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5 > 경기 용인 원삼면 두창지 [2001.01.12]      [이미지만보기]


* 잡는 재미 먹는 재미...!!



용인시 원삼면.. 이곳은 혹시 강원도 소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눈이 무척 많이 내렸다.

쌓인 눈만 족히 30~40cm는 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려 도로마비 현상과..

눈이 내린지 5일째인데도 아직 진입이 어려운 도로가 많다.


이곳 두창지를 찾기 전 날 밤 안흥수낚시점에 문의한 결과 진입하기가 만만치 않을 거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무슨 이야기인지 원삼면이라고 해야 이곳에서 겨우 30~40분 거리, 그렇다면 내린 눈은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인데 왜 도로사정이 어렵다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눈덮인 두창지 전경




유난히 원삼지역에 눈이 많이 왔네요!!...30cm 이상


다음날 아침 도착지에 도착해서야 왜 그런지 알 수 있었고 실로 조금만 언덕이 있으면 차량 진입이

불가능 할 정도라는 것을 몸으로 느낄 수가 있었다.


도로에도 차 바퀴가 굴러가는 자리만 눈이 없을뿐 가장자리 그리고 중앙선 부근에는 30cm 이상의

눈이 쌓여 있었고 오늘따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는데, 한 낮에도 영하 5'~10'권에 머무를

것이라는 일기예보 등 모든 것이 최악의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 정도인줄 알았다면 이곳 출조를 조금은 미루었을 것을 이미 입큰님들과 약속이 되어 있던터라

출조를 감해할 수 밖에 없었다.




30cm 정도를 파도 물이 나오지 않는 얼음!!!




봄을 기다리는 좌대에는 고드름이...!!


두창지에 도착했을 때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 저수지에는 온통 흰 눈으로 덮여 있었고

얼음은 30~40cm 두께라니 난감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구름도 한점 없는 파란 하늘을 위안삼아 얼음을 뚫고 낚시를 시도해 보지만

뚫어 놓은 구멍은 1분이 멀다하고 다시 얼어붙는 것이었다.




저도 빙어 많이 잡았어요!!




얼음구멍을 파다 사진 한번... 미르님




이놈들이 계속 끌고 들어가는 입질을....




잡초님의 낚시모습


한시간, 두시간 서서히 지치는 입큰님들...

몸이 피로하면 "아로나민", "우루사" 등 등 이지만

얼음판에서 낚시를 하다 지치면 "빙어낚시"가 아닐까 싶다.




하프님의 낚시모습...날이 추워서 금방 다시 얼어붙어요!!




하프님의 조과...2마디를 점잖게 올리기에 월척인줄 알았다니까요!!




한 30분만 열심히하면 이정도는 잡을 수 있어요!!!


쉬지 않고 나오는 빙어를 잡는 재미와 먹는 재미를 곁들여 빙판 위에 모인 입큰님들,

(빙어는 봉봉님이 책임지고 먹었음...누가 책임지랬남?)


기다림에 지친 마음을 잠시 잊어가며 즐겁게 정담을 나누었던 것이다.

이어지는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은 세상을 다 가진 즐거움이라고 표현해야 맞을 것이다.




입큰님들 잠시 빙어파티...봉봉님 혼자서 2/3는 먹었음^^




얼은 몸을 녹이기 위한 구실로 한 잔...




봉봉님 잡아 놓은 빙어도 싹쓸이하곤 돼지고기까지 넘보네요^^




일장연설을 하는데...젯밥에만 관심이 있는 미르님(중)


오후 시간 다시 대를 담궈보지만 끝내 붕어는 입큰님들을 반기지 않았지만

마음만은 붕어를 잡은 것 보다 즐거운 하루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모두들 즐겁게 하루를 마감한 것 같았다.




빙어를 많이 먹어서 별로 춥지도 않을텐대데 상당히 추운 인상을...




그 많던 빙어들은 어디로???.. 누가 초고추장을 이렇게 흘린거여?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먼길을 찾아온 잡초님...

먼 길 마다 않고 실시간에 임해준 대전팀(하프님, 마이콜님, 왕붕어님)

그리고 지독한팀 파트너 봉봉님, 약방의 감초 미르님


오늘의 먹거리(서포터즈 담당)를 준비한 찌사랑님, 안성에서 이 지역 서포터즈를 맏고 있는 순프님

마지막으로 안흥수 낚시점 사장님과 두창낚시터 사장님

모든 분들이 함께 하셔서 더욱 더 즐거운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철수하는 마이콜님....


[두창지 정보]

두창낚시터 입어료 : 1만원 (얼음낚시 시즌에 한함)

용인시 원삼지역은 아직도 눈이 녹지 않은 상태입니다.

출조시 조심운전, 안전운전 하시길...

두창지 붕어낚시는 눈이 녹은 뒤의 조황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빙어낚시는 쌓인 눈, 날씨에 무관하게 아주 잘 나옵니다.

두창지 조황문의는 원삼면 특파원 안흥수 낚시점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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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독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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