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경기 김포 용궁저수지 [2001.03.22-23]      [이미지만보기]


* 내 집 앞이.. 대박 포인트!!!



아!! 봄이다....

성급한 마음으로만 느끼던 봄을 드디어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봄이 찾아왔다.

필자는 잠시 동해안 쪽의 봄을 유람하던 중 한우물팀 애드맨님의 전화 한통에 발길을 급히 서울로

돌렸다.


목적지는 작년 12월 겨울밤 물낚시의 진수를 만끽한 김포 용궁지..

영덕에서부터 8시간 장시간 운전 끝에(필자의 집은 방화동임) 김포 용궁지에 도착하니 밤 10시....

거칠던 황사바람은 붕어를 부르고 케미불빛이 밤하늘을 가르고...




용궁지 좌대 전경




날이 어두워 오는데.. 직벽 바로 앞이 오늘 한우물팀이 낚시할 자리




직벽 앞은 수심이 3m




기다리는 입질에 담배는 하나 둘...


3.2칸 1대 2.9칸 2대.. 겨울 내내 고민끝에 낚시초짜가 새로이 편성한 초식..

수심은 3m안팍이다. 첫 미끼를 달고 피곤함에 의자 깊숙이 몸을 기대고 있는데....

3.2대의 찌가 서서히... 아주 스물~스물~ 오른다.... 쥑인다!!

오메 XX!!.. 환장하는거.. 겨울내내 얼음 낚시에서 깔작대는 입질에 어느 정도 적응하려고 하니 이토록

눈물겹도록 환상적인 입질이.. 바로 채니 7치.... 흐흐흐.... 봤지! 이게 바로 밤물낚시 아니것어요!!


새벽 2시까지 7~8치 봄붕어와의 대화에 힘을 낭비하다 잠시 취침후 5시반경 부터 다시 시작..

붕어들이 미쳤다아~~~ 심야에는 은밀하고 깊은(?)입질 이었는데..

새벽에는 터프 하면서 화끈하다.... 붕어가... 내가 몬 살아!!!




어디 불났어요.. 저수지 중앙에 헬리콥터가 연신 물을 길어 나르고... "불조심합시다!"




두손 모아 기도하는 낚시쟁이님.. (오늘 기도한 보람이...)




엇! 사진 찍으면 안되는데..




등촌동에서 오신 강병모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8시경 절정에 달아 2.9찌가 수우욱~ 멈칫... 에라이 쭈욱~~헤까닥.. 30.5cm 올해 첫 월척... 흐흐흐

바닥에 말풀이 10~30cm정도 자라나 있어 다음주중이면 필자 소견으로 대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즈음 봄붕어산란기 낚시에 꾼들이 즐거워하시는데, 필자는 기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굳이 멀리

출조하지 않아도 가까운 거리에서 붕어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낚시에 미치면 아무도 못말려....




이런거 한개쯤은.. 강병모님의 골동품 10년을 소장한 지렁이통




쟁이님의 자리..




한우물팀의 살림망..




힘센 붕어들만 모여라~ 맨위가 오늘의 장원 30.5cm


[용궁지 취재종합]

일시 : 3월 22일 19시~ 23일 10까지

장소 : 김포 용궁저수지(만수면적 65,000평. 입어료 10,000원)

미끼 : 떡밥에 어분섞어 글루텐짝밥

수심 : 2.8m 내외

취재 : 낚시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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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낚시쟁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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