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란따라 전국일주...경남편(2일차)
3월1일(삼일절) 국정 공휴일,
이날도 실시간팀은 경남권에 있었으니 울산에서 먼길을 마다않고 단숨에 달려오신 물안개님
이지역에대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 동행출조겸 가이드를 해 주신단다.
어쩌다 이놈이 붕어 모델이 됐네요 ^_^
전날 함안권에서 입질한번 보지못하고 실시간을 마감해야 했던 이유가 폭우로 인한 것들인데
그 영향이 오늘까지 이어질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특히나 함안권에서 많이 떨어진 곳이 아니기에 상황은 비슷하리라 생각되었던 것이다.
다행이 전날밤 물안개님을 만나 근처 소류지에서 밤낚시를 했을때 붕어를 볼 수 있었고
그로인하여 약간의 불안감을 앃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번개늪 상류에서 바라본 전경
상류에서는 폭우로 인하여 흙탕물이 유입되고...
실시간팀 낚시자리 바로앞 전경
이곳에선 밤낚시도 가능하다는 것만 확인하고 영산에 있는 번개늪으로 다시 출발,
번개늪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4시,
오늘이 공휴일이라는 이유로 많은 차들이 벌써 들어와 있었고
이미 밤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보였다.
도로가에 빽빽히 들어찬 자동차들...
상류에서 낚시중인 조사님들...
(아들)아빠 붕어 왜 안잡아요?...(아빠)가만있어봐 사진 찍잖아
차안에서 잠시동안 눈을감고 침묵의 시간을 보내고 다시 기상한 시간은 6시,
날이 밝아지면서 다시 들어오기 시작하는 자동차들,
늦장부리다가는 앉을 자리조차 없을 것 같은 느낌에 서둘러 자리를 잡았다.
물안개님과 독사의 낚시포인트...
봉봉님의 낚시포인트...쥔장은 어디로 가셨나??
상류에서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막 자리를 잡고 않을 무렵 산쪽에서 까지 우는소리가 어찌나 반갑게 들리던지 오늘은 붕어를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과 어쩌면 월척까지도 욕심이 생기기까지 한다.
길조로 알려진 까지둥지!!???
그런 느낌을 반감이라도 하는 듯,
하늘은 방금이라도 비를 쏟을것 같이 구름이 잔득끼여있었고
그다지 강한 바람은 아니지만 바람도 불어오는 것이 날씨상황은 아주 않좋았다.
하지만 이곳에는 한겨울에도 얼음만 없으면 스윙낚시가 된다는 사실,
그 사실 하나만으로 찾는이마다 기대에 잔득 부풀어 있는 느낌이었고 실시간팀 또한 실로 오랜만에
스윙낚시를 하는 것이라 잔득 기대를 하고 있었던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씨알또한 7치이상급이라는 것이 인기만점의 비결,
이날 이곳을 찾아온 낚시인은 대략 봐도 100여명은 족히되어 보일정도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늘기만 했다.
붕어도 안나오는데 밥이나 먹자구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오면서 가졌던 기대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무너지고 있었고
실시간팀은 기대가 깨지는 것보다는 경남권 취재 2일간 붕어사진이 없다는 것이
더더욱 걱정스러웠다.
12시를 넘기면서 무심한 하늘은 결국 비를 뿌리기 시작했고
이때까지 살림망이 물속으로 들어간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함안권 취재를 하면서 걱정했던 부분이 현실화 되어버리는 순간이었다.
붕어 다 잡아가네요!!!...거의 1미터에 한마리씩
아마도 함안권 취재와 동일한 원인으로 인하여 입질을 볼 수 없었던것으로 생각된다.
흙탕물과 흐린날씨 그리고 비,
수초대에서 가끔씩 뛰는 붕어, 그리고 담궈놓은 그물을 올릴때 확인된 붕어,
자원은 분명 풍부한것이 확실한데
그물질하는 모습을 보시고 광분하는 봉봉님....우째 버릴까!!!
그 많은 조사들이 몰황 수준에 가까울 정도라는 것이 필시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다시 흙탕이 가라앉고 수온이 조금은 올라야 정상적인 조황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아보였다.
아마 안정되는 시기가 산란시기와 맞아 떨어질 것같아 보이는 것이
그때는 확실한 조과를 볼 수 있을것으로 판단된다.
시기적으로는 또다시 많은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일주일 정도면 충분히 안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척지 상류에서 바라본 전경...
연밭에서 낚시중인 물안개님...
***울산에서 동행하신 물안개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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