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4 > 경기 과천 주암낚시터 [2003.03.29]      [이미지만보기]


입큰붕어 낚시교실 - 신광여중


2003년 입큰붕어 아카데미 낚시교실이 지난 3월 8일(토) 신광여중 낚시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론강의로 시작되었다.

처음 낚싯대를 접하는 학생부터 아빠를 따라 한, 두번쯤인가 낚시를 가 보았다는 학생, (매운탕이 먹고 싶어서... 1명)^^

어떤 이유에서든 낚시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의 진지한 표정에서 그들이 깊은 호기심을 지니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낚시에서 갖춰어야 할 기본예절과 상식을 시작으로 3시간 동안의 강의가 진해되는 동안 그들의 표정을 변하지 않았고,

낚시장비를 받아든 학생들의 눈망울은 더욱 초롱초롱 빛나기 시작하였다.




지난 3월 8일의 이론강의 모습... 낚시교실에 참가한 신광여중 학생들의 진지한 표정


오늘은 현장낚시교실이 있는 주말아침,

따사로운 봄햇살이 세상에 내리쬐이며 현장 실습장소로 정한 주암낚시터 주변의 숲속으로 더욱 진한 봄기운을 느끼게 한다.


낚싯대를 챙겨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하나, 둘 모여든 학생들,

처음 낚시터를 접한 학생들은 낚시터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며 잦은 질문들을 던지기에 여념이 없다.

지난 이론강의 때의 기대감에 차있던 눈망울 또한 변함이 없으며 지금이라도 붕어를 잡을 수 있다며 무서운(?) 자신감을 보인다.


줄을 매고, 봉돌을 달고, 찌고무에 찌를 끼는 기본 채비실습을 하는 동안,

십자수라도 놓고 있는 듯한 여학생들의 꼼꼼한 손놀림에 채비를 하는 시간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빨리 물가로 가자며 보채는 학생도 있었으나 맨 바닥에 몇번이고 앞치기 연습을 하며 여유로움을 보이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이미 낚시의 맛을 알고라도 있는 것은 아닌지...




오늘은 현장실습이 있는 날... 낚시터에서의 지켜야할 사항을 전달하고 있는 지롱이




오늘은 채비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낚싯줄을 받아들고...




이것은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 ^^




자~ 따라해 보세요... 매듭 매는 방법을 실습하고 있는 학생들




한번에 성공!! 역시 꼼꼼한 여조사들... 붕어나 잡으러 가지...^^




저는 잘 안돼요??... 시범을 보이고 있는 지롱이




이제 직접 한번 해 볼까요??... 봉봉 님




이제 낚싯대를 길게 빼고... 채비를 해 보겠습니다




야~~ 낚싯대 진짜 길다... 누가누가 더 높이 올라가나.^^




준비완료!!... 선생님 저는 잘 안돼요...??




일일이 학생들의 채비를 챙겨주고 있는 선생님




이제 앞치기 연습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팔을 길게 쭈우욱~ 펴고...


채비와 앞치기 연습을 마치고 물가로 모여든 학생들,

무엇보다도 낚시터에서는 정숙해야 한다는 말에 소곤소곤 귓속말을 해가며 학생들의 마음은 더욱 뜰뜨기 시작한다.

하늘로 솟아 올라 퐁당퐁당 물속으로 던져지던 봉돌은 반복되는 연습으로 사쁜사쁜 수면을 가르게 되었고,

바늘과 미끼도 달리지 않은 채비에서 혹시 입질이 올줄 모른다며 한 학생은 한동안 낚싯대에서 손을 놓지 않는다.^^



"어느 학생 : 근데 낚시선생님이 이야기하는 손맛이 뭐야??"

"다른 학생 : 어...고기잡으면 매운탕 끓여주는 어머니의 손맛 이야기 하시나봐"

"어느 학생 : 아...

살짝 엿들은 두 학생의 귓속말 대화내용입니다.^^




드디어 물가로... 지금부터 잡담은 금물... 조용히~~ ^^




낚싯대를 좌대에 설치하고... 역시 조용히~~ ^^




찌맞춤 시범을 보이고 있는 지롱이... 내리고 내리고 다시 올리고...^^




이제는 학생들이 직접... 퐁당!~~ 수준급 앞치기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자신감을 얻어가는 학생들




어느덧 아쉬운 시간은 흘러...




자~~ 다음 시간에는 바늘에 미끼를 직접달고 붕어를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짧지만 소중한 시간들,

때론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으나 하루하루 낚시의 멋을 느껴가며 낚시 예절의 기본을 익히고, 더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쯤

낚시의 맛을 느낄 수만 있다면 이또한 더없이 큰 기쁨이 아닐까 싶다.


3차 낚시교실은 5월에 있은 예정이다.

그때 쯤이면 학생들이 직접 바늘에 떡밥과 지렁이를 달아 던지고, 찌의 움직임에 초롱초롱하던 학생들이 눈빛은 더욱 빛날 것이며

바늘에 걸린 붕어의 몸놀림에 이리저리 낚싯대를 휘어 감으며, 걸어올린 붕어를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들을 상상해 본다.




다음 3차 낚시교실때 다시 만나요!!... 감사합니다!!^^



[현장아카데미 취재종합]

* 일시 : 2003년 3월 29일 (토) 09시 - 12시

* 장소 : 경기 과천 주암낚시터

* 참가자 : 신광여자중학교 특별활동반(낚시) 학생 30명


*** 현장낚시교실에 도움을 주신 주암낚시터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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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데스크팀] 찌노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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