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류지의 비밀
날이 갈수록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취재진은 더위에 맞서 취재를 한다는 것이 더욱 힘들기만 하다.
조황도 좋지 않고 모기와 무더위에 맞서서 며칠을 노지에서 보낸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런 더위 속에서도 누군가가 손 안탄 소류지를 소개한다면 가뭄에 단비가 내리듯이 취재진은 흥분할 수 밖에 없다.
월요일 아침에 걸려온 한통의 전화에 쥴리는 흥분을 하고 곧 바로 취재를 떠나기로 약속을 하고~
일죽 제일낚시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설래이는 마음으로 일죽 제일낚시에서 반가운 입큰 님과의 만남을 가졌다.
소류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듣고 찾아간 충북 진천군 소재 소류지.
1500평 정도의 준계곡형 소류지는 오염원이 전혀 없고 수몰된 나무들이 좋은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어서 취재진은 더욱 흥분이 되었으며
서로가 포인트를 잡고 대를 편성하고 밤낚시에 멋진 화이팅을 기대하고 있는데
해가 질 무렵 구찌님이 6치급 붕어를 걸어내면서 붕어 얼굴을 보이더니 완전히 어두워진 8시30분경 구찌님의 케미가 현란하게 흔들리는 것이 보인다.
씨알이 제법 큰 것 같은 느낌!
구찌님이 9치급 붕어라며 흥분된 목소리를 전해 왔고 쥴리는 곧 바로 실시간 데스크에 이 사실을 알렸다.
오늘밤 반드시 무슨 일이날것 같은 느낌이다.
그리고 밤 9시 25분경 제방 초입에 자리 잡은 동행 출조를 한 입큰 님의 케미 불빛이 사정없이 흔들리면서 옆에 대를 감은 느낌이다.
겨우 진정이 되었을 때 얼마나 큰가를 물어보니 월척 급이 넘는다고 한다.
또 다시 쥴리는 데스크로 전화를 해서 월척의 출현을 알렸으며 모두가 초긴장 상태로 대물에 대한 기대로
케미의 불빛을 응시하면서 찌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었는데 수심이 깊은 쪽에 자리 잡은
82yu 님과 쥴리는 잔씨알의 입질만이 들어온다.

새로운 소류지를 소개 받고 찾아간 충북 진천군 소재 소류지 전경

이 소류지를 소개한 입큰회원 님이 제방권 무너미쪽에 대를 편성하는 모습

동행 출조를 한 입큰회원 님은 제방 초입 수몰나무 포인트에서 대편성 중입니다

새물이 유입되는 곳에 대를 편성한 구찌님이 바로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꾸준히 입질을 받고 있던 구찌님의 케미 불빛이 새벽 1시경 정신없이 흔들리며 옆의 낚싯대를 감고 한창을 실갱이를 한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
한창 실갱이 끝에 걸어낸 구찌님이 흥분된 목소리로 소리 치는데...
“쥴리님 거의 4짜는 되는것 같아요~”
제대로 계측을 해서 알려 달라고 하니 흥분된 구찌님이 다시 소리친다.
“4짜는 아니고~ 37센티 급이에요~”이라고 한다.
이게 얼마 만에 느껴보는 희열일까?
비록 쥴리가 잡지는 못했어도 새로운 소류지에서 오늘 대박 나는 날이구나 생각하고 모두들 다시 한번 긴장을 하고 밤을 지새는데...

82yu 님은 고구마 밭 아래에 대를 편성 했습니다

쥴리도 제초 작업을 하고 중류권에 대를 편성 했습니다

해 질 무렵에 새우를 먹고 나온 6치급 붕어의 모습

소류지 상류권은 포인트가 좋게 형성되어 있어 보입니다

수몰나무 포인트도 그림은 좋았는데 다대 편성은 하지 못합니다

최고의 입질을 보여준 구찌 님의 새물이 유입되는 포인트 전경
구찌님 쪽에서만 입질이 간간히 올뿐 쥴리는 잔입질만이 이어지면서 날이 밝아 온다.
그래도 이번 취재는 대물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기쁘게 마감을 할 수 있겠구나 생각을 하고 있는데
구찌님이 제방을 넘어서 쥴리의 포인트로 서서히 다가 오는데...
쥴리 : “구찌님 대물한것 축하해~”
구찌 : “근데 그게 좀~ 이상해요”
쥴리 : “뭐가요?“
구찌 : “밤에는 몰랐는데요... 아침에 자세히 보니 수염이 조금 달려 있는 것 같아요”
쥴리 : “뭐! 뭐라고요? 그럼 9치는 수염 없어요?”
구찌 : “9치는 수염 없어요^^”
쥴리 : “일단 한번 가보자고”
만감이 교차하는 와중에 구찌님의 살림망을 들어 살펴보니 한눈에 보기에도 일명 “잉붕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쥴리 : “이것도 구분 못 해요!” 구찌님을 면박을 하니
구찌 : “밤에 헤드랜턴 불빛이 어두웠고 워낙에 흥분이 되어서 몰랐어요”
일단 사진을 찍게 9치 급 붕어를 좀 꺼내 보라고 하니 구찌님이 9치 급 붕어 두 마리를 꺼내는데...
여기서 쥴리는 그냥 미쳐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7치 급 이하 붕어들은 토종붕어인데 실시간을 올린 9치 급 붕어는 변색은 했지만
유료터 취재 몇 년 동안 많은 붕어를 보아 왔던 쥴리였기에 한눈에 타국 붕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참 여러 곳을 찾아서 취재를 다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쥴리가 실시간 나가서 이런 경우를 맞이 하다니...
참 어처구니는 없었지만 그래도 밤새 일어난 대물소동으로 인해서 취재진 모두가 참으로 열심히 낚시를 한 취재가 되었다.
비록 원하던 대물은 아니지만 손맛 충분히 본 구찌님께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때 묻지 않은 소류지를 알려주시고 동행 출조까지 허락해 준 입큰 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기회에 더욱 즐거운 낚시를 같이 한번 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 또 다시 움직입시다. 새로운 붕어를 만나기 위해서...

쥴리의 밤낚시 조과가 든 살림망 4 ~ 6치급 붕어

씨알이 좀 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소류지에는 씨알은 잘지만 눈망울은 선명한 붕어들이 있습니다

이번 취재 최고의 조과를 보여준 구찌님의 묵직한 살림망

이놈 때문에 밤새 조금도 쉬지 못한 취재진이었습니다

이 소류지에는 이국적인 붕어와 토종붕어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에 의해서 이 소류지에서 살게된 물건너 온 붕어입니다

어차피 이렇게 된것 함께 살아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휴가낚시에서 이것이 무슨일이래요^^ 구찌님의 철수 모습

언능와유~ 날 더운데 빨리빨리 갑시다^^ 82yu님의 철수 모습
[진천군 소재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5년 7월 25일(월) ~ 26일(화)
* 장 소 : 충북 진천군 소재 소류지
* 날 씨 : 무덥고 맑음
* 채 비 : 생미끼 대물채비
* 미 끼 : 새우, 캔옥수수, 콩
* 칸 수 : 2.0칸 ~ 4.0칸 대까지 7대 편성
* 조 과 : 잉붕어 1수, 타국붕어 9치급 2수, 토종붕어 7치급 1수외 잔씨알
* 동 행 : 입큰님 2명, 82yu님, 구찌님
*** 기타 조황문의는 일죽 제일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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