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충북 진천 초평지 [2001.03.23-24]      [이미지만보기]


* 우리도 월척!!! 실시간 금강팀



휴대폰 벨소리가 울린다.. 언제나 반가운 찌생짜사 님의 목소리

"저 오늘 시간나는데 손맛맨님과함께 첫 출조 나갑시다"

그 얼마나 기다렸던 찌생찌사님의 낚시시간인가...




상류 골 전경///


서울에 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랴,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랴,

이것저것 분주하여 정녕 생활(?)인 낚시를 뒷전으로 한 지가 어언 한달이 다된

낚암 말기환자 찌생찌사님의 목소리는 약간 흥분된듯 떨려왔다..


우선 초평지로 정하고 오성낚시 사장님에게 좌대 예약 부탁하고 출발준비...

회사업무 마치자 마자 이미 차는 초평으로 향하고 갑자기 일이 생겨 출발이 늦어진 우리에게

계속해서 전화가 온다..




우리는 상류에 포진합니다.!!




외로운 상류좌대....




초평지 상류 좌대..우측으로는 새로운 손님(?)




찌생찌사님의 낚시모습....




가지런히 정렬.......누구의 낚시대???




물론 제것 입니다..미나리 님..




손맛맨님....." 오늘은 손맛을 볼수 있을지 ...... "


결국 마지막 배를 못타고 차에서 새벽이 오길 기다려야 했지만, 찌생찌사님은 그걸 참을 수 없어

혼자 좌대에 오르고...

새벽이 되어서야 배를타고 좌대를 향해 가는중 전화벨이 울린다.


이시간에 왠 전화하며 무시하고 좌대에 오르는 순간 찌생님 왈

" 월했어여 "

엥???

설마!!!


도저히 믿을 수 없기에 어망을 확인해 볼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찌생찌사님이 어망을

손수 들어보이시며

"히히히"

하고 웃는데

허걱! 정말 이네~~


도대체 어인 일인가! 실시간팀에 들기 전엔 그럭저럭 가끔 구경하던 월척...

실시간팀 이랍시구 낚시다니면서 점점 붕어가 쪼그라들고(?) 있는데, 정말 눈앞에 월척이 있다니..

금강팀에 어인 경사인가!!




찌생찌사님의 워리~....30.8 cm (찌생님자로 32cm)




초평지 붕어들.....월척과 함께..




기념 촬영은....우선 자세를 잡고..




퍽!!......찌생찌사님 월척을 축하드립니다.


이어 계속되는 입질에 7치 한 수를 또 걸어내는 찌생찌사님.....

나머지 둘은 낚시대도 펴기전에 벌써 빼먹을건 다 빼먹고(^^;)...

마음만 급한 우리는 대부터 활짝 펴고..낚시시작


그러나 이게 왠일인가, 왜 바로 옆에있는 내 낚시대에는 피라미만 우글우글..

피라미 5마리 걷어올리고 나니 해가 중천에 뜨고 햇볕이 따가와지기 시작하면서 입질이 뚝 끊어졌다..

좌대주인 말하길 앞쪽 좌대 수초지역에서 초평지 붕어들이 모두 산란을 한다고 한다.


그 좌대에 있는 조사님은 3박4일 동안 월 대여섯 마리 포함 100수 이상을 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런.... 그동안 초평지 하류부근에서만 낚시를 해봤는데 보물섬이 다른 곳에 있었군!!!


해가 중천을 향하면서 피라미의 입질도 보이지 않고 약 1시간에 1마리꼴로 올라오는 조황을 보였고

다른좌대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다.


아~ 좀 일찍일어나서 왔으면 찌생찌사님의 월척을 가로챌 수 있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조만간 다시 도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낚시대를 접어야 했다.




상류에서 철수하면서...




저희는 잡새??? 물오리?? 따오기??? 청둥오리?? 허접새??..아시는 분 쪽지 부탁!!..허걱




금강팀 미나리,찌생찌사,손맛맨 님....(좌로부터)


돌아오는 중 찌생찌사님의 월척조사 등극에 대해 집중 토의 해 본 결과

1. 낚시 기술이 탁월해서(절대아님)

2. 부지런해서(이것도 별로)

3. 재수가 좋아서(그럴수도)

4. 낚시에대한 열정에 하늘이 감동해서(이것이 정답)


[초평지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3월 23~24일 오전

* 장소 : 초평지 상류 좌대

* 취재 : 실시간 금강팀 미나리, 찌생찌사, 손맛맨

* 날씨 : 맑고 따뜻함

* 수심 : 약 3미터

* 채비 : 2호원줄 1합사 이봉

* 조과 : 30.8 1수(찌생님자로 32) 외 7치 5수


* 특이사항 :

- 초평지 상류권은 4월 중순까지 붕어들의 산란이 이어져 호황을 보일것으로 봄.

- 미끼는 주로 고소한 류가 잘 먹는다고함.

- 좌대라도 수초들이 바닥에 깔려있어 봉돌의 크기를 작게하는것이 유리.

- 지렁이는 3 마리 이상이 적절.


*** 금강팀 고생이 많으셨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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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금강팀] 미나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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