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충북 충주시 용머리수로 [2001.04.23-25]      [이미지만보기]


* 용머리 수로의 결투(?)



용머리(용두리)수로는 조정지 땜의 영향권에 있는 수로로서 항시 본류권과 수문으로

통하고 있어 매년 산란철인 이때 쯤에는 대물들이 자주 출몰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수로의 길이는 약 500m, 폭 20여 미터 길이로서 1년내내 물낚시가 가능한 곳으로

충주 매니아분들에게는 안방터와 같은 곳이며, 양어장을 방불게 할 정도로 평일에도

많은 낚시 매니아분들이 찾는 곳이다.




용머리수로 전경


특히 이곳은 수위 조절을 하루에도 몇 번씩 수위가 낮았다 높았다 하는 과정을 하고 있어

낚시하기에는 여러가지 면에서 어려운 곳이기도하다,

왜냐하면 수위에 따라 찌의 높 낮이도 조정을 해주어야하는 불편이 따르기 때문이다.


지킴이와 지킴이팀 새내기인 방랑자님이 낚시에 돌입한 오후에는 바람(동풍)이

강하고 심하게 불고 있는 가운데도 많은 낚시꾼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낚시에

열중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낚시를 마치고 자리를 비운 분에 살림망을 살짝보니

4짜 쯤 보이는 토종붕어가 있었다. 허걱~


꿈에도 그리는 4짜!!

그사람 옆자리에 대를 편성하고 낚시를 하는데...^^;

도저히 마음이, 혼란스러워 낚시가 안된다.


" 확인을 해봐야지..."


실례를 무릅쓰고 허락을 얻어 계측을 해보니,

38cm 빵좋은 토종붕어다.




옆조사님 살림망에는 38cm토종붕어가...




수로에는 심한 물결이




앞산에 산불 진압 물 공수중




온가족이 낚시 중..




포인트에 집중하여..


그사람 자리에 방랑자가 대편성하고 낚시를 하는데...

앞산에 산불이 크게 번지고 있었다.

소방헬기 3~4대 정도가 부지런히 물을 떠서 산불진압을 했지만 역부족인듯

날이 어두워 지자 철수하고, 멀리 보이는 불길은 계속 치솟고 있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찌할 도리없이 낚시에 열중을 하여 노력하고

부지런히 밑밥을 넣어보지만 찌는 요지부동 이다.

붕어님도 심신이 불편한지 도데체가 밤 10시가 되도록 실시간팀은

입질 한번 보질 못했다.




지킴이 포인트




방랑자님 포인트


구르텐으로 토종붕어가 잘 나온다는 현지인의 얘기도 있어서

사용을 했지만 마찬가지...

앞산에, 벌거케 타오르는 불길을 구경만하고... 붕어들도 구경 만 하는지

여기저기 대물들이 "푸더덕" 거리는데 마수걸이도 못하고 마음을 태운다.


불현듯, 생새우를 완전히 껍질을 벗기고 외봉에 달아 드리우자 잠시 후 찌가 서서히 상승한다.

반가운 마음에 챔질하자, 삐이~욱 피아노줄 소리를 내며 옆으로 째면서

옆 낚시대를 휘감으며 나온 붕어는 9치급 토종붕어다.

과연 강붕어 답게 손맛은 일반 저수지 붕어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 방법으로 밤 12시까지 8-9치급 붕어 3마리를 걸어내고 잠시 취침을 했다.

새벽 04:30 ,

방랑자님이 일찍 일어나 컵라면을 끓여, 깨우기에 라면을 먹으며,

고마운 생각에 눈물이^^;




저 월척 했어요~(현지조사)




음.. 저도 월척했는데..현지조사(31cm 붕어)


새벽 시간인데도 많은 낚시인들이 실시간팀과 자리를 하고있었는데 오전 9시가

되도록 입질 조차 없었다.

수초 사이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방랑자님이 입질이 없자, 슬며시 중층 낚시에

구르텐을 달아 넣은것에 토종붕어들이 먹고 나온다.

' 중층에 토종이? '

의아해하며 재차 던져 넣자 또 토종 8치급 붕어가...


토종이 중층에 나오고 있는것이다.

얼른,(지킴이) 2.2칸대에 1.5호 원줄 1호줄로 목줄길이 20cm 짝바늘 채비에 부력이 작은

예민한 찌에 좁살 봉돌로 분납 채비하여 구르텐을 달어서 살며시 드리우자 서서히 찌가

내려 서기 무섭게, 서서히 찌가 환상적으로 상승하는데..

챔질과 동시에 토종 붕어가 물고 올라온다.


우리는 그렇게하기를 2시간여 동안에 7치 ~ 준척급 20여수 토종 조과를

거두었는데, 11시가 넘자 입질이 끊기면서 오후내내 저녁10시경까지 입질이 없기에

일찍 취침하고 내일 새벽낚시에 우리 채비를 또다시 확인해보기로 계획하고 취침.


지킴이손폰 알람소리에 깨어보니 05:30 , 방랑자님을 깨워 다시 낚시돌입.

요번에는 지킴이 바닥채비에서 넣자마자 계속 입질하는 토종붕어,

그러나 방랑자님 중층 채비에는 어제와는 판도가 달라졌다.


2시간 남짓 찌의 환상적인 올림과 손맛을 톡톡히 보며 월척 1수까지 ...

이로서 우리는 토종붕어가 중층 낚시에 올라온 것은 외기변화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었다.




지킴이 턱걸이 워~얼!1




방랑자님 준척급 붕어(청호님은 격려 차 현지까지..)




지킴이팀 조과


[용머리 취재종합]


일시 : 2001년 4월 23일 16시~23시/ 4월24일 05시~ 21시/ 4월25일 06시~ 16시

장소 : 충북 충주시 용머리수로

취재 : 지킴이, 방랑자님

날씨 : 23일(강풍) 24일(바람조금) 25일(바람조금)

포인트: 제방쪽 말풀 수초지역

수심 : 80cm~ 1.5m

입어료: 무료

조과 : 월척1수 31cm 1수 7치~준척급(토종) 30여수(20cm미만 모두방생하고)

미끼 : 구르텐, 구르텐 50% + 아쿠아(50%)

낚시대: 1.5칸 1,7칸 2.0칸 2.2칸-- 스윙낚시

채비 : 1.5호원줄, 1호목줄, 붕어7호바늘--지킴이 기준


기타 :

- 대물 들이 자주 출현, 회유를하고있으나 본격적인 산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됨.

- 조황이 점차 좋아질것으로 예상됨.


**** 용머리수로 조황문의는 장호원 중부제일낚시점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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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킴이팀] 지킴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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