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3 > 전북 고창 심원면 궁산지 [2002.11.23-24]      [이미지만보기]


11월 정기출조 (납회) - 시작



한 해의 마무리를 한다는 의미에서 생겨났을 단어인 '납회'...

우리가 살다보면 주위에서 수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특히나 낚시인들에게는 다른 이들과 달리 더욱 더 어렵고 위험한 상황들이 즐비하다고 생각된다.


귀중한 시간들을 쪼개서 활용하는 출조길.

때론 지척에 있는 유료낚시터를 애용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 것이 좋고

옛 것이 좋은 사람들은 거리를 불사하고 토종붕어를 만나러 떠난다.

그리고 예상과는 다른 붕어의 반응...

그러다보면 밤을 꼬박 새워 찌를 쳐다보기 일쑤이고, 졸린 눈을 비비며 귀가길에 오르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러다 보니 자연 사고를 달고 다닐 수 밖에....


의미를 어떻게 부여하느냐가 중요하겠지만, 어쨋든 '납회'는 마치 농부가

한 해의 농사를 마무리하고 쌓아 놓은 짚단을 흐믓하게 바라보는 양으로,

지난 한 해를 조용히 뒤짚어보며 한 해를 정리하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드넓은 궁산지는 수 십명의 입큰붕어 회원들이 메꾸워도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썰렁함을 느끼기에 충분하였는데, 이는 어쩌면 인원의 문제가 아닌, 시기적인 문제가 아니었나 싶다.

그래도 그 추운 날씨속에 밤새워 낚시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두 달동안 못다한 이야기로

새벽까지 이야기꽃을 나누는 사람들 등, 서로에게 주어진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지고

즐거운 시간들로 메꾸워갔다.


항상 아쉽다.

항상 올해보다는 나은 다음해를 기약한다.

그래도 내년에는 정말 올해보다 나은 한 해가 되기 위해, 알차게 한 해를 보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2002년 11월 입큰붕어 정기출조 및 납회 행사에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 올 한 해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또한 항상 정출을 위해 협찬을 해주시는 바께스 님, ORI 님, 어의 님, 별하루 님, 건멸치 님 등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입큰붕어 11월 정기출조(납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정출 볼거리...포토제닉




궁산지 하류권 전경...




제방 뒤로는 퇴수로가 있어 이곳에서도 낚시는 가능




입큰 정출을 알리는 현수막~~




궁산지는 20만평이 넘는 대형 저수지...




부산 기장에서 오신 물안개님...멀리서 오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방가방가...진주에서 오신 우비(좌)님과 방랑자(우)




일단 커피한 잔부터 마시고 시작합시다^^




뭐가 나올까??...한참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황필님




참가자 접수도 마무리 단계...




일몰 사진을 찍기위해 준비하고 있는 새신랑 맨꽝님




안녕하세요??...새색시 한송이입니다...




해지기전에 자리잡아야죠~~




입큰 김ㅆ...어디가 탈이났는지? 어의님께 침을~~




얼마 전 다리를 다쳐 걷는 것이 불편한 물보고찌보고 님을 덤프 님이 부축... 보기 좋은 장면입니다




"청뿡 님 새우 좀 들어왔나요?"




두 마리의 장닭 중 우두머리는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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