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6 > 전남 해남 석호지 [2001.04.18+]      [이미지만보기]


*꿈에 그리던 4짜



작년 이 시기에 필자는 해남 석호지(화원3호지)를 3주연속 주말에 출조 하였었다.

그때의 조과는 2주연속 꽝으로 전전하다, 오기가 발동하여 삼세번 도전한다는 생각에

마지막 3번째 출조에서 월척3수로 만족을 할 수 있었다.

필자의 올초 계획은 꿈에 그리던 4짜의 만남을 목표로 그 첫 도전지가 해남에 위치한

석호지로 정하고, 2박3일간의 계획으로 먼저 석호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후배와

전화로 조황을 물어보고 석호지에 도착하니, 씨알은 8-9치 수준으로 기대치 이하였다.

바닥수초를 확인하고 포인트를 제방 우측 상류로 정하고, 참붕어 채집망을

먼저 넣고 낚시대를 바닥 수초구멍에 맞추어 2.2칸에서 3칸 대까지 총6대를

펴고 나서, 참붕어 채집망을 꺼내보니 참붕어가 가득 들어와 있다.




제방에서 바라본 우측 야산 포인트




제방에서 바라본 석호지 상류




제방 우측에서 바라본 제방우측 골자리


2.6칸 대에 참붕어 미끼를 달고 넣자 마자 입질이다.

참붕어 미끼의 특유의 몸통까지 올려주는 입질..

대를 세우자 손에 전해오는 힘이 대단하다.

하지만 잠시 후 조금은 실망.. 9치짜리 붕어..

월척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마수걸이치고는 만족스럽다.

잠시 후 2.5칸 대에서 또 다시 입질이 왔지만, 이번에도 8치짜리 붕어.. 조금은 실망이다.

샘솔 님이 석호지에 도착하고 오기로 한 맨날꽝 님이 회사 일이 바빠서 못 온다는 전화 왔다.




제방우측 소나무밭자리




제방좌측 파밭 포인트




영암 농촌기술센터에 근무하시는 박지언씨


이곳 석호지는 낮에 도착하여 참붕어미끼 채집 및 침수수초를 확인하고 포인트를 정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포인트에 따른 조과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꼭 낮에 도착하여 바닥수초를 확인하고

자리를 정해야 한다.

이곳에서는 밤에는 새우가, 낮에는 참붕어가 잘 먹힌다.

물론 지렁이에는 5-7치 사이로 씨알이 잘고, 참붕어가 많은 관계로 입질이 시원하지 못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지렁이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





4짜 포인트의 필자




4짜와 함께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4짜가 물고 나온 채비 및 참붕어 미끼


잠시 후 2.7칸 대에 입질이 왔다.

쭈우욱 올려주는 입질, 이번에는 손에 전해오는 힘이 그 전과는 사뭇 다르다.

물 밖으로 나온 녀석은 32.5cm 월척이다.

그리고 또다시 입질... 이번에도 월척이다.

그 후로 8-9치로 몇 수를 추가하고 밤 11시가 넘어 입질이 없자 휴식을 청하기로 하였다.

다시 새벽에 일어나 낚시를 시작 했지만 입질이 없더니, 해가 완전히 떠 올라 왔을 때야

입질이 시작 되었다.

오전에 월척 2수를 추가하고 바람 때문에 낚시 하기가 힘들어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맨날꽝 님이 온다는 연락이 왔다.




요것이 무엇이냐^^ 바로 드랭이라는 것입니다




꿈에 그리던 4짜 (계측결과 40.6cm)




살림망에 가득한 붕어들.. 월척 포함..


맨날꽝 님이 도착을 하고 얼마 안 되서 샘솔님이 참붕어 미끼 사진을 찍자고 한다.

2.7칸대 채비에 참붕어를 달아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

샘솔님이 “이왕이면 사진에 잘 보이도록 큰 참붕어 달아서 찍자”라는 말에,

이전 보다는 조금 큰 참붕어를 달아 사진을 찍은 후 그대로 그 포인트에 넣고 얼마

안 되서 그 낚시대에서 입질이 왔다.

챔질을 한 순간 정말 대단한 힘,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 한 그런 힘이다.

잠시 후 얼굴을 내민 녀석은, 필자가 언뜻 보기에도 38이상은 되어 보이는 것 같았다.

샘솔님과 맨날꽝님이 달려와 계측을 해보니 정확히 40.6cm!!!

꿈에 그리던 4짜 조사가 된 것이다.

이번 출조에서는 4짜를 포함하여 월척 6수에 준척 다수의 조과를 올릴 수 있었다.




이날 조황이 가장 좋았던 마을 앞 포인트




제방좌측 골자리 포인트




영광의 주인공들.. 실시간 전남팀의 맨날꽝님, 오조사, 샘솔님



[해남 석호지 취재종합]

-일시 : 2001년 4월 15일 ? 4월 17일

-취재 : 실시간전남팀(오조사, 샘솔, 맨날꽝)

-포인트 : 우측 마을 앞 상류 포인트

-수심 : 1-1.5M

-미끼 : 참붕어

-조과 : 4짜 포함 월척6수 그 외 다수

-날씨 : 날씨는 화창하였으며 바람은 오전부터 계속 불고 밤에는 바람 없음

-채비: 원줄3호, 감성돔바늘5-6호,목줄 케블라 3호 (오조사 기준)


전남실시간팀의 4짜 외 다수 월척을 성원에 주신 입큰회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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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전남팀] 오조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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