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5 > 전난 신안군 증도면 수로 [2001.02.22]      [이미지만보기]


* 산란따라 전국일주...신안군편(3일차)



사옥도에서 이미 섬붕어들의 짜릿한 손맛을 느끼고

이번엔 증도행이다.



안개낀 수로전경...11시경 안개가 겉히네요!!


지도읍에서 배로 약 30분가량 들어가야하는 곳으로 그 뱃싹만해도 만만치 않다.

전날 전주에서 실시간을 마치고 온 덤프님, 낚시쟁이님, 그리고 물보고찌보고님과 붕공주님

차만해도 3대에 총인원 7명,



수로전경 2


증도로 들어가는 뱃싹은 총 4만3천원 그것도 편도만 (흐미 배보다 배꼽이 더 크네여!!!)

전날 해질무렵 이곳 증도에 들어와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다음날 낚시할 곳을 정한뒤

날이 밝아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최근 수없이 많은 월척을 배출했다는 얘기도 있고해서인지 모두들 월척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증도행 배에서 바라본 증도앞바다 전경...


다음날 아침 찾아간 곳은 대조리에 위치한 수로,

물색은 우유빛이어서 아주 좋았으나 이곳역시 사옥도와 마찬가지로 수초라고는

가장자리에 조금이 있는 것이 전부였다.

내륙지방에서는 아직까지 수초대가 아니면 붕어를 보기 힘든것이 사실이다.

지도읍에서 배로 30분 거리밖에 안떨어진 이곳 섬들에서만 유독 스윙낚시가 가능하다는 것에

조금은 의아하기도하지만 이미 사옥도에서 그 사실을 눈으로 확인했기에

의문은 그다지 오래가지 않았다.


7명의 실시간팀들은 일제히 각자 마음에 드는 자리에서 낚시를 시작하고

그로부터 얼마지나지 않아 멀리서 들려오는 굵직한 목소리 "월이다~~ "는 소리



아이스박스와 담배가 너무 작아보이네요!!




낚시는 항상 즐거워요...덤프님의 천금같은 웃음^_^ 히~~


그 주인공은 굵직한 목소리에 걸맞는 덤프님!

얼핏 체구가 높아 잡는순간 월일 것이란 생각으로 큰소리를 쳐봤지만

계측결과 28cm, 너무나 아쉬운 순간이었을 것이다.



붕공주님도 8치급으로 짜릿한 손맛을...저도 낚시 잘해요!!


이어 계속해서 7~8치급의 붕어는 끊이질 않고 나오고 있었으나 월척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한참후에야 또한번 "월척이다"라는 소리가 있었지만 이도 확인결과 28cm...




쌍둥이 붕어를 잡으신 낚시쟁이(좌)님과 덤프님(우)...덤프님 9치조사로 승격^_^


시간은 점점흘러 해가 중천에 걸릴무렵,

입질은 뜸해지고 있었고 모두들 이제는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해야될 때라는 것을 느꼇는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데 반감이 없었다.



실시간팀 작전회의중...어디로 이동하죠?


4짜터로 알려진 또다른곳에서 다시한번 월척에 도전해 보기로하고 오전시간대의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면서 10분여를 달려 도착한 곳은 조그만한 둠덩,




이동하여 이곳 둠벙으로...이곳이 4짜터라는데!!




증도에도 작은 둠벙들이 많이 있네요!!


날씨는 한여름을 연상케 할 정도로 내리쬐는 햇빛의 강도가 보통 사람도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로

몹시 무덥고 약간은 짜증이 날 정도였다.

한여름 때약볕에 붕어가 않나오듯 오늘도 그런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둠벙으로 옮기고서도 활발했던 오전과 같은 입질은 거의 볼 수 없었고

이곳에서는 월척 근처에도 가보지 못하고 5~7치급 몇수에 그치는 조과를 보였다.




봉봉님(우)과 강길따라님(좌) 낚시모습


오전에는 안개가 심하게 끼어있어 수로를 찾기조차 힘들어 많은시간동안 수로를 찾느라고

보냈고 그리고 정오를 넘기면서 입질이 끈어진 것을 감안하면

단시간에 60수 정도의 조과를 올린것은 단시간 폭팔적인 입질을 보였다는 근거가 될 수 있고

일교차가 심하지 않고 아침안개가 없다면



실시간팀 총조과...


보다 낳은 조황을 기대할 수 있는 곳 인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직은 낚시인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

섬붕어들의 산란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미 물색갈이나 먹이활동등을 비추어 볼때

내륙지방보다는 섬에서의 산란이 조금 빨리 이루어 짐을 알 수 있는 계기였던것 같다.

참고로 스윙낚시 그리고 밤낚시가 가능한곳



덤프님과 낚시쟁이님이 잡은 28cm급 붕어


어쩌면 낚시인들이 겨우내내 기다렸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된다.

특히 얼음낚시를 좋아하지 않고 오직 물낚시(스윙낚시)만을 즐기는 조사님들에게는

섬으로 진출해 보는 것도 굶주린 손맛을 충당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수고많으셨습니다...사진찍고있는 독사를 제외하고!!




우리는 다시 진도로 갑니다...화이팅!!


동행하신 봉봉님, 덤프님, 낚시쟁이님, 강길따라님, 물보고찌보고님 + 붕공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증도수로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2월 22일 08시 ~ 15시30분

* 장소 : 전남 신안군 증도 소재 수로 및 둠벙

* 취재 : 독사, 봉봉님, 덤프님, 낚시쟁이님, 물보고찌보고님, 강길따라님, 붕공주님 이상7명

* 날씨 : 맑음(아침한때 짙은안개)

* 수로폭 : 10미터내외 (가장자리 1~2미터정도의 수초지대형성)

* 수심 : 1미터내외

* 조과 : 최대 28급 2수 외 60여수

* 미끼 : 지렁이

* 낚시방법 : 수초치기

* 입질시간대 : 09시 ~ 11시 (가장 입질이 활발한 시간)

* 상황 : 물색갈이 우유빛으로 아주 좋은 여건임.

* 낚시대 : 2.6칸, 3칸, 3.5칸 3대 --- 독사기준 (입질이 활발한 시간에는 1대로...)

* 채비 : 3호원줄, 1.5호모노목줄, 7호바늘 --- 독사기준

* 기타 : 증도행 첫배 - 오전7시 / 막배 오후 5시 (매월 물때에 따라 시간변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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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독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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