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충북 괴산군 신항지 [2001.03.23-25]      [이미지만보기]


*봄내음 가득한 들녘으로.....주말출조



언제나 그러하듯 좋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인생의 큰 즐거움이라 사료된다.

게다가 그러한 즐거움에 더불어, 낚시라는 취미마저 공유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고 무엇이리요!

혹자들은 낚시의 즐거움을 모르는 나머지, 시간을 허비하는 짓이라 하여 일방적으로 낚시 그 자체를

경멸 시 하려 드는 이들을 간혹 볼 수가 있다.

v 각자의 취미 생활을 가지고 왈가왈부 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 사료된다.

각자의 인생이 있듯 각자의 취미가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함이 마땅하리라.


거두절미하고,

낚시인 들의 공통적인 병(?)중의 하나는 출 조 전날 밤의 설래 임이리라.

채비를 준비하고 찌를 맞추며, 출조지의 전경을 떠올리며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바로 그 병.

병이 깊어 갈수록 출조 횟수가 늘어나는 것을 스스로 느낄 때쯤이면,

아마도 그 낚시인은 중증의 환자가 되었으리라 생각되며,

요즈음엔 그 병이 필자와 더불어 미스붕어에게도 찾아 온 듯 하여,

심이 불안함을 금할 수가 없다. ..................^^;;;




신항지에 밝아 오는 아침...




낚시하러 갑시다!!! 총총총^^ 사실은 낱마리님이 썰렁한 얘기했어요 ㅠㅠ(어의님 왈)


신항지에 도착하여 저수지를 내려다보니, 이미 덤프 님, 울프리 님,

그리고 찌노리 님도 미리 도착하여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씨알이 너무나 잘았고 입질 또한 잔챙이 입질 일색이었다.

계절은 이미 봄의 문턱으로 다가선 듯, 저수지 주변 낯은 둔덕으론 봄나물들이 탐스럽게 피어 있었고,

맞은편 언덕위로는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한적한 오후의 저수지를 바라보며 3.0칸 대의 찌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으려니,

이것이 인생이요, 세상살이가 모두 여기 작은 저수지 안에 있는 듯 평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슬금슬금 찌가 오르고 잔뜩 긴장하여 대를 드는 순간 다섯 치 붕어의 바늘털이가 시작되고,

잠시 후 손안에 올라온 붕어의 누우런 황금색에, 다시 한번 토종붕어가 귀여움을 만끽..........ㅋㅋㅋ

신항지의 붕어들은 모두가 토종이었다.

좋은 사람들과 둘러앉아 저녁을 나누고, 다시금 밤낚시를 시작하니 바람이 조금 차다하는 정도로,

계절은 이미 봄 가까이까지 왔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밤낚시에 지렁이를 미끼로 했더니만,

찌는 오르락내리락 나오는 놈들은 구구리, 동자게등................ ㅡ.ㅡ;;;(흐미)

피곤하여(술도 과했고) 잠을 청하기로 하고 조금 불편하나마 잠자리에 들었다.




우린 시도 때도 없이 먹어야 혀.. 암먼...미르님과 봉봉님




감 잡았지요?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꽈다당^^이라는 걸...캬캬캬




주말출조팀에 처음 참가한 나윤성님...... 항상꽝님 침흘리지 마셔요^^




주말출조팀의 매력은 바로 이것!! 먹을 때 먹고 낚시할 때 확실히 하고....




저도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만큼 잡았습니다.... 음.. 재밌구만




대바기님의 금일 최대어.. 그리고 자랑스런 대바기님.....




이거 울 엄마가 잡은 붕어예요^^ 많이 잡았죠? 흥순조사의 딸 미나




학교에서도 모범선생.. 낚시터에서는 모범낚시인... 덤프님의 청소모습




다음 장소로의 출발 대기중인 주말출조팀의 차량행렬....




여기 고기 없어요ㅠㅠ 흥순조사님과 흑케미님




바다에서 붕어를 잡고 있는 울프리님.... 물만 있으면 좋으니까^^




놓친 붕어는 이미 남의 고기랍니다.. 대물을 놓치고 물로 뛰어든 낱마리님




다시 자리를 옮겨 또 한 잔.. 두 잔.. 세 잔... 졸도..^^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한 덤프님 가족




아빠!!!(쥴리아들).. 이 누나가 자꾸 어디 가자구 그래.....잉????


콩나물국으로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하여 다시금 낚시를 시작,

붕어는 어디 가고 입질 또한 간간이 있을 뿐......

그사이 대바기님은 주말팀 중에서 대박?을 하시고,

게다가 8치급의 붕어까지........................ㅜ.ㅡ;;; (추카혀요)


이때부터 주말 팀 특유의 널뛰기가 시작됐다.

도착한 곳은 보습지, 조용한 평지형 저수지로써 무료터인 곳이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바람이 몹시 불고 있었고, 수면엔 파도가 치고 있었다.

악전고투를 하던 주말팀....와중에 낱마리님은 월척급의 붕어를 걸었다가

결국 바지를 걷어야 하는 상황까지.............ㅡ,.ㅡ;;;(붕어는 도망)

그래도 걍프리님은 붕어 몇 수를 추가하고................................^^

오후 4시경 철수가 시작되고, 오성 낚시 점에 들려 커피도 한잔씩... (잘 마셨습니다. 사모님)

여러 대의 차량들이 줄줄이 봉봉님 차량의 뒤를 따라 서울로 향했고,

그냥 헤어질 수 없었던 주말팀은 오랜만에 회식자리를 갔기로 하고 ...................ㅋㅋㅋ

결국 또 늦은 귀가를 하여야만 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이제는 어느 덧 가족이 되어버린 사람들.......




다음 주를 기약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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