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전남 해남 문내면 문내수로 [2001.03.30]      [이미지만보기]


* 저는 맨날꽝이 아니예여...^^



광주에 맨날꽝님과 접선시간(?)과 장소를 맞추어 놓고 서둘러서 여정을 준비했다.

일정은 우선 포항지에서 필자가 먼저 도착해 낚시를하고 맨날꽝님은 늦은 시간에

포항지에서 접선(?)하기로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날씨가 변덕 스럽다는것은 예상했지만 정작 포항지에 도착하니..,

넋을 잃고 말았다.

장흥 천관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서 있기 조차 힘든 것이다.

대단한 바람이다.




포항지와 천관산..! 한폭의 그림이네여~!




헉~, 바다여? 저수지여?


도저히 낚시 불가능을 판단하고 다시 맨날꽝님에게 핸폰을 두들겨 접선장소(?)를 수정하고

결국 해남읍에 조촐한 음식점에서 만나 작전모의(?)를 하였다.


여기서 예전부터 알고있는 광주에 막대찌님에게 콜을 하였다.

그것은 막대찌님과 작년부터 해남 문내수로를 출조를 같이 하기로 약속을 했던 것 이다.

또한 내가 아는 문내수로 포인트외에 다른곳을 추천 한다는 것이었다.


다음날 새벽5시반 경에 해남읍에서 만나기로 하고 맨날꽝님과 필자는 여관에서 잠을 청하고

다음 여정을 준비하기로 하였다.

다음날 새벽에 막대찌님과 오랜만에 감격의 재회를 하고 서둘러서 문내수로로 진입을 하였다.

포인트에 도착하니 바람은 거세게 불고 기온은 내려가 몹시 춥고 설상가상으로 비 까지 내린다.

최악의 조건이다.

그래도 실시간이다!




수로전경(1) 멀리 포인트가 보이네요!




해남 문내수로........맨날꽝 님! 아직은 그래도 바람이 덜 불지..ㅋㅋ




문내수로의 새우! 허옇네요!


대를 드리웠다.

우선 예쁘장하고 날씬한 지렁이를 세마리 끼우니.., 바로 입질이다.

첫수에 7치가 힘을 쓴다. 그러나 비바람은 더욱 세차게 불어오고 추위에 온몸이 떨려온다.

어떻게 날짜를 잡아도 이렇게 잡았는지..,ㅠ.ㅠ


오전8시경..,

갈대에 바짝 붙혀둔 2칸반대의 찌가 거세게 불어오는 비바람속을 가른다.


핑이잉~~,


오랜만에 느껴보는 당찬 붕어의 전율이 느껴진다.

올려보니 29cm짜리 준척이 힘겨루기에 지쳤는지 연신 아가미를 여닫는다.




으~~,또 바람,눈..!




개 떨듯이 떨고있는 맨날꽝 선수^^




바람은 불어도 붕어는 입질 한다네여..,




샘솔의 29cm 준척.., 요때까지는 젤 컸는데..^^..마구마구 뒤집어서 흙이 많이 뭍었습니다...




들고서 한번 더…




문내수로 전경(2)




수로에도 빙어가???


그 이후로 간간히 7치에서 8치가 선보이고 잔챙이급도 한몫 하는데..,

오전 10시 경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하늘을 바라보니..,

비바람을 몰고 온 구름띠가 서서히 시야에서 멀어지고 언제 비가왔는냥 맑아진다.


잠시 우리들의 포인트와 떨어져서 낚시를 하시는 막대찌님에게 가보니

이 포인트는 잔챙이만 붙는다고 한다.

막대찌님의 조황을 확인하고 다시 필자와 맨날꽝님이 있는 포인트로 다시 돌아오니..,

맨날꽝님이 음흉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한마디 한다.


맨날꽝: ㅎㅎㅎ 행님~~! 저.. 월~ 했어여~!

샘솔: 오잉! @_@ 진짜루…?, 짝짝짝~..축하하는구먼.. 맨날꽝..^^


이런 기쁨도 잠시..,

12시경을 지나 오후로 접어드니…또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친다.

어제 포항지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 듯..,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사실 봄철에는 해안가의 물가는 오후로 들어서면 유독 바람이 많이 분다.

결국 1시경에 비바람에 두손 두발 다 들고 철수하기로 하였다.




월~을 축하합니다.~ 맨날꽝 님~!




장하다 전남팀!!!!




큰놈만 한컷~윗쪽이 월척~


이번 출조에서 해남 문내수가 날씨만 좋았다면 정말 좋은 조황을 예상 했을텐데..,

정말 아쉬운 출조였다.


끝으로 다시 한 번 맨날꽝님의 월척을 축하하고 또한 오랜만에 귀중한 시간을 내어서

같이 출조를 해주신 막대찌님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다시 조우 할 수 있는 날에는 넉넉한 시간으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남 해남 문내수로 종합]

* 일시 : 2001년 3월 30일 금요일 오전6시30분 ~ 오후1시까지

* 장소 : 전남 해남군 문내면 문내수로

* 날씨 : 비바람이 많이 불고 무척 추운 날씨

*채 비 : 원줄 2.5호/ 목줄2합사/ 감생이 2호바늘

*미 끼 : 지렁이,새우

*조 과 : 31cm 월척 한 수, 29cm 한 수,그외 8치이하 20여수

*취재 : 전남팀 샘솔,맨날꽝

** 실시간 전탐팀 고생이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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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전남팀] 샘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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