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5 > 전남 진도군 둔전지 / 장구포수로 [2001.02.09]      [이미지만보기]


* 산란따라 전국일주...진도편(2일차)



진도권 산란따라 전국일주 1일차 봉암지에 이어 2일차,

어제의 봉암지를 생각하면 어디든지 잘 나올것 같은 생각이 든다.

바람도 언제 불었냐는듯이 잠잠한 이른아침,

의정부 양문낚시회 회원들과 같이 둔전지로 들어가기로 약속이 되어

이른아침 다시 반도낚시점에서 모두 모였다.




진도대교의 웅장한 모습


이야기 끝에 생각지도 않은 얼음이 얼었을 것이라는 진도낚시 사장님의 말씀에 어리둥절해졌다.

이곳 진도는 따뜻한 곳이라 바람이 없어도 얼지 않을 것이란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현장에 도착했을땐 아차 싶었다.

바람이 불어야 얼지 않는다나...




둔전지 상류에서 바라본 전경




둔전지 상류전경...


둔전지 최상류 수초밭,

수초가 없는 다른곳은 얼음이 없는데 유독 낚시를 해야하는 수초대에만

얼음이 1cm가량 얼어붙어있는 것이었다.




얼음깨고 낚시를 시도해 보지만!!


지난 초겨울 여러번 격었던 일로 얼음을 깨는데는 그다지 어려움도 없었기에

순식간에 구멍뚫고 낚시를 시작하는데

이런 경험을 하지 못했던 돌붕어님 그리고 동행한 일행들이 문제였던 것이었다.

우선 얼음을 깨고 낚시를 한다는 자체가 싫었던 모양이다.




강풍이 불어도 낚시는 계속되어야 한다...봉봉님 낚시모습


그런상황속에서 현지꾼의 보트부대가 좁디좁은 수초대 맞은편에서...

결국은 낚시대를 펴자마자 이동을 해야하는 결론에 이르렀다.

몇일전 준척급 몇수를 했다는 장구포 수로로 이동을 결정하고 또다시 대이동..




들판 한가운데 자리한 장구포 수로...자세히 보면 자동차가 보입니다.!!




장구포 수로 전경 1




장구포 수로 전경 2


들판 한가운데 위치한 장구포 수로 이곳에 도착할 무렵 바람은 점점 심해지고 있었고

햇살이 비치고 있던 하늘은 회색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이곳에도 얼음이 얼어있기는 마찬가지 하지만 중간중간 녹아 있는 부분도 있었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급속도로 녹았기에 낚시하기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였다.




독사의 낚시포인트


얼마나 지났을까?

입질이 있다는 소리가 들리면서 얼마지나지 않아 이쁜 7치급 붕어가 낚시대에

매달려 나오는 것이었다.



첫수를 올리고 즐거워하는 의정부에서 오신 최준식님




의정부에서 오신 최준식님 일행


배는 빵빵하게 부풀어 있었고 금방이라도 쏟아놓을듯한 느낌을 주는것이

산란 초읽기임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시점이면 한참 많이 먹을 때인것 같은데 먹지는 않고

아마도 몇일간 쌀쌀해진 기온 때문에 잠시 주춤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다.




실시간팀 유일하게 돌붕어님도 한수..


실시간팀에서는 돌붕어님만이 유일하게 잡은 7치급 붕어 한마리가 전부

산란따라 전국일주 진도편 2일차,



7치급 셋쌍둥이...




장구포 수로 총 9명의 조과 4수


어제의 봉암지보다 이곳 장구포 수로가 산란이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많이 잡는 것도 좋지만 산란시기에는 많이 잡는 것보다 산란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만족 하는편이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최소한 산란전에는...



산란이 임박한 장구포 수로 붕어의 자태




장구포 수로에서 돌아나오는 길 본 둠벙




이틀동안 실시간팀과 함께한 의정부 양문낚시회 회원들께 감사드립니다.



* 취재에 협조해 주신 진도 반도낚시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둔전지 / 장구포수로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2월 9일 08시30분 ~ 14시

* 장소 : 전남 진도군 군내면 둔전지 / 임해면 장구포수로

* 날씨 : 대체로 흐린가운데 강풍 / 전일 밤 기온 급강하로 수초대 및 가장자리 결빙

* 취재 : 독사, 돌붕어님, 봉봉님, 진도반도낚시사장님

* 상황 : 둔전지 - 수초대 1cm 정도의 결빙으로 인하여 얼음을 깨고 시도했으나 입질없었음.

장구포수로 - 이곳은 결빙된 곳과 안된곳이 반반으로 얼음에 관계없이 낚시가능

* 포인트 : 둔전지 최상류 수초대 / 장구포 수로 전역

* 수로폭 : 10미터 내외

* 수심 : 1.2미터 내외

* 낚시형태 : 수초치기

* 조과 : 7치급 4수 (실시간팀 1수)

* 미끼 : 지렁이

* 입질시간대 : 10시 전후 / 12시이후 날씨가 더욱 악화되면서 입질이 전혀 없었음.

* 기타 : 장구포 수로는 산란임박 상태임.

당장이라도 날씨가 좋으면 산란이 시작될 것으로 보임.



** 진도권 조황문의는 진도 반도낚시프라자로 문의 바랍니다.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취재 - [지독한팀] 독사[[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