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얼음속으로...
추운 겨울이 찾아오면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대를 접는 반면 목마른 낚시인들은 얼음채비를 들고 나선다.
발자욱 하나없는 얼음위에 올라서는 그 기분, 첫사랑 그 느낌??^^
수정같이 맑은 얼음판위에 은빛 또는 황금빛 알몸을 들어내는 가녀린 붕어를 미치도록 사랑하고,
추위를 무색하게 가슴까지 뜨겁게 후끈 달아오른다.
그 지독한 얼음태공이 둘이나 있으니 그들이 철갑상어와 필자인 디스커스.
결국 주말까지도 참지 못하고 빙질 확인 겸 무조건 철원쪽으로 차를 달리고 만다.
이곳 철원은 얼음낚시가 시작되고 끝이 나기도 하는 곳, 대부분 초반기 조황이 좋은 편이고
후반기 얼을 두께가 50cm 이상으로 조사님들을 애를 먹이는 곳이 기도하다.
상류 일부를 제외하고 완전결빙 두께는 평균 약 8~10cm, 안전 하다고 할 수 있고,
얼음 뚫는 끌 소리와 얼음 터지는 소리 쩌엉~ 쩌엉~
가슴속 깊은 시름까지 뻐엉~ 뚫어주는 이 느낌 또한 스트레스 완전해소.

운천읍 우회도로

강포지입구... 자일리경계 진입

아무도 없는 첫 얼음판

중앙도 얼음 안전... 제방 항류권을 바라보면서...

산자락포인트

바로 여기가 강포!... 기대하시라...

제방에서 우측 무너미를 바라보면서....

가을철에 물낚시를 하던 포인트

간이매점

대여용 방갈로

이동식 매점까지... 국밥, 오뎅 캬~ ^^;

얼음위 단둘이서...
낚싯대를 펴고 떡밥 달아 몇번의 품질.
이제 찌 오르는 일만 기다리면 되는데 어찌 바람이 솔솔 부는 것이 불안한 예감이 든다.
겨울이니까 이 정도의 바람쯤이야.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은 낚싯대를 비롯해 아이스박스 까지 날려버리고,
낚시가 불가능한 상태까지... 몇 않되는 조사님들은 철수를 하고...
그 와중에 도착해서 한참을 이리저리 헤매이며 대를 펴는 분이 있으니...
대단하신 열혈 조사라 생각하며 다가가 보니, 역시나 입큰회원 이신 어상천 님.
이분 또한 강포지 매니아 아니시던가.
얼음낚시를 위해 손수 만드신 자작찌 를 강풍에 날려버려 허탈해 하시면서도 해맑은 미소를 지으시며
반가워 하시는 모습 또한 낚시인의 순수한 모습이 아니던가... 어상천 님 반가웠습니다.^^

이정도 약 10cm 안전 하겠죠

디스커스의 자리

누구시던가요??

철갑상어 님은 대낚으로 승부를...

얼음낚시를 너무나 좋아하신다는 조성구씨 부부 너무 다정하시네요.^^

강포지 얼음낚시 편대체비

나도 채비를 교체해 볼까??

해는 저물고 입질은 없고...ㅠㅠ

의정부에서 오신 어상천 님과... 반가웠어요.^^
결국은 맑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람"이라는 자연기후와 싸우면서 오기로 5시까지 버텼으나...
첫 얼음낚시는 대팀의 참패로 끝이 났음.
참고로 몇몇 낚시인들이 행하던 얼음떡밥낚시가 이제는 보편화되었고, 강포지의 경우 거의 모든 조사님들이
떡밥 낚시를 하고 채비 또한 계발되어 편대체비가 대중화되어 있었고 인근낚시점에서 상품화하여 판매되고 있다.
소류지의 경우 정숙이 중요하지만 대형지의 경우 주말에 많은 조사님들이 강포지를 두들겨 붕어를 깨운다면
아마도 첫 얼음낚시의 호조황이 이어지지 않을까 전망해 본다.
이제 얼음낚시 시즌이되었습니다.
특히 방한에 철저히 준비하시고 겨울철 얼음낚시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꼭!! 2인 이상 동행출조하시고
간단한 안전장구(아이스박스, 구조시 필요한 자일 또는 밧줄)는 필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철수합시다!!

오리털파카를 벗자 살인적인 추위가... 체감온도 -20도

나도 얼어요

춥긴요... 전 얼음 밑을 거꾸로 걷는데... 뭐가추워요!
[강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3년 12월 19일(목)
* 장 소 : 강원 철원 강포지
* 날 씨 : 맑음, 심한 바람
* 취 재 : 댐팀
* 낚싯대: 얼음릴대 3대 - 디스커스 / 2.9칸 3대
* 채 비 : 원줄 1.2호, 목줄 1호, 5호바늘
* 미 끼 : 떡밥, 섬유질 미끼
* 조 과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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