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5 > 충북 충주 노은지 [2001.01.18+]      [이미지만보기]


* 빙어의 소나기 입질..!!



그 동안 너무 무리를 했던 탓일까?


독사님과 얼음낚시를 수차례.. 거기다 쥴리님과 함께 하우스 낚시를 수차례..

이제는 봉봉님 못지 않던 체력도 거의 바닥이 난 듯 하다.


그래 모처럼 쉬자... 아니 내일의 낚시를 위해 충전의 시간을 갖자...

그러나 이것은 미르의 마음뿐.. '때르릉' .. 어김 없이 쥴리님의 호출이 오고...


"오늘은 정말 붕어 많이 잡게 해줄께" 라는 매일 똑같은 사기(?)성 멘트에 뻔히 알면서도

동행을 하게 된다.




눈 덮인 노은지 전경


오늘의 출조지는 충북 노은지..

얼음낚시에서 붕어는 물론 빙어를 꽤 많이 잡을 수 있다는 노은지로의 출조라..!!


며칠간 이어지던 강추위는 물러 가고 푸근한 날씨 속에 드디어 노은지에 도착.

주변을 둘러 보니 낚시를 하는 조사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마침 회원들과 낚시를 온 장호원 제일낚시 사장님을 만나 뵙고 붕어의 조황을 물으니

영 좋지 않다는 이야기..


"그래 오늘은 입맛이라도 볼 수 있는 빙어를 잡자"...




눈무덤 주변이 바로 빙어 포인트




장호원 제일낚시 사장님.. "기다려도 붕어는 오지 않네요..."


결국 쥴리님은 붕어를 잡기 위해 저만치 떨어지고 미르는 매점 앞에 위치한 빙어가 많이 나온다는

곳으로 자리를 잡게 된다. 참고적으로 노은지 매점 앞으로 보면 눈무덤이 있고, 이곳 주변에는

여러 구멍이 있는데 이 곳이 바로 빙어 포인트이다.


점심을 먹고 오후가 되니 날은 점점 풀려 가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해는 보이지 않는다.

쥴리님의 붕어 소식도 없고, 미르의 자리에서도 기대처럼 빙어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

얼음 구덩이를 보니 겨우 네,다섯마리의 빙어...




노은지 사장님




얼음낚시 기본채비, 줄감기와 얼음낚시용 찌..


3시가 넘었을까?.. 드디어 입질이 오기 시작한다.


이 때부터 정말 바빠지기 시작한다. 그 동안은 앉아서 빙어 낚시를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자리에서 일어나 연신 빙어를 걸어내기 바쁘다.


한 시간여가 지났을까? 얼음 구덩이에는 얼핏 봐도 7-80 마리 이상 되어 보이는 빙어가...^^

결국 붕어의 얼굴을 보지 못한 쥴리님도 빙어를 잡기 위해 채비를 바꾸게 된다.




장호원 제일낚시 사장님의 붕어 조과




"저리 비켜봐,,, 빙어의 손맛이라도 보게..."


테마호프에서 빙어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회원님들을 생각하니 뿌듯한 마음이 든다.

오늘 잡은 빙어의 수는 대략 100여 마리, 오후 3-4시의 모든 조과이다.


이제는 겨울철 가족낚시로 자리잡고 있는 빙어낚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새로운 입맛도 볼 수 있는 빙어 낚시의 즐거움은

그간의 피로를 씻어주기에 충분한 것 같았다. 붕어의 멋진 자태가 그립기도 하지만....


쥴리님!! 이젠 붕어 잡는다는 이야기는 말고 그냥 빙어 먹으러 가자고 해요..!! 그럼 따라 갈테니...




캬아...!! 빙어낚시에 임하는 자세가 장난 아니네요..!! 미르군




미르군과 쥴리의 조과 빙어만 100여 마리..


[취재 종합]

* 일 시 : 2001년 1월 18일

* 장 소 : 충북 충주 노은지

* 날 씨 : 약간 흐림, 춥지는 않음

* 취 재 : 쥴리/미르

* 얼음두께 : 30Cm 정도

* 수 심 : 3M

* 조 과 : 붕어 3수 (장호원 제일낚시 사장님) , 빙어 100여 수 (미르 + 쥴리)

* 빙어포인트 : 매점 앞 눈무덤 주변

* 입어료 : 붕어 10,000원, 빙어 5,000원


노은지 가는 길과 연락처는 이곳을 참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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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미르 / 쥴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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