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5 > 경북 의성 봉양소재 소류지 [2003.08.29-31]      [이미지만보기]


여름은 가고 있는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는 금년의 날씨는 비가 잘 안오기로 유명한 의성권도 예외는 아니다.

저수지마다 수위는 만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온통 흙탕물이다.

그러나 의성권은 소류지가 헤아릴 수없이 많기 때문에 계절 날씨 등등의 조건에 상관없이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 항상 널려 있기 때문에 의성권 출조는 망설여 짐이 없다.

일단 도착해서 고민하고 결정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는 필자는 금주는 다른 곳으로의 선약이 있었지만

조직(?)의 뜻에 따라야 한다는 규칙 때문에 다른 곳으로의 출조를 포기 해야만 하였는데,

정작 배신은 용납 할 수 없다던 다른 팀원의 배신으로 동행한 걍프리 님과의 둘만의 출조가 되어 버렸다.

물색좋고 아담한 소류지(200여평)에 대를 드리우고 일행들을 기다리면서 첫날의 낚시를 시작하였지만

정작 새벽녘에 찾아온 것은 반갑지 않은 가랑비였다.




멀리 소류지 뚝이 보이는데...




유일하게 물을 뺄 수 있는 곳인데 항상 요만큼씩 배수(?)를 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이쁜 옹달샘 같은(^^) 소류지가 보이네요.^^




상류에서 뚝쪽으로 바라보고...




필자의 포인트




좌측 하류권을 바라보고...




좌측연안은 자세히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곳 봉양소류지는 도로에서 가려져 있고,

화보에서와 같이 제방이 밭둑처럼 조그만해서 자세히 보아도 "저것이 둠벙이랴"하는 생각을 갖지 못하는 곳이다.

더욱이 근처 논들이 낙동강 물로 농수가 대체되고 있어 오랫동안 버려진 일종의 폐둠벙인 것이다.

일전에 필자가 잠깐 수초낚시에서 빨래판 월척을 걸어냈었고,

현지인에 따르면 수달과 대형 자라가 서식하고 있다는 정보다.

그러나 여름낚시에서도 과연 봄때와 같이 월척을 걸어 내는 행운이 따를지 의문이었다.


어찌 되었던 밤낚시 시도는 이번이 처름인지라 기대에 부풀어 채비를 드리웠다.

미끼는 밤낚시에 새우와 콩으로 도전하였다.

대물붕어의 회유목을 찾아 갖낚시에는 새우, 나머진 콩으로 미끼를 드리웠다.

저녁 8시 ~ 11시 사이에 9치급의 붕어가 새우를 먹고 나왔다.

그러나 이후에는 버들치 입질로 일관하는 듯 하였다.

서서히 새벽녁으로 갈 수록 어신은 꿈쩍않고 우리는 버들치와의 신경전으로 피곤하였다.




어둠이 밀려들고 있는 하늘




걍프리 님의 선전하시는 모습.^^




필자는 일어서서 붕어맞을 준비를 하는데...




왜? 항상 필자에겐 나비가 쫓아 다닐까? 꽃도 아닌데... ㅠㅠ




멀리 샹류쪽의 걍프리 님의 자리를 보면서...




용도 폐기된 배수구




봄에 월척이 나왔던 수몰나무 포인트입니다


수몰나무 근처로 자릴 잡았었더라면 훨씬 좋은 조과를 보였을 것이리라.

아침이 되고 나서 필자는 지렁이로 미끼를 교체하였다.

바로 소나기 입질이 이어졌으나, 빨래판 대물붕어는 보이질 않았다.

상류쪽 걍프리 님은 콩으로 밀고 나갔다.

그러나, 붕어들은 지렁이에 폭발적인 어신을 가져다 준 것이다.

비록 월척에는 못미쳤지만 준척급이하 마릿수의 조과에 대하여 성급한 가을을 생각하게 하였다.


이제 지열이 서서이 식어가는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들판의 벼이삭들이 고개를 무겁게 숙여갈 때 쯤이면 붕어들의 식욕에도 풍년이 들 것이다.

따라서, 여름내 지루했던 어신도 살아나리라.

그러면 이곳 소류지도 빨래판 붕어의 어신을 틀림없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가을을 예고하는 벼이삭에 가랑비가 촉촉히 내리는 것을 바라보면서

필자는 다가오는 묵직한 어신을 상상하면서 이번 8월의 마지막 출조를 행복하게 마감할 수 있었다.




들판의 벼이삭이 한창 폈습니다




채집망에 들어온 참붕어 버들치... 사용않고 방생




걍프리 님의 콩낚시 조과... 버들치도 보이네요.^^




필자의 오전 지렁이 낚시 조과


[봉양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3년 8월 29일(금) - 31일(토) 09시

* 장 소 : 경북 의성 봉양소재 소류지

* 날 씨 : 흐리고 비

* 취 재 : 대물 & 둠벙팀

* 동 행 : 걍프리 님

* 수 심 : 1.5 - 2M 내외

* 낚싯대 : 2.1 ~ 3.6칸대... 필자 기준

* 채 비 : 원줄 4호, 목줄 합사 3호, 감성돔 5호 바늘

* 미 끼 : 콩, 새우, 지렁이

* 조 과 : 준척급이하 20여수


*** 기타 의성권 조황문의는 경북 의성소재 의성IC낚시점에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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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대물 & 둠벙팀] 비비골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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