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8 > 전북 고창군 신림면 중왕지 [2001.07.26-27]      [이미지만보기]

* 올시즌 30호 월척...



올해 4짜를 두수를 포함하여 월척급만 30수를 한 조사가 있다.

다름아닌 실시간 지킴이팀의 방랑자님이다.

붕어낚시에서의 "월척",

평생 월척을 잡아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할만큼 쉽지만은 않은것이 확실한 것인데

올시즌에만 두수의 4짜, 30수의 월척이라 매번 낚시를 다시는 필자도 상상할 수없는 수치다.

물론 이글을 보는이들도 마찬가지의 생각일것이라 느껴진다.




여인의 뒷모습인가!!


그런 그가 이번 전라권 취재를 출발하는날 문득 차안에서의 이야기끝에 자신이 현재까지

내곡지, 충주댐, 조정지댐 등등을 돌면서 현재까지 잡은 월척이 29마리라고 하면서 이번 출조에서

30호월척을 잡을수 있었으면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었다.

그런데 실시간 첫날 둘째날이 지나도 월척을 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고

마지막날에는 대물낚시보다는 마릿수 낚시를 하기위하여 장소를 정하게되어 가능성이 희박해진

상황이었다.




입암 - 고창간 도로에서 바라본 중왕지 전경




상류에서 바라본 전경


마지막날 실시간취재 장소를 정하기까지도 많은 우여곡절끝에 정해지게 되었다.

영광에서 낚시를 마치고 고흥권으로 출조를 생각하고 길을 나섰던 것인데

광주시내에 진입했을때 우연하게 현지낚시꾼과 연락이되어 조황을 확인한 경과 고흥권에

조황이 좋지 않다는 이야를 하시면서 고창권을 다시 추천하시는 것이었다.

어찌하여 이런일이 생기는 것인지!!




최상류 수초대 전경




중류전경...마름수초가 가득~


첫날부터 고창권에서 실시간을 할 것이란 생각으로 찾아갔지만 대부분의 저수지에서 배수가

이루어지고있어 결국 고창권에서는 낚시를 하루도 하지 않았는데

다시 고창권으로 추천을 하는것에 의아해 할 수 밖에 없었다.

추천을 받은 저수지는 고창권의 오수지, 중왕지등등이었는데

씨알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최근 활발한 입질은 보이고 있다는 중왕지로 결정하게 되었고

실시간팀은 광주에서 다시 고창권으로 향했다.




이곳에도 그물이...




송암님의 낚시 포인트...


이곳을 소개해주신분의 이야기도 있고해서 사실 이날은 대물을 잡을것이란 생각을 하지

않았다고 봐야 맞을 것이다.

그렇게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낚시를 시작한지 약 한시간정도 지났을 무렵,

수초속에 들어가 있던 그의 찌가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고

이윽고 수초를 가르면 나오는 붕어는 그 크기가 작지 않음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을정도로

요란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방랑자님 낚시모습...이자리가 월척포인트




자신의 시즌 30호월척을 들어보이는 방랑자님!!


그리고는 전해지는 한마디는 "월척입니다"라는 것이다.

곧바로 계측을 해본결과 31cm정도의 턱걸이 월척이었다.

본인마저도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월척을 한것에 환한웃음으로 기쁨을 대신하고 있었다.

월척은 잡힌곳에서 계속 잡힌다고 그시간이후에도 흐트러짐 없이 계속 월척을 향해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월척급은 보이지 않았다.

시간이 지난후에 느낀것은 캐미라이트를 끼우고 한두시간이 가장 입질이 활발했고

밤이 깊어질수록 입질이 뜸해지는 것을 알수있었다.




독사의 낚시대...2.9칸대에서 많은 입질을~~




뒷마누리는 확실하게...독사의 낚시자리




독사의 살림망...배스외 붕어 10여수...최대 25cm




독사의 최대어 25cm...잘 생겼네!!


새벽시간까지 계속되던 낚시는 급기야 2~3시경에는 전혀 입질이 없음을 느끼고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시간에는 조금 일찍 들어간 송암님이 날이 밝자마자 다시 낚시를 시작했지만

이시간에도 역시 입질을 볼 수가 없었다고 한다.

낮낚시도 큰씨알은 볼수가 없지만 간간히 입질이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은 새벽시간마저도

입질이 없는 상황이라 해가뜸과 동시에 철수를 해야했다.




지난 폭우의 후유증인듯...




비가 많이 오지 않아 양수기는 밤새 돌아가는데...


전북권은 장마철인 요즈음 비가 오는날보다 비가 오지않는날이 더 많다고한다.

한낮에는 30도 이상으로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흘러내릴정도로 더운날씨가 계속되고

아침시간에도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갑갑함을 느낄수 있는 무더운 여름입니다.

시원하게 비라도 한번 내렸으면....폭우는 사양!!



[중왕지 취재종합]

* 일시 : 2001년 7월 26일 19시 ~ 27일 08시

* 장소 : 전북 고창군 신림면 중왕저수지

* 취재 : 송암님, 방랑자님, 독사

* 날씨 : 맑음

* 수면적 : 8만평내외

* 포인트 : 최상류 수초대

* 수심 : 70cm ~ 80cm

* 조과 : 최대 31cm 외 5치 ~ 9치 20수내외, 배스 2수

* 미끼 : 떡밥, 지렁이, 새우 ... 초저녁 떡밥우세, 밤낚시 지렁이우세

* 입질시간대 : 19시 ~ 22시

* 낚시대 : 2.9칸 2대, 3.2칸, 3.6칸 --- 독사기준

* 채비 : 2.5호원줄, 2합사목줄, 6호바늘(떡밥) / 12호바늘(새우)

* 기타 : 12시간 기준으로 약 3~5cm 정도의 배수가 이루어지고 있음.


취재 - [지독한팀]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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