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전북 군산 소재 옥녀지 [2001.03.22]      [이미지만보기]


* 산란따라 전국일주...전북편(2일차)



오늘도 여전히 황사현상은 가시질 않은 상태로

상큼해야할 새벽시간임에도 상큼하기는 커녕 꿀꿀한(?) 기분으로 낚시터로 달려간다.


처음 찾아간 곳은 군산지역에서 가장크다고 알려진 은파지,

그 규모는 60만평에 이르고 날이 따스해지는 시기가 되면 군산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붕어가 비치기 시작하면 평균씨알도 7~8치급으로 제법 손맛을 느낄 정도라고

그리고 주변이 유원지라 가족나들이 하기에는 적합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곳 은파지는 아직 물색이 맑아 수심 2~3미터권에도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여서

낚시를 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판단,

다시 발길을 돌려 찾아간 곳은 군산 공항근처 옥녀지,




옥녀지 전경


이곳에 처음 도착하는 순간 여기가 무슨 양어장낚시터로 착각을 할 정도의 분위기다.

저수지가 넓기는 하나 바람이 타지 않는 곳을 찾아 모여든 것이다.

얼핏봐도 100 여 명에 가까운 인파가 한쪽 모서리에 모여서 낚시를 하고 있었으니

그 분위기는 완전히 양어장 낚시터가 아닐수가 없었다.




필자의 자리를 기준으로 좌측편 전경




우측편전경


제방에서 잠시 낚시하는 광경을 보고 있는데 이쪽저쪽에서 붕어를 걸어내는 것이 아닌가!!

몇일전까지만해도 6치급 내외의 붕어들이 주종이었다고 하는데

이런 오늘은 3~4치급이 주종이다.


그나마도 강풍과 황사현상속에서 붕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바닷가라 바람막이가 전혀없어 부는바람을 그대로 느껴야 하는 곳이기에

얼마지나지 않아 그 많은 낚시꾼들은 하나 둘씩 저수지를 빠져나가고 있었고

실시간팀 또한 오랫동안 낚시를 할 수 없었다.




봉봉님 낚시모습




독사의 낚시자리




오후가 되면서 썰렁해진 자리


이곳 옥녀지에서 최대어는 6치급,

왠만한 저수지에서 월척을 잡은 것과 맏먹을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최근 2~3일 동안의 전북지역은 정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잘 나오던 곳도 갑작스럽게 입질마져 없어지고 제법 큰 씨알이 나오다가도 전차표 수준으로

씨알이 작아지는 현상까지 나타나는 것이다.




봉봉님의 조과...최대어 6치




6치급붕어와 4치급 붕어


날씨 상황으로 볼때는 그럴 이유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갑작스럽게 기온이 올라가서인지? 도무지 알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유는 뭘까? 황상현상 아니면 태풍주의보?


언제쯤이면 예년의 조황을 회복할 수 있을런지?

태풍주의보가 풀리고 황사현상이 끝나면 정상적인 조황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금강하구둑에서의 일몰전경




금강하구둑 전경




페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있네요!!


[옥녀지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3월 22일 08시 30분 ~ 13시

* 장소 : 전북 군산시 소재 옥녀지

* 취재 : 독사, 봉봉님

* 날씨 : 맑음 (태풍주의보 + 황사현상)

* 수면적 : 10만평이상

* 포인트 : 서쪽제방권

* 수심 : 2.5미터 내외

* 낚시대 : 2.9칸 1대씩

* 채비 : 1호원줄 / 0.8호목줄 / 5호바늘

* 조과 : 최대 6치외 20여수

* 미끼 : 지렁이 / 떡밥 짝밥으로 사용


** 바쁘신와중에도 이곳저곳을 소개해준 물보고찌보고님과 지렁이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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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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