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충남 아산시 선장면 선장지 [2001.04.10-11]      [이미지만보기]


* 왕년에 씨름선수들...



최근 며칠 예년의 7월 중순 날씨를 보이면서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던

봄꽃들도 서둘러 꽃봉우리를 활짝 열어보이고 있는 가운데

물속에서는 왕년에 씨름선수들의 뒤집기가 한참이다.



중류에서 제방권을 바라본 전경




좌대가 놓여진 상류전경


이미 1차 산란이 끝났다고하는 선장지,

현재는 2차 산란이 한창이다.

밤새 수초대에서는 첨벙거리는 소리에 귀가 따가울 정도였고 아침시간에는

왠만한 수초 무더기는 덜석덜석하는 모습을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었다.

흔히들 본격적인 산란이 시작되면 조과가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꾸준한 조과를 보였다고 한다.

단지 초저녁 시간대에는 피라미와 전차표 싸이즈의 붕어들의 난리통에

채비를 던져넣기가 바쁘게 덤벼들어 큰놈을 잡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최상류 수초지대...산란장




제방 우측편에 위치한 팔각정




갑작스레 더워진 날씨에 활짝웃고있는 개나리


밤이 깊어져야만 제대로된 찌맛, 손맛을 볼 수 있는 상황이되어

새벽 동이 트기 전까지가 최고의 조황을 보이는 시간이다.

동이트기 시작하면 피라미와 새끼붕어들의 성화는 여지없이 시작되기 마련이다.

실시간팀이 자리잡은 곳은 중상류권에 약간의 수초가 있는곳,

이곳에서도 위에서 설명한 상황과 딱 맞아 떨어졌다.

초저녁 잔챙이의 성화에 이어 12시경이 되어서야 서서히 붕어가 비치기 시작했다.

새벽 2시경 잠자리에 들때까지 그다지 큰놈은 비치지 않았지만 중치급으로 몇 수를 할 수 있었고

환상적인 입질을 보고잡은 잉어 두마리를 잡고 입질이 이어지는 것만을 확인한 채

잠자리에 들었다.

동이 틀 무렵 눈을뜨고 다시 자리에 앉았지만 이미 꼬마병정들이 자리를 잡고 채비가 들어가는

족족 총 공격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사실상 낚시는 새벽 2시경에 마감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독사의 낚시자리




잉어 손맛 실컷보고 철수중인 송암님!!


연안낚시를 할때에는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어야지만

붕어를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좌대에서는 동이 튼 아침시간대에도

제법 굵직한 놈들이 잡히는 것으로 보였다.

이날 좌대낚시를 한팀은 모두 4팀,

그중 3팀의 조과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꽤나 조황이 좋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좌대에서 철수한 팀들과 얘기를 나눠 본 결과

이곳에서도 초저녁에는 조황이 좋지 않다가 새벽녁부터 본격적인 입질이 시작되었다고

하나같이 말하는 것이다.



아침시간대에도 좌대에서는 확실한 손맛을 보여주는데...




3번좌대에 이어 5번 좌대에서도...




지렁이를 물고나온 빠가사리




4짜붕언줄 알았다니깐요!!




이놈이 월척되려나!!




파주에서 온 임동현님 부자간의 조과...10여수 방생




파주에서 온 임동현 님(좌)과 아들 성태 님(우)...생미끼 낚시를 하셨다고!!


2차 산란이 끝나고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면 이곳에서 자생하는 참붕어로

대물낚시의 묘미를 느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은 참붕어 미끼가 확실히 먹히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현재 생미끼로는 새우가 잘먹히고 있는 상황이다.


[선장지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4월 10일 17시 ~ 4월 11일 09시

* 장소 : 충남 아산시 선장면 죽산지(선장지)

* 취재 : 송암님, 독사

* 날씨 : 10일 대체로 맑은가운데 황사현상 / 11일 비

* 수면적 : 8만평내외

* 수심 : 1미터 내외

* 포인트 : 제방에서 볼때 좌측편 중상류 도로옆

* 입어료 : 1만원 (좌대료 별도)

* 조과 : 잉어 2수 / 붕어 5~6치급 3수 그이하 다수

* 미끼 : 떡밥 / 지렁이 / 참붕어 ... 떡밥우세

* 낚시대 : 1.5칸 / 1.9칸 / 2.3칸 스윙낚시 --- 독사기준

* 채비 : 2호원줄 / 1.5목줄 / 4호바늘 --- 독사기준

* 기타 : 2차산란이 한창이며 좌대조과가 아주 양호한 편임.


선장지 가는 길과 연락처는 이곳을 참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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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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