에 도착한 흑케미님, 구찌님과 또한 응원차 들리신 한믈낚시 사장님과 따뜻한 국물에

식사를 하며 낚시에 대한 토론을 하는데 어떻게 그렇게도 시간이 빨리 가던지......

잠시 예당 좌대를 타보았으나 역시나 꽝을 치고 피곤한 몸을 눕혔다.


새벽에 도착한 잡초님 일행과 함께 아침식사와 함께 작전회의...........한팀은 장곡지, 또 한팀

은 어제에 낚시를 했던 소류지로 이동 점심식사 전에 나은 조황을 보이는 곳으로 이동하기

로 하고, 각자의 일행과 함께 출발!!!




입질 오기만을 기다리는 어랑나랑님




주말 환자가 되어버린 흑케미님




특공대(?) 자세로 낚시중인 대바기님


그러나 어제의 그 좋던 분위기의 소류지는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모든 곳에 약 1cm가량의 얼음이

뒤덮여 있는 것이 아닌가..ㅠㅠ

얼음을 깨고 낚시를 하기에는 너무도 두꺼운 얼음이었다. 할 수 없이 얼음이 없는 곳에서 스윙 낚시를

하지만 역시 하늘은 주말팀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았다. 계속되는 반치, 1치의 행진............

정말 하늘도 무심하시지 어제의 조황과는 완전히 딴판이었다.


장곡지로 출발한 잡초님 일행과의 통화에는 전역에 부들은 고사 하고 잡초(?)조차 구경하기 힘든

상황에서 도저히 낚시를 할 분위기가 안돼 갈망골지 근처에 있는 부루니 방죽으로 이동중이라는

것이다.. 계속되는 꽝 행진에 지칠 시간쯤 저 멀리 부들사이에서 특공대(?) 자세로 낚시를 하던

대바기님의 목소리.........."걸었다" 하는 소리에 가서 보니 9치는 족히 되는 크기의 붕어를 걸어낸

것이다..




순프님 입질 있어요?




위에서 부터 8치반..6치..6치..




꽁초님에게 찌를 선물 받는 비비골님..


흐~미 부러운거.... 9치의 붕어를 끝으로 계속되는 잔챙이와의 전쟁으로 지친 주말팀은 잡초님 일행과

갈망골지에서 다시 만나 오늘의 패인을 토론하며, 맛난 주말팀 특유(?)의 점심을 먹고 약 2시간에

걸쳐 다시금 대를 담궈 보지만 역시..ㅠㅠ


아쉬운 소류지의 낚시를 마치고 오는길에 천대리 보에 잠시 대를... 그러나 역시 꽈앙..ㅠㅠ

이렇듯 아쉬운 주말 조행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마음은 그래도 물 낚시를 시작했다는 마음에 비록

조과는 좋지 않았지만 뿌듯한 마음은 그리 쉽게 가시지 않았다... 다음에는 좀 더 나은 조황을

기대하며.. 끝으로 처음 출조지에서 만난 비비골님, 지리산붕어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내일을 위하여~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2월 24~25일

* 장소 : 충남 예산 청양 갈망골지

* 날씨 : 토요일- 오후 3시 까지는 흐린하늘에 바람 잔잔...그 이후에는 강한바람 ㅠㅠ

            일요일- 맑은 하늘에 가끔 찬바람 오후 들어서는 강한 바람 연속

* 조과 : 대바기님의 8치반을 비롯 4치까지 아홉수

* 낚시방법 : 스윙낚시 및 수초치기

* 참가자 : 꽁초님, 어랑나랑님, 잡초님, 순프님, 비비골님, 걍프리님, 강길따라님, 찌노리님,

              대바기님, 흑케미님, 구찌님, 지리산붕어님, 티본님, 황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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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황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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