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8 > 충남 금산군 이정 소류지 [2005.10.08-09+]      [이미지만보기]


귀신과의 하룻밤~ ^^


주말오후.

필자에게는 여느 때와는 달리 좀처럼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 때이다!

며칠 전 필자의 낚시 지인으로부터 들은 얘기로 마음은 싱숭생숭~ ^^

물을 본지도 벌써 며칠째...

그래!! 이럴 때는 없는 시간을 만들어보자~ ^^

우여곡절 끝에 늦은 오후 안 되는 시간을 억지로 만들어서 무작정 금산으로 출발을 한다!

이른 오후 옥천 권으로 출조한 회원 님들께서 필자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삼겹살과 갖가지 메뉴로 유혹을 해왔지만 사정없이 뿌리치고 ^^

필자에게는 처녀지 인지라 오직 네비게이션에 의지하여 이동지를 찾아 가기로 했다.


미끼 채집 등의 사전정보가 없는지라 지렁이 낚시를 해볼 생각으로 오직 지렁이만을 여유 있게 준비했다.

아무도 없는 캄캄한 밤에 저수지에 도착하니 산토끼와 고라니가 필자를 반겨준다~!

포인트 설명을 미리 들은터라 별 어려움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으며 필자가 자리한 포인트는 중류권의 깊은 골자리 뗏장수초 지역이다.

이미 삭기 시작한 수초도 있고 싱싱한 수초도 있고 포인트로서의 여건은 좋아보였다!

잠깐 동안의 랜턴 불빛으로 확인을 하고 감각적으로 대대적인 낚싯대 펼치기 공사에 들어간다~ ^^

생미끼 서식여부를 확인할 겸... 채집망도 미리 넣어두고 낚싯대도 한대한대~ 요소요소에~ 적당히 편성하다보니 어느새 12대의 낚싯대가 그림같이 펼쳐졌다.


이동지... 축적연도가 일제시대이고 아직까지 바닥을 들어낸 일이 없다고 한다.

소류지 이면서도 규모로서는 상당히 큰 대형 소류지로서 만수면적이 약 1만 ~ 2.3천여평 정도의 완전 계곡형이다.

소리소문 없이 대물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라고 지인으로부터 들었다.

늦은 밤... 아무도 없는 저수지에 대를 담구니 이 어찌 흥분이 되지 않는단 말인가~

푸짐하게 지렁이를 달아서 투척을 완료하고 이제 찌만 움직이기를 기다리면 된다~!




무작정 네비게이션에 의지한채 소류지에 도착합니다~




60년된 소류지의 제방권입니다




무넘이권에 형성된 뗏장 수초대




취재진이 홀로 낚시를 한 중류권의 깊은 골자리




대 편성 2.1 ~ 4.0칸까지 12대. 수심 80cm ~ 2.0m권


깊어가는 가을밤 하늘에 오만가지 이름 모를 별들과 12개의 찌불~ 그리고 필자뿐이다.

가끔씩 바로 옆에서 부스럭 거리다가 싸우기도 하는 산짐승 소리가 거슬리긴 했지만 개의치 않는다~ ^^

늦은 시간 급강하하는 기온은 손과 발이 시릴 정도였다!

다행히 미리 방한복을 준비해서 별 어려움은 없었다.

낚싯대를 편성해둔 반경이 180도 이다보니 좌, 우를 살피느라 고개가 아플 무렵...

3.2칸 대의 낚싯대가 옆의 2.9칸 대까지 엮어서 질~질~ 끌고간다~

아뿔싸 급한 마음에 촘촘하게 편성해둔 탓에 다른 낚싯대를 들고 챔질을 하는 해프닝도 연출하고 오밤중에 설겆이!! 를 하는 불상사를 범했다~ㅠ.ㅠ

‘붕어였을까~? 아니면 잡고기?~^^’ 더욱 궁금해진다.

기침소리는 물론이거니와 꼼짝 않고 앉아서 담배 불까지도 조심을 해가면서 또~고개운동을 시작한다!

잠시 후... 수초사이로 편성해둔 장대에서 어신이 포착된다~

살짝 올리더니 이번에는 쑥~ 빨고 들어가는 입질이다~!

한번 실수는 용서가 되도 두 번 실수는 없다~^^

순간적으로 챔질에 성공!!

제법 힘을 쓰는가 싶더니 이내 공중으로 날아온다.

붕어이길 바랬으나 아쉽게도 소리 내는 어종이다~ ㅠ.ㅠ (빠각~빠각~^^)

그럼... 바로 전에 설거지를 시킨 그녀석도?!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이번에는 확실한 붕어 입질이다!

헐~ 대물채비의 큰 바늘을 3치 급이 물고나온다~ ㅠ.ㅠ 심지어는 버들치까지도 후킹이 되서 나오고...


시간은 벌써 새벽 4시.

선수는 사기가 떨어진다~ ^^;

쌀쌀한 기온을 간단한 컵라면으로 달래고 아침 동이 틀 때까지 오늘은 버텨보기로 한다.

계속되는 속칭 “미사일 입질”은 버들치의 소행으로 단정짓고 아예 무시를 하고 입질을 가려서 챔질을 해보기도 하지만

혹시나 싶어서 챔질도 해보고 갖은 고생 끝에 붕애 몇 마리 동자개 두 마리의 조과로~

밤사이의 꿈은 그렇게 사라지고 아침을 맞이하고 말았다.




안개가 자욱한 이른아침... 제방권입니다




중류권에서 본 샹류권의 모습




무넘이권의 포인트와 제방 우안권




측면에서 본 대편성. 그림만 좋습니다~ ^^




좋아 보이는 우측 포인트




채집망엔 100% 버들치뿐~!




안개 속으로 상류권의 모습




제방 우측권의 골자리 모습




제방 맞은편의 곶부리 포인트... 좋아보입니다~!




밤새 이슬이 엄청 내렸습니다. (방수 가방이라 좋대요~ ^^)




꼬박 밤샘의결과~ ㅠ.ㅠ




낚시 후에는 반드시 흔적을 남기지 맙시다~!




무넘이 아래쪽의 미니 폭포!




아랫동네의 아침... 더덕인지? 도라지인지? 수확이 한창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나쁘지않은 쓰레기문제... 제발~ ㅠ.ㅠ




철수길... 안개낀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립니다


[이정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5년 9월 8일 (토) 20시 ~ 9일 (일) 08시

* 장 소 : 충남 금산군 이정 소류지

* 취 재 : 술붕어팀

* 동 행 : 지렁이 3통, 컵라면 한개 *^^*

* 수면적 : 약 1만 3천여 평의 계곡형의 저수지

* 지 령 : 약 60여년

* 포인트 : 제방 우측 중류권 골자리 수초대

* 수 심 : 80cm ~ 2.0m권

* 현저수율 : 약 100%

* 낚싯대 : 2.1 ~ 4.0까지 12대 - 박프로 기준

* 채 비 : fishman 4.0호 원줄, 2.0호 목줄, 감성돔5호 바늘

* 미 끼 : 지렁이, 버들치

* 조 과 : 창피합니다~ ㅠ.ㅠ

* 기 타 :

지인의 소개로 무작정 찾아가서 기대를하고 열심히~ 아침까지~ 붕어 얼굴 보려고 해봤습니다...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 탓인지 기대에는 못미첬지만 늘~ 새로운 곳을 발굴하고 찾아다니는걸 좋아하는

취재진 (필자) 인지라 항상 조과에는 연연하지 않고 쫒아다닙니다.

조과는 없어도 좋은 그림과 좋은 물을 여러 회원 님들께 보여드리기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는 술붕어팀 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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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술붕어팀] 박프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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