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경북 경산 진량 황룡지 등 [2001.04.04-05]      [이미지만보기]


* 봄꽃이 반겨주는 곳으로...2탄



자인면 당산지에이어 하루종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밤낚시를 할 곳을

물색해 봤지만 그다지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해 최근 그나마 준척급들이 많이 비친다는

황룡지로 출조지를 결정하게되었다.




제방권에서 바라본 황룡지 전경




봄의 전령사들...겨울이여 안녕~~


어둡기전 6시경 이곳 황룡지(진량읍소재)에서 자리를 잡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바로옆에서 낚시를 하시던 분이 8치급에 가까운 붕어를 끌어내는 것이었다.

그 현장을 목격하고 은근히 마음이 설래이기 시작했고 대물에대한 기대로

잔득 부푼 마음 뿐이었다.



4월5일새벽...쉬는날이라 꽤 많은 낚시인들이 찾아왔네요!!!




중/상류 전경


준비를 마치고 얼마지나지 않아 봉봉님이 수초치기로 8치급 붕어를 잡아내고 부터

본격적인 밤낚시로 접어들었다.


떡밥, 지렁이, 새우 미끼로 번갈아 가며 사용하면서 오늘의 메뉴를 찾고있던중

초저녁 떡밥에서 2번의 입질로 7치/8치급 추가,



새우낚시에서 이정도는 기본!!


이후 한참동안 소식이 없었는데 그때쯤 바로 옆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현지민이 연이어

준척급 붕어를 잡아내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는 곧바로 미끼확인을 해야만했다.

무슨 미끼를 사용하길래!! (확인한 결과 새우 껍질을 벗기고 사용)


준비된 채비에 모두 새우미끼를 달고 다시 작은 희망을 품고 찌야 올라와라!! 기도에 돌입,

수초치기에서는 곧바로 입질이 이어지면서 다시 준척들의 행열이 이어지고

스윙낚시에서는 간간히 이어지는 입질에 살오른 준척급 붕어들이 얼굴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그렇싸한 입질에 혹여 대물이 아닐까? 생각하면 여지없어 9치,

한자를 넘기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수초치기 포인트...




실시간팀 조과 7치~9치


심심치 않게 입질을 하는통에 대물을 만날것을 생각하면서 새벽녁 날이 밝을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9치를 넘기지 못했다.

주위에 많은 조사님들이 앉아 있었지만 고만고만한 준척급만이 얼굴을 보였을뿐

이날은 대물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8~9치급 붕어들...


날이 밝으면서 부터는 전날까지만해도 그다지 심하지 않았는데

산란을 하느라 수초대에서 붕어들의 분주한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현지민에 의하면 이번이 2차 산란기라고 한다.

심지어 낚시꾼이 앉아있는 곳에서 채 1미터도 안떨진 곳에서 마져 산란을 할 정도였다.


날이 밝고도 1시간정도 더 낚시를 해봤지만 입질이 전혀없었다.

산란을 하기전에 왕성한 식욕을 보이다가 본격적인 산란기가 되면 먹이활동을

중단하는 것이 보통 낚시 인들이 알고 있는 상식,

일찌감치 대를 접고 다른곳으로 이동을 생각하게 되었다.




진량소재 소류지에서...손을흔들어 보이는 봉봉님과 송암님




부들수초의 새싹들이 파릇파릇...




실시간팀이 들어갔을때 앉아계시던 홀로꾼님...




봉봉님의 낚시모습...요기에 9치붕어가!!!


근처에 있는 소류지로 이동해서 밤잠을 설친 필자는 차에서 잠시 잠을 청하고

봉봉님과 송암님은 이곳에 설치된 주인을 알수 없는 수상좌대에서 다시 낚시시작,

급기야 잔챙이들에게 시달리다 못한 봉봉님은 새우미끼를 사용하게 되었고

얼마후 그림같은 입질에 9치급의 황금색 붕어를 잡을수가 있었다.




새우먹고나온 9치붕어




소류지에서 봉봉님이 잡은 황금빛 붕어


아무리해도 2탄에서는 9치가 한계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9치 이상이 나오질 않는다.

월척이라함은 영물을 뜻하기도 하고 누구나 쉽게 잡을 수 없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2탄에서 대물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준척급들의 당찬 손맛으로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풀어준듯한 느낌이 든다.




봄꽃은 환한 웃음을 짖는데!!!^^


마직막 날만큼은 대물을 볼수있기를 기대하며 3탄에서 계속....



[황룡지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4월 4일 18시 ~ 5월 5일 08시

* 장소 : 경북 경산시 진량읍 소재

* 취재 : 독사, 송암님, 봉봉님

* 날씨 : 맑은가운데 밤에도 포근함

* 수면적 : 2만평내외

* 수심 : 1미터내외

* 낚시방법 : 스윙낚시 및 수초치기

* 조과 : 최대 9치, 총 7~9치 12수

* 미끼 : 새우 / 지렁이 / 떡밥 (밤에는 새우가 우세)

* 입질시간대 : 19시 ~ 22시 / 02시 ~ 04시

* 낚시대 : 2칸 / 2.3칸 / 2.5칸 2대 / 2.9칸 --- 독사

* 채비 : 2호원줄 / 2합사목줄 / 8호 외바늘 --- 독사

* 기타 : 저수지 전역에 말풀이 자라고 있고 수면에서 약 50cm 정도 밑에까지 자란상태

5일현재 본격적인 산란이 이루어지고 있음.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