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전북 군산시 은파저수지 [2001.04.25-26]      [이미지만보기]


* 역사와 함께하는 은파



미제(은파)저수지는 '동국여지승람'에 조선조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나와 있으며,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을 정도로 오래된 곳이다.


봄에는 저수지 입구에서 제방까지 1킬로미터의 진입로가 벗꽃터널을 만들어 주고, 여름에는

아카시아 향기와 많은 느티나무의 짙은 산책길이 있고, 가을에는 주변 야산에 밤을 주을 수도 있고,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약 5킬로 정도의 산책로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군산시민의

훌륭한 야외 공원이자 낚시인들 에게는 군산의 대표적인 낚시터이다.




아침해는 떠 오르고.....




저수지 주변의 산책로..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축사, 인근 아파트의 생활폐수 유원지의 각종 오물이 저수지에 흘러들어

수질상 잘 찾지 않는 저수지였지만, 군산시민의 '은파 사랑하기' 란 모임도 생기고, 시에서

여러 가지의 환경정책으로 이러한 모든 것들을 말끔히 해결해, 지금은 수질이 많이 좋아져

낚시터로서 손색이 없을 만큼 군산시민의 안방낚시터가 되어 있다.


며칠 전부터 제법 굵은 씨알의 붕어가 마릿수로 비친다는 수향팀의 물보고찌보고님의 정보입수로

광주에서 온 낙엽님, 익산의 강산에님, 군산의 지렁이님, 그리고 키큰붕어님과 함께

은파에 늦은 밤에 도착. 제방좌측에 낚시대를 펼쳤다.

수심은 2,5-3미터에 대를 던지자니 지금은 4월인데???.. 약간 깊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오랜만에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손맛(?)을 보려고 더 멀이 더 열심히 찌를 세웠다.


모처럼 오랜만에 만난 전북의 입큰 회원님들이 이 깊은 밤 가만히 있을까....^^

술 한잔 하고 합시다.. 물찌님의 말씀에 이구동성 그럽시다^^

식당에 들어간 전북 입큰님들은 무엇이 그리 좋은지 그냥 하하, 껄껄 (%$#@$#@)


새벽 1시.

응원차 온 지렁이님, 강산에님의 아쉬운 이별을 뒤로하고 수향팀과 낙엽님의 밤낚시는

계속되는데.. 대를 던질 때마다 찌가 흐른다.. 이 늦은 밤에도 대류현상이 일어날까......?

아침 동이 떠오를 때까지 몇번의 찌 올림은 있었으나 한 마디, 한마디, 한마디 반이상

들었다 놓는 찌 올림에 감히(?) 대에 손이 대지 못했다.


동이 트고 날이 밝으면서 내심 기대를 했지만

작년까지 만해도 없었던 배스(약 10Cm)가 떡밥(갸우뚱)에도 물고 나온다..

아침 09시까지 수향팀과 낙엽님은 함께 했지만 낙엽님의 7치 조금 넘는 붕어로 대를 접어야 했다.

그리고 또 배수 중이었다..

간밤에 찌 흐름은 대류현상이 아니라 배수로인한 물 흐름이었던 것이다............




먼길 오셔서 밤 새워...




제방 우측 두 번째 골에서 중앙을 보고...




지곡동쪽 은파지 상류




상류에서 중앙을 보고...




제방 우측 3번째 골.. (각 골마다 평균 4-6명씩 있음)




밤새 고생 했시유..(수향팀 키큰붕어님, 물보고찌보고찌님)




제방 우측 첫골 (밤 낚시 조과..꽝.. 고생 했시유..)




제방 우측 2번째 골.. 헉! 릴이 18대, 방울낚시 5대..




나... 은파 터줏대감이여... 2자짜리 잉어 하나 건졌슈..




오늘의 실시간 최고치.. 7치 반




근처로 옮긴 소류지 상류..




나유... 물만봐도 좋은 사람.. 물고보찌보고유..




누굴까요.............. 음




그만 갑시다..




소류지의 8치, 6치의 붕어...




응원차 와서 모인 한자리....입큰님들의 정은 끈끈 합니다.
강다구님,런너님,지렁이님,낙엽님,물보고찌보고님,키큰붕어님(좌로부터 시계방향)


은파 유원지 아니 은파 저수지..

가는 곳마다 잔디밭이 넓게 있고

충혼탑과 유원지의 집단상가시설이 잘 되어 있고, 어린이를 위한 바이킹 등 놀이 시설이

있어 가족들과 함께 낚시 할수 있는 군산 최고의 낚시터가 아닌가 생각된다.


물보고찌보고님의 저수지 설명을 들으면서 둘러 본 각 골의 상태와 포인트 등을 듣곤

언젠간 다시 한번 배수가 아닌 날로(^^) 잡아 찾고 싶은 낚시터다.....

물론 가족과 함께........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4월25일 오후 9시 - 26일 오전 09시

* 장소 : 전북 군산시 은파 저수지

* 날씨 : 자정까지 좋고 새벽까지 바람

* 포인트 : 각 골마다 훌륭한 포인트

* 수심 : 제방 좌측 2,5-3미터

* 조과 : 22.5cm 붕어 1마리

* 미끼 : 떡밥

* 채비 : 2호원줄에 목줄 1합 내림이봉(5호)

* 기타 : 배수로 인해 전체가 몰황.

아직 2차 살란 전

배수 중단하면 좋은 조황이 예상됨


*** 조황문의는 전북 전주 전동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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