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프님을 떠나보내고...
새로이 손맛맨님이 팀에 들어왔다. 찌생님과함께 신입생환영 낚시(?)를 하려고 했으나
서울생활 적응에 정신없는 찌생님과의 출조는 다음으로 미루고 우선떠나기로...
어디로 갈까 고민끝에 새벽에 아산에 있는 문방지로 향했다. 문방지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바로 옆에
붙어있는 곳으로 규모는 약 3~4만평정도이며 평지형이고 관리소 반대편으로 수초가 밀집해있는
아담한 곳으로 천안분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문방지 전경
중류에서 제방을 바라보고...
새벽6시경 수초지대에 대를폈지만 맞바람을 맞나 너무 추워 포인트를 옮기고 낚시를 시작....
그동안 제대로된 스윙낚시를 못해 근질거리던차에 바로 입질이... 그런데 찌올림이 예사롭지 않은
불길한 예감 총알같이 올리는 찌.. 대를 잡고 준비하고있었지만 너무나 짧은 순간에 벌어져 미쳐 챔질도
못할 정도로.. 빠른 찌올림...
흐미~ 내가 무뎌졌나???
중류에서 낚시중인 금강팀(좌 미나리 / 우 손맛맨님)
미나리님의 낚시대 편성..
그러나!!! 우리의 새 용병 손맛맨은 기대에 부응이라도 하듯 휙휙 챔질에 성공 찌가 두마디 이상
올라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 손맛맨...
올려라~~올려!! ... 손맛맨님의 낚시모습
5치급 붕어를 들고 함박웃음을 보이는 손맛맨님!!
근데 씨알이... 계속된 입질에 계속된 챔질 낚시시작 불과 2시간만에 조과는 20여수를 넘었지만
더이상 하고싶은 생각이....
관리하시는 할아버지가 오셔 엿쭈어보니 준공은 해방되던해에 되었고 박대통령선거쯔음에
물한번 뺀것이 다라는데...
청소중이시던 관리인아쩌씨...잠시사진한장
한참을 잔챙이와 씨름하고있을즈음 수초지대에서 들어뽕을 하시던분이 오셔서 하시는 말씀,
지난해에 서울에 있는 사람이 와서 그물로 퍼갔다고 하신다..
토종붕어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금강팀 총조과...
그렇치만 다 퍼가지는 않았는지 겨울얼음낚시에 월척급이 간간히 낚이기도 했고 지금도 수초지대에
오후정도에 간간히 큰놈들이 올라온다는 말씀도 함께 하신다..
오랜만에 맛본 스윙낚시 떡밥물고 나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겨울내내 얼어붙었던 낚시대가
물맛을 볼 수 있었던 출조였습니다..
가을풍경을 연상케하네요!!!
[문방지 취재좋합]
일시 : 2001년 3월18일 6시~12시
장소 : 아산 문방저수지
날씨 : 맑고 바람 많이 붐
수심 : 1미터 내외
채비 : 원줄 1.5 목줄1합사 4호이봉
미끼 : 떡밥, 지렁이
포인트 : 관리소 반대편 수초지대
조과 : 최대 7치1수외 4~5치 20여수
취재 : 금강팀 미나리, 손맛맨
** 조황문의는 평택24현대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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