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충남 대호 대산3번수로 [2001.04.11+]      [이미지만보기]


* 봄비와 대호



개나리가 만발하고 봄비가 촉촉히 대지를 적시는 4월,

건조주의보다 황사다 뭐다하여 도무지 날씨가 도와 주지 않는다.


늘 가는 낚시지만 날씨가 좋은 날은 시간이 없고.

시간이 허락한 날의 날씨는 잼뱅이(?) 인지라, 이것저것 생각하다가는 낚시는 커녕....

뜬구름 없는 생각들로 가득 찾을때 벌써 삼길포를 지나 대산3번 수로를 마주하고...




대산 3번수로에서 본류를 보며


주중이라 낚시인들이 몰리지 않을것이라는 필자의 예측과 달리 대산3번 수로는

장박꾼(대부분 보트낚시를 즐기는)들이 많이 있었다.


작년 이맘때 대부분의 대호권이 조황이 저조할때도 대산권에는 붕어를 구경 할 수 있었기에

이곳을 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새벽 1시경 도착하여 이것저것 채비를 손질하고 새우 굵은놈으로 채비를 드리웠지만

찌는 미동도 않는다.

주위사람들이 얘기하기로는 대호는 밤낚시가 잘 안된다나....?


아침이 밝아 올 무렵, 워얼척님의 낚시대가 활처럼 휘고 필자가 보기에는 아홉치를 벗어난 입큰붕어

그리고는 물결이 일렁이더니 왠 보트 부대!!

보트 일개 중대가 우리가 낚시하는 포인트 바로 앞까지 진출하기 시작하고...




붕어가 여기있나...




애드맨의 낚시자리




새우는 요렇게 외바늘에...




봄비를 맞으며 낚시중..(그리고 황사는 빈데)


필자의 낚시대에서도 찌가 슬금슬금 올라오기 시작하고...

오전이 되자 날씨가 흐리더니 봄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수초속에서 아직도 산란을 못한 붕어들이 산고의 고통을 느끼는지 퍼득거리고 낚시점

얘기로는 대호권이 1차산란을 마친 상태여서 입질이 왕성할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의 장원 턱걸이에 가까운 붕어를..




새우를 물고 나온 붕어들..




뭔일 있는 거유~... 대호 방조제에 늘어선 차량들




삼길포 앞바다에서 조개, 굴을 캐고 있는 사람들..한번 찾아 보십시요..^^;




봄비를 맞으며 고향으로...


대호는 아직 새우입질 보다는 지렁이 입질에 더 활성도가 있는것으로 보이나

그래도 새벽 안개 속에 슬금슬금 올라오는 새우입질은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필자의 머리속에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있다!!


[대산3번수로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4월 11일 01시 ~ 4월 11일 12시

* 장소 : 대호만 대산3번 수로

* 취재 : 워얼척, 애드맨

* 날씨 : 비

* 수심 : 1미터 내외

* 조과 : 9치 3마리/ 붕어 8치급 주종

* 미끼 : 새우 / 지렁이

* 낚시대 : 워얼척 3.5칸 3대 수초치기/애드맨 4.5칸 3대 수초치기

* 채비 : 4호원줄 / 3호목줄

** 조황문의는 당진 서해안첫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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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한우물팀] 애드맨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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