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8 > 경북 영천권 소류지 [2005.08.06-07+]      [이미지만보기]


작은 고추가 맵다


붕친은 경북 경산으로 업무차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왕 가는거 낚시도 하고 귀경하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세워두었었던 것인데, 이를테면 꿩도 먹고 알도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잡고,

쇼도 보고 영화도 보겠다는 참으로 야무진 계획이었더랬지요.

어떻게 알았는지 대전의 참새콩 님이 합류를 하겠다 해서 중간에 그를 태우고 경산의 모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계신 방교수 님을 만나러 갑니다.

일은 하는 둥 마는 둥 대충 마무리하고 붕친과 방교수님 그리고 참새콩 님은 서둘러 영천 특파원인 영남대물피슁으로 출발.


근 반년만에 만난 백갈매기님, 바늘대왕 님과의 반가운 조우.

바늘대왕 님의 비밀 소류지를 소개받고는 앞서 길을 안내하는 백갈매기 님과 바늘대왕 님의 차를 따라

영천의 깊은 방방골골을 지나 마침내 도착한 소류지.

“우와... 이렇게 작은 소류지에도 붕어가 있는 겁니까...” 라고 물으니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최근 10년 동안은 물 마른 적 없는 곳이라네요.

게다가 잠깐 낚시에도 제법 실한 붕어를 만날 수 있는 곳, 그러나 영원히 숨겨두고 싶은 곳이라는

바늘대왕 님의 부연설명에 붕친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합니다.




경산 모대학에서 바라본 자인권... 저 멀리 영천도 보입니다




꼬불꼬불 농로를 따라 한참을 가니...




도무지 저수지라고는 보이질 않는 곳에 차를 세우고 드디어 행군 시작




무거운 낚시짐을 이고, 지고, 매고 한참을 걷다보니 뭔가 보이긴 보입니다. 여러분들도 보이십니까?




제방입니다




울창한 숲 사이로 얼핏 보일 듯 말듯...




애개개... 저수지가 이렇게 작아도 되는 겁니까~ 땅콩만한 산속 소류지의 방교수님... 고라니의 습격에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던...




참새콩 님은 갓낚시를 준비하고..




붕친은 제방에 앉아 긴대 (2미터 수심)와 짧은대 (40cm 수심)를 고루고루...




수심 40cm대에 찌를 맞추었습니다. 새우에 찌불이 들기만을 기다립니다




줄풀이 끝나는 지역. 밤새 입질은 100% 이곳에서 왔습니다




수심 2m권에 채비를 드리운 방교수 님은 밤새 입질도 못보고...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새우를 물고 나온 붕어들입니다. 7 ~ 9치 주종. 더 큰 녀석은 얼떨결에 떨구고...




이 녀석은 9치




이 녀석은 8치




월척급 얼굴은 보질 못한 채 철수... 잠이 뭔지 원




경산 모 식당 앞에서 잠시 휴식. 지난 밤은 어쩌구 저쩌구...




이번 조행에서도 찐한 손맛을 본 참새콩님. 앉아도 수초에 앉아야 한답니다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내려가던 중간에 잠시 대전의 박프로님 식당에 들러 짬뽕밥 한그릇 뚝딱




비좁은 가운데서도 고생했습니다


[경북 영천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5년 8월 6일(토) ~ 8월 7일(월)

* 장 소 : 경북 영천권 소류지

* 취 재 : 열린낚시여행팀

* 동행 : 방교수님, 참새콩님

* 도움주신 분 : 입큰붕어 특파원 영남대물피싱 백경기 사장님

* 취재 후기

젊어선 논과 밭에 물을 대주는 역할에 충실했던 못들도 나이가 들어 이젠 그 역할로부터 은퇴를 하여

마침내 쉴 수 있게 된 늙은 못들 즉, "죽은 못"들이 영천에 무척 많다지요.

언제부턴가 찾는 이들도 없어 이젠 수풀만 무성해진 채 길도 사라져버린 못들...

사람이 버린 쓰레기 한점없이 편안하게 늙어가고 있는 이런 작은 못들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

아마 여러분들도 마찬가지 생각이실 것이라 믿으며 이번 취재기를 마칩니다.


어느새 立秋가 지났습니다.

아직은 가을이라 하기엔 이른 감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붕친은 조금씩 가을을 준비하렵니다.

감사합니다.


*** 기타 조황문의는 영천 영남대물피싱으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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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열린낚시여행팀] 붕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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